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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편안하고 안전한 주택 만들기

2011년 의왕소방서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주택으로 18%를 차지했다. 2010년 또한 주택에서의 화재의 발생비율이 가장 높다. 전국 통계를 봐도 매년 주택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다.

주택은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편안하게 휴식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우리의 부주의와 방심으로 이러한 주택이 불덩이의 지옥으로 바뀌는 것은 한 순간의 일이다.

예를 들면 주거시설 주변에서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음식물을 가스레인지 불 위에 올려놓고 깜빡 잠이 들고 외출하는 등 가정에서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화재예방을 위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주택과 아파트에 대한 안전교육 시 주된 교육내용은 소방시설점검, 소방통로확보, 화재발생시 대응요령, 응급처치요령, 옥내소화전 및 소화기 사용요령 등이다.

특히 소화기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고 주택 내 잘 보이는 장소에 꼭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는 소화기가 많이 보급됐으나, 단독주택에는 아직도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은 곳이 상당수 있다.

3.3㎏ 분말소화기 1대는 초기 소방차 한 대의 역할과 맞먹을 정도로 아주 중요한 소방시설이다.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면 인명피해방지와 많은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엄청난 효과가 있음을 상기해 모든 주택들이 소화기를 갖출 수 있어야 한다.

우리 가정은 자신이 스스로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화기 취급에 유의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다시 한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는 바로 예방과 준비에 달려 있다.

우리 주변 생활 곳곳에 화재가 취약한 곳을 살펴보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화기 등 소방장비를 갖추고 사용할 수 있다면 주택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편안한 집이 될 것이다.

/이해두의왕소방서 소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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