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을 둘러싼 4.11총선 출마자들의 고질적인 공(功) 다툼 악습이 재연되면서 정당한 유권자의 표심 선택을 외면한 과잉 치적홍보에 앞장서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말에야 의원발의 법안을 국회에 제출, 여·야가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과 ‘총선 물갈이’ 등 정치권 빅뱅에 휩쓸려 있는데다 미디어랩법, 디도스특검법 등 정치쟁점까지 충돌하고 있는 상태에서 섣부른 2월 임시국회의 법안 처리까지 공언하면서 ‘총선용 공수표’ 논란마저 자초하고 있다.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가 대표적인 사례다. 통합민주당 원내대표인 김진표(수원 영통) 의원은 지난 10일 아주대 종합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의 사전 대담토론에서 “수원과 광주광역시 의원을 중심으로 국방부와 협의해 만든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면서 “여야 합의를 통해 (2월 회기중) 반드시 통과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2월 임시국회에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돼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자신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에 참여하는 외부 비대위원들이 12일 총선 불출마를 결의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비대위원들이 정치적 뜻이 없음을 표시하기 위해 지역구든, 비례대표든 출마할 생각이 추호도 없음을 천명하자”고 제안했고, 다른 외부 비대위원들도 이에 동의했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현재 비대위는 김종인·이상돈·이준석·이양희·조동성·조현정 위원 등 6명의 외부 비대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어렵게 말씀한 것으로, 이를 정리해 발표하는 게 좋겠다”며 이들의 결의에 동의를 표시했다. 이 같은 외부 비대위원들의 ‘불출마 결의’는 고강도 공천개혁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비대위는 또 당내 갈등으로 비화된 정강·정책에서 ‘보수’ 용어를 삭제하는 문제를 더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 정강·정책에서 사실상 보수 용어가 유지되게 됐다. 한나라당은 정치쇄신분과가 제시할 공천개혁 초안을 바탕으로 오는 17일 비대위원과 당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연석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19일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공천개혁안을 확정한다. 비대위는 이날 공천기준 중 하나로 4.11총선 후보자 공
성매매 대가로 준 돈봉투를 빈 봉투로 바꿔치는 수법으로 10~20대 여성 수십명을 울린 신종 30대 성(性)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2일 송모(36·무직)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송씨는 지난해 11월 16일 오후 10시께 서울 동작구의 한 모텔에서 A(20)씨에게 30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고 성관계를 한뒤 A씨가 화장실에 간 틈을 타 ‘진짜 돈봉투’와 ‘가짜 돈봉투’를 바꿔치기해 달아났다. 송씨에게 걸려든 여성들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최근까지 확인된 것만 무려 45명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피해 여성 가운데 30여명은 중·고교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송씨는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돈이 필요한 10~20대 여성들을 물색했으며, 소형 몰래 카메라를 갖고 다니며 예쁘장한 피해자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씨는 대포폰으로 성매매 여성들과 연락을 취해 경찰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의 범행이 잦다는 첩보를 입수한뒤 피해자를 접촉해 지난 3일 인천에서 송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송씨의 통화 내역을 확인한 결과 더 많은 여성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피해자가 더 있을
한국 셔틀콕의 ‘남녀간판’ 이용대(삼성전기)-하정은(대교눈높이) 조가 2012 말레이시아 오픈 슈퍼시리즈 배드민턴 대회에서 혼합복식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2위인 이용대-하정은 조는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75위 자밍타오-환샤(중국) 조를 2-0(21-12 21-14)으로 가볍게 제쳤다. 1세트 시작부터 내리 8점을 따내는 일방적인 공격으로 앞서간 이용대-하정은 조는 2세트에서 15-13까지 추격당했지만 곧바로 연속 4점을 올리고 37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세계랭킹 7위인 여자단식 기대주 성지현(한국체대)은 16강에서 세계랭킹 9위 리쉐루이(중국)에게 0-2(13-21 15-21)로 패해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admin
포천시가 정부지원을 받아 농림수산사업을 하고자 하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2013년도 농림수산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신청대상사업은 영농규모화사업 등 농림사업을 비롯해 축산사업, 산림사업, 수산사업 등 총 102개 사업이다. 사업 신청 농어업인은 시청 농정과, 축산과, 산림녹지과, 각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농림수산사업시행지침서나 농림수산식품부 홈페이지(www.mifaff.go.kr) 하단의 농림수산사업시행지침서를 참고해 사업신청서를 작성, 2월10일까지 농정과, 축산과, 산림녹지과,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신청서는 해당 사업부서에서 사업성 검토와 신용조사서 등 신청서류 심사 후 자금지원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포천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013년도 정부예산사업(농림수산분야)으로 최종 신청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농정과(☎031-538-2314), 축산과(☎031-538-2317), 산림녹지과, 각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김학규 용인시장 ▲임봉재 동두천시 부시장 ▲김태한 구리시 부시장 <신년인사차> ▲김경희 이천시 부시장 <신임인사차>
이천시 코주부 B&C(임금님표 이천한우)·코주부 C&F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관내 독거노인 150명을 초청해 ‘천사의 밥상’을 대접했다. 시가 진행하고 있는 ‘천사의 밥상’ 후원은 봉사를 원하는 외식업계와 협력해 독거노인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말 벗이 돼 드리는 등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날 어르신들은 한 목소리로 “항상 집에서 혼자 밥을 먹다가, 오랜만에 외식을 해 너무 기분이 좋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선행 상무이사는 “천사의 밥상을 기부하는 것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동시에 사회 공생의 선진기업문화 정착에도 기여하는 등 여러 가지로 뜻 깊은 봉사할동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djlee@
제가 좀 그렇지요 앞에 앉은 사람에게 이야기 시켜 놓고 먼 나라로 가 있을 때 많지요 함께 자란 제 동생은 그럴 때 제 멱살을 잡고 마구마구 흔들어 자기 말을 듣는 모드로 저를 되돌려 놓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숨을 폭 쉬곤 가버리고 말죠 저도 그러고 싶어 그러는 건 아니에요 교신이 툭 툭 끊어지는 무전기처럼 반쯤 내리감은 눈꺼풀 밑에서 제 눈동자가 아득한 곳으로 달려가 버렸을 때 그리워요 가만가만 저를 흔들어 눈 맞춰 줄 사람 나중에 제가 오래오래 기다려 줄 사람 <시인소개> 1956년 서울 출생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문학 박사) 공주영상대학교 방송영상스피치과 교수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으로 <불이 있는 몇 개의 풍경> <내가 암늑대라면> <맛을 보다> 등
미국의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기 앞서 우선적으로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부터 확인한다. 순수 소비자연맹이 월간지로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는 소비자들의 주된 관심사인 자동차, 전자제품, 식품, 생활용품, 건강제품, 여가용품, 유아용품 등의 특정품목을 선정 후 철저한 분석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개한다. 100명 이상의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제품분석결과는 그 제품의 판매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제조사들에게는 저승사자와 다름없다. 무엇보다 컨슈머리포트는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광고를 싣지 않고 분석할 제품도 직접 구매하는데, 그러한 신뢰로 유료독자만 700만 명을 넘어서는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렇게 확보한 권위와 자금을 바탕으로 컨슈머리포트는 대규모 자체 실험시설을 완비하고, 미국의 여느 기관에 뒤지지 않은 제품분석 능력을 뽐내며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판 컨슈머리포트인 ‘스마트컨슈머’를 선보였다. 컨슈머리포트와 같이 제품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겠다는 취지다. 첫 번째 작품으로 이동통신, 교사방문형 학습지, 프리미엄 분유 등 450건의 비교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다음
김정일의 갑작스런 죽음은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안보 상황에 대한 돌발변수가 되고 있다. 북한의 통치 엘리트들은 현 김정일-김정은 정체를 유지해야 한다는 궁극적 이해관계를 공유한다. 흔히 후계자로 떠오른 김정은의 나이와 경험 때문에 권력누수현상이 일어나 북한권력 내부에서 쿠데타 등의 정권 변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예측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각은 북한과 같은 권력 체제의 속성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 대체로 북한과 같은 개인의 폭력적 카리스마에 기초하고 있는 권력 체제는 독재 권력자 개인의 위대한 영웅적 카리스마가 정권의 정통성의 핵심이다. 이러한 독재자 개인의 영웅적 카리스마는 실제로 그 개인이 무력 또는 정권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가와는 별개의 문제이다. 독재자 개인이 실제 지배력을 가지지 못한 무능한 개인이라 하더라도 그를 둘러싼 주변의 실제 권력을 장악한 지배 엘리트 가운데 그 누구도 독재자를 대치할 만한 영웅적 카리스마를 가지지 못하는 실정이라면 오히려 이 허약한 지배자를 더욱 부각시키며 그를 정점으로 권력 구조를 공고히 하려는 방향으로 지배 엘리트들이 함께 행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이들 지배 엘리트들의 정치적 권력과 경제적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