예비후보 난립양상을 띤 성남 수정선거구 야당 후보들이 본격적인 경선전을 앞두고 일고 있는 기싸움으로 선거열풍으로 뜨겁다. 5일 수정구 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신영수 현 국회의원과 장윤영 전 도의원 등 2명에 그친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8명, 통합진보당 1명 등 야권이 9명에 이르고 있고 특히 민주통합당은 피말리는 선거전에 돌입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자체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1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을 연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주장하고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행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김태년 예비후보는 5일 이상호 예비후보가 제안한 공동여론조사 실시의견에서 더 나아가 두 예비후보와 장영하 예비후보 등 3명이 여론조사를 실시해 1위 중심의 후보 단일화를 모색할 것을 제안해 귀추가 주목된다. 사무소 개소식도 여타 선거구에 비해 뜨겁다. 지난달 28일 권혁식 예비후보가 구시청사 인근에 사무소를 개소한데 이어 이상호 예비후보가 지난 4일 인접한 곳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고 전석원 예비후보도 오는 11일 개소식을 갖는다. 한편 구시청사 인근에 자리잡은 예비후보들이 사무소에 현수막도 보다 크게 걸기 현상이 일고 있다.
고양 일산동구 도북부 정치1번지 與野 ‘진검승부’ 새누리 백성운 의원 vs 강현석 전 시장 숙명적 맞대결 관심 야권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 표밭갈이 “정권교체 이룰 것” 일산동구 지역은 고양시는 물론 경기북부지역 정치1번지로 일찍부터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정치·경제 수준이 높은 지역인데다 여의도가 가까워 서울 정치기류가 곧바로 전달되는 곳으로 중앙정치에서도 민감한 선거구로 꼽고 있다. 이곳은 여당뿐 아니라 야당에서도 만만치 않는 후보 군들이 형성되고 있어 벌써부터 각 당의 공천과정부터 본선까지 여야 진검 승부가 예상되는 등 총성 없는 전쟁터를 방불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에서는 현역 의원에게 전 시장이 도전장을 내고, 민주통합당에서도 일찌감치 한명숙 전 총리를 등에 업은 후보가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지역정가는 본선까지 ‘고난의 행군’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각 후보군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새누리당= 백성운(63) 의원은 초선이면서도 GTX 일산유치, M버스 개통, 국제고 개교 등 대형프로젝트의 공약을 실천해 &
김석진(金奭鎭·1843. 1. 21 ~ 1910. 9. 8,음) 선생 일제 작위 회유책에 죽음으로 항거 국가보훈처는 김석진 선생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김석진 선생은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을사늑약 파기와 을사5적 처형을 요구하는 강경한 상소를 올렸으며 경술국치 당시 일제작위 수여를 거절하고 음독자결해 애국을 향한 뜻을 꺽지 않았다. 김석진 선생의 호는 오천(梧泉)이며 병자호란 당시 끝까지 주전론을 주장한 김상헌의 11세 손으로 경기도 광주에서 생부 낙균과 남원윤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1860년 정시문과에 급제해 승정원, 홍문관, 사간원, 호조, 사헌부, 성균관, 규장각 등의 청요직(淸要職)을 두루 거치면서 호조판서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1894년 이후 일제의 침탈과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격으면서 그의 항거의 길이 시작됐다. 김석진 선생은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일어난 당시 “을미년의 변고에 하찮은 목숨을 버리지 못하였을 망정 어찌 차마 벼슬길을 찾을수 있겠습니까” 라면서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연양리 사안당(思安堂)에 은거, 매일 의기를 참지 못하고 격앙되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새 눈물을
소방안전본부는 해빙기에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축대·옹벽 및 건축물·대형공사장 등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따라 6일부터 3월24일까지를 해빙기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그에 따른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본부는 해빙기 안전대책 기간 중 시·군·구에 전담 T/F팀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축대, 담장, 절개지, 건설 공사장 등에 대해서는 이상 징후 확인 등 주기적인 예찰 활동을 실시하며, 건축물 변위상황이나 붕괴 우려 시에는 Safe-Line 설치, 대피 등의 조치로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5pcw@
일본 뉴에이지 프로젝트 그룹 ‘어쿠스틱 카페’가 밸런타인데이를 즈음해 10일 오후 8시와 11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이 그룹은 음악을 사랑하는 연주가들이 카페에 모여 자연스럽게 음악 세계를 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키보드니스트인 츠루 노리히로를 중심으로 첼리스트 아야코, 피아니스트 요시카와 아야가 활동하고 있다. 한때 세계적으로 유명한 X-JAPAN의 리더 토시도 멤버로 활동했다. 이들은 오리지널 클래식을 비롯 재즈, 영화음악, 팝, 한국 가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클래식의 색깔을 입혀 서정적 이미지에 깊은 여운, 감동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이 그룹은 그들의 대표곡인 ‘last carnival’, ‘Hope for tomorrow’와 밸런타인데이의 달콤하고 아름다운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또 공연장 밖에서 연인들이 사랑의 자물쇠를 걸며 맹세하는 이벤트 등 달콤한 추억의 세계를 간직할만한 행사가 마련된다. 티켓 가격은 R석 6만원, S석 4만원이다. %rky@
◆ 공연 △‘그 남자 그 여자’(2.14~19)=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031-390-3501) △‘한·중 새봄맞이 한마당’(2.9)=안양대학교 중국중원문화경제교류원(02-733-8307~9 주한중국 문화원) △마당놀이극 ‘햇님달님’(~2.26)=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연극 군포윈터아츠페스티벌 ‘사랑하면 춤을 춰라’(2.9~19)=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031-390-3501) △이승철 콘서트(2.25)=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200) △‘경기도의 옛 땅, 개성’(~2.26)=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 1층 전시실(032-288-5300)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실학박물관(~3.31)=‘곤여만국전도, 조선의 세계관을 바꾸다’(031-579-6000) △안양 롯데갤러리(~2.14)=‘New Spirit-전통의 현대적 재해석’(031-463-2715~6) △수원 사랑나눔·거리갤러리(~2.16)=‘신년맞이 길목’전(031-236-1533) △경기도문화의전당 소담한갤러리(~3.11)=에드워드 커티스 ‘위대한 유산
無急勝而忘敗 오직 이기는 일에만 성급해서 패했을 경우의 일을 잊어선 안된다 순자(荀子)에 이글이 있다. 이글과 대구가 되는 내용이 있는데, 무견리이불고기해(無見利而不顧其害)이다. 이익 되는 면만 생각하고 해로움이 올 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이다. 또 무욕장이악폐(無欲將而惡廢)로 하고자 하는 것만 진행시키고 미워하는 것은 폐하는 일을 하지 말며, 무위내이경외(無威內而輕外)라 해 안으로는 위엄을 차리고 밖으로는 적을 가벼이 여기는 일을 하지 말라고 적고 있다. 내 앞의 이익에만 눈멀어 치부한 인사들이 언젠가 다 잃고 세상 밖을 떠도는 기가 막힌 사연도 있고 다 이겼다고 생각한 싸움에서 순식간에 뒤집혀 버리는 일도 있다. 또 자기가 잘한다고 하고 싶은 일만 빨리하고 못하거나 싫은 일은 버려두는 그런 사람도 있으니, 옛 사람들이 경계하기를 성급함이 금물이라 했다. 불가에서는 조고각하(照顧脚下)라는 말을 많이 인용한다. 간각하(看脚下)라고도 하는데, 내 발걸음 하나하나를 돌아보라는 뜻이다. 사람이기에 어디든 어느 곳이든 가지 않을 수 없으니 가고 옴에 있어 나의 발자국에 후회스러움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말도 된다. 공자(孔子)는 “살아가면서 아홉 번 생각해서
흔히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함은 봄 같지 않은 봄을 일컫는다. 하지만 전래되는 고시(古時) 속에는 파란만장 시절을 살아내야 했던 여인의 한(恨)이 서려있다. 불행한 시절, 미인으로 태어나 부패한 관료체제의 불의에 의해 평생 고향을 등질 수밖에 없었고, 아들에게 시집가는 오이디푸스적 비극의 일말마저 얽혀 있다. 한나라는 건국 후부터 북쪽의 유목민족인 흉노의 침입에 시달렸고 몇 차례 전쟁에서 패한 후에는 엄청난 조공마저 바치는 입장이었다. 콧대가 높아진 흉노는 한나라 원제 때에 와서는 조공의 하나로 후궁 가운데 간택해 선우(왕)에게 바칠 것을 요구했다. 원제는 당시 관례에 따라 궁중화공이 그린 후궁의 화첩 중에서 가장 추한 얼굴을 골랐는데 그것이 왕소군(王昭君)이었다. 하지만 왕소군은 중국 역사상 월왕 구천에 의해 오왕 부차에게 보내진 서시와 삼국지에서 동탁과 여포의 사이를 갈라놓는 역할을 하는 초선, 그리고 당나라 양귀비 등과 함께 4대 미인으로 꼽힐 정도로 경국지색의 미모였다. 다만 궁중화공 모연수에게 뇌물을 바치지 않아 실물과 달리 추물로 그려졌을 뿐. 흉노로 끌려간 왕소군은 호한야 선우의 처가 돼 장남을 낳았고, 호한야의 사망 후에는 당시 흉노의
임진년 시작부터 ‘학교 폭력 문제’로 세상이 시끄럽다. 대구에 이어 발생한 광주 중학생 A군 자살사건으로 일선 학교에 학교 폭력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새해가 되자마자 경찰은 학교 폭력 수사에 외근 경찰관 1만2천 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치안의 최우선으로 “학교 폭력 문제는 올 초 민생 치안의 최대 중요 정책”으로 규정하고 “생활안전 기능뿐 아니라 형사 기능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정부에서는 학교 폭력 신고전화를 117로 통합하기로 했으며, 이 시스템을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 이러한 노력들에 대해 실효성 여부를 제기하는 시각들도 있지만 학교 폭력 문제가 더 이상 불거져서는 안 된다는 게 모두의 바람일 것이다. 학교 폭력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그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되기를 새해 소망으로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폭력의 문제를 고민하게 하면서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깨닫게 하는 한 편의 시를 소개해 볼까 한다. 곽재구 시인은 대표작 ‘사평역에서’로 유명한 시인인데, 그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상처받는 사람들을 따뜻한 눈으로 감싸 안고 있다. 곽재구 시인의 ‘받들어 꽃’에서도 그러한 시인
연날리기는 12월에서 아이들 방학이 끝날 무렵까지가 적기다. 논술 시간에 연날리기를 한다고 했다. 모르는 사람들은 논술시간에 무슨 연날리기냐고 했지만 아이들이 넓은 자연 속에서 뛰논다는 건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설득을 하자, 공부방을 운영하는 자치센터에서는 다른 아이들도 참여하게 홍보해 많은 아이들이 동참했다. 한지로 만든 가오리연은 꼬리가 2m나 된다. 꼬리에 자기 소원을 적고 예쁘게 꾸미게 했다. 아이들의 소원은 가지가지다. ‘공부를 잘하게 해주세요’, ‘우리가족 행복하게 해주세요’, ‘친구와 사이좋게 해주세요’ 등등 여러 가지다. 자디잔 글씨로 10가지는 족히 되게 쓴 아이도 있다. 아이들에게 소원을 하늘에 올린다고 하니 설레기도 하나보다. 실상 도심의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경험이며 흥미를 유발하는 놀이다. 장소는 자치센터에서 7~8분 거리의 논이다. 긴 꼬리를 사려 잡고 달려간 논은 얕은 논두렁이 있고 벼 그루터기가 발에 걸리고 운동화에 논흙이 묻는다. 하나 둘 논으로 들어서니 모두 연을 날리기 시작한다. 바람이 좋다. 연이 하늘 높이 올랐다. 거침없이 오른 연은 까마득히 보인다. 아파트와 빌딩이 솟아있고 전봇대만 솟아있어 삭막하던 하늘의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