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삶을 이뤄 나가는데 대화와 협상은 필수 요소이다. 가족이나 이웃 간, 자치단체간은 물론 기업은 말할 것도 없다. 또 정치적 현상에 있어서도 경청이 잘 이뤄져야 화기애애하고 발전적이다. 이렇듯 경청은 성공적 삶을 영위해 나가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말을 할 때에는 ‘1:2:3 법칙’이 있다. 하나를 이야기했으면 둘을 듣고 셋을 맞장구치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자기 말을 잘 들어주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기 마련이다. 건성으로 들어주는 것이 0점이라면 들어주기만 하는 것은 50점, 맞장구를 치며 호응해주는 것은 100점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화하는 가운데 자기의 말을 잘 들어주길 원한다. 또 우리의 신체 구조는 입은 하나인데 귀는 둘이다. 이는 말하는 것보다 듣는데 더욱 정성을 기울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대화의 기본은 경청이며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을 말한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고 어떻게 보면 가장 쉬운 것인데 실천하기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아라비아 속담에 ‘듣고 있으면 내가 이득을 얻고, 말하고 있으면 남이 이득을 얻는다’라는 말이 있다. 곱씹어 볼 일이다.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라고 하지 않았
라수흥 장안구청장은 지난 16일 우리 고유의 명절을 맞이하여 관내 아동복지시설 경동원을 방문해 격려했다. 정의순 시설장의 안내로 1세∼5세 아동을 살펴보며 천사같은 아이들과 눈빛을 나웠고 따뜻한 가슴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 구청장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에 큰 감명 받았다”며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복지향상을 위해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도 장안구는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는 따뜻한 복지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도시재생국은 17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못골종합시장 상인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도시재생국은 전 직원 월1회 이상 가족들과 전통시장 장보기 등 전통시장 발전에 기여할 다양한 실천을 다짐했다. 아울러 못골시장 상인회는 신뢰를 바탕으로 위생적인 식자재와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하고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용호 도시재생국장은 “이번 자매결연이 단순한 협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시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위치한 못골시장은 못골온에어, 못골합창단, 못골밴드, 상인기자단 등 동아리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문화와 젊음이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영통구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영통보건소 청사신축 공사’가 첫 삽을 떴다. 영통구보건소는 현재 (주)경기방송 사옥 일부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어 건물 구조상 보건소 건물로 부적합하고,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보건소는 이에 따라 2009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청사신축을 추진하고 같은 해 11월 영통구 노인회관과 방문보건센터가 입주하는 복합건물로 설계를 변경해 지난 10일 착공에 들어갔다. 신청사는 201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영통구 영통동 961-1번지 일원에 보조금 2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6억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4층의 연면적 5,783㎡ 규모로 세워진다. 장애인과 경차를 포함한 83면의 주차면수를 확보하고, 1층에는 일반진료실, 예방접종실과 민원편의시설, 2층에는 재활치료실, 금연상담실, 운동처방실, 3층에는 사무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확보했고, 4층에는 노인회관과 방문보건센터가 입주할 계획이다. 김재복 영통구 보건소장은 “노인회관, 방문보건센터를 보건소 내 건립해 단순한 의료기관에서 벗어나 보건·복지 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원시는 여성장애인에게만 지원됐던 출산지원금을 장애인가정으로 수혜대상을 확대해 시행한다. 시는 지난 6일 ‘수원시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가 ‘수원시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급 조례’로 일부 개정돼 공포됨에 따라 이같이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생아의 부 또는 모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른 장애인등록을 한 세대로써,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수원시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신생아의 부 또는 모에게 지급된다. 지원액은 신생아의 부 또는 모의 장애등급에 따라 1급~3급 100만원, 4급~6급 70만원이며, 쌍생아의 경우 추가 출생 영아 1명마다 지원액의 100분의 50을 가산해 지급한다. 그러나 신생아의 부모 모두가 장애인인 경우에도 중복지급은 하지 않는다.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은 2012년 1월 1일 장애인가정에서 출생한 신생아부터 적용된다. 신청기한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지원대상 여부 확인 과정을 거쳐 지원금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제도가 출산의 기쁨을 더 갖게 하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등 육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18일 사업소 대회의실에서 사회봉사단 합동 발대식을 갖고 봉사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사회봉사단은 각 과별로 지원자를 모집해 맑은물정책과 ‘수원아쿠아’, 맑은물공급과 ‘사랑모아행복’, 맑은물생산과 ‘물사랑’봉사단을 결성했다. ‘수원아쿠아’봉사단은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위한 상수원보호구역 자원정화 활동 5회와 사회복지 시설 봉사활동 6회를 계획하고 있다. ‘사랑모아행복’, ‘물사랑’봉사단은 각각 사회 복지시설인 중앙양로원과 경동원과 결연을 시작으로 매월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흥수 상수도사업소장은 “작년 ‘독거노인 수도시설 점검, 수리’ 봉사 활동을 진행해 독거노인 727세대를 방문, 수질검사와 누수검사를 실시하고 노후 계량기를 교체했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더욱 활발하게 환경보호와 휴먼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수도사업소는 지난해 경기도가 실시한 2011년 상수도관리업무 종합평가에서
수원시는 올해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는 여성친화도시 ‘여성의 감수성이 살아나는 수원’ 조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 준비단계에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의무화하고 기준을 설정하는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추진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발전단계에는 각 부서가 발굴한 여성정책을 시행하고, 마지막 정착단계에 부서별 추진과제를 개선 발전시켜 지속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준비 중인 조례는 시장이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평등이 실현되고 여성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 돼야 한다고 기준을 정하고 있다. 시가 구상하는 여성친화 정책은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한 여성건강증진센터 설립,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여성근로자 복지센터 설치, 주차장 화장실 등 공공이용시설과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의 여성 친화적 개선 등이다. 또 아동과 여성의 주 이동로에 고립지역이나 어두운 지역이 없는지 점검해 CCTV를 설치하고 지역공동 육아나눔터를 확대해 저출산 극복과 육아지원 네트워크를
본지 1월18일자 13면에 사설 ‘1339와 119 통합 재검토 환영한다’가 게재됐습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1339와 119 통합 결정이 회의를 통해 재검토된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최근 7대 특별·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2011년 도시민 농촌관광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흥미롭다. 발표된 자료를 보면 앞으로 농촌관광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어떻게 개선해야 할 것인지 판단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도시민의 농촌관광 경험률은 13.8%였다고 한다. 즉 도시민 100명 중 14명 정도가 농촌관광을 해봤다는 얘기다. 생각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다. 특히 지난 2004년(7.7%)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조사대상의 70.4%가 ‘앞으로 농촌관광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농촌관광의 미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다. 농촌관광 방문객들의 지역 농특산물 구입률도 2003년 20.3%에서 2011년 45.2%로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데 지난 1년 동안 농촌관광객들의 거의 절반이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했다고 한다. 가뜩이나 고령화, 황폐화돼 가고 있는 농촌이 일부이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활성화되고 있본지 1월18일자 13면에 사설 ‘1339와 119 통합 재검토 환영한다’가 게재됐습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1339와 119 통합 결정이 회의를 통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의 한복판에 서 있는 박 국회의장은 18일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사죄하는 마음으로 우선 오는 4월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소정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면서도 ‘모르는 얘기’라고 거듭 밝혔다. 검찰 수사에 따른 사법적 책임은 추후에 지겠지만 당장 여야 모두 요구하는 ‘의장직 사퇴’라는 정치적 책임은 거부한 것이다. 박 의장의 해명에도 여야의 압박은 거세지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한 관련 당사자들의 검찰 수사 적극 협조를 촉구했다. 이는 사실상 박 의장의 검찰수사 협조 등 자진결단을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통합당도 이미 박 의장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해 놓은 상태로, 앞으로 이에 대한 여야 원내대표간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장이 해명한 대로 돈봉투 사건이 발생한 지 4년이 다 돼가기 때문에 기억이 희미할 수 있다. 또 당시 5차례의 선거를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