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대부분 지역에 2일 영하 15도를 밑도는 한파가 몰아쳐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급증하고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인천지역에서도 곳곳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속출했다.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경기남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이천 영하 17.8도, 성남·용인 영하 16.3도, 수원 영하 16도 등으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한파가 몰아치면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성남 지역에 23건의 동파신고가 접수됐다.
평소 하루 2~3건에 불과하던 것에 비해 급증한 수치다. 수원 상수도사업소에도 1일부터 이틀간 10여 건의 동파신고가 접수되는 등 경기남부 곳곳에서 수도계량기 동파피해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2일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14.5도까지 떨어지면서 전날부터 오전 10시50분 현재까지 모두 30건의 계량기 동파신고가 접수됐다.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신고가 접수된 지역에 인력을 즉시 보내 동파된 계량기를 교체하는 작업을 벌이고 재발 방지를 위해 계량기 보온 보호통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한파는 3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동파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자동차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 업체에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운전자의 전화가 빗발쳤다.
A 자동차 보험사의 한 관계자는 “긴급출동 해달라는 전화를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많이 받은 것 같고 출근시간이 지나서도 문의전화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카센터들도 추위로 인한 배터리 방전 등 차량 이상에 따른 긴급출동으로 때아닌 특수를 노렸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카센터 사장은 “배터리가 나가고 가스가 얼어서 시동이 안 걸린다는 신고가 들어와 오전 10시까지 긴급출동을 4번 나갔다”고 말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내일 아침 기온도 영하 14~17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한파는 3일 오후부터 차츰 풀려 4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