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절 가족들이 모여 덕담을 나누다 보면 금새 내년 대통령 선거 이야기로 화제가 돌아갈 것 같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이야기가 단연 압권이다. 언론은 벌써부터 안 원장과 대세론의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의 가상대결 여론조사로 흥을 돋우고 있다. 안 원장이 박 전 대표를 근소한 차로 앞서가는 형국이지만 내년 대선까지 안 원장 ‘열풍’이 이어지리라고 믿는 국민은 별로 없는것 같다. 벌써부터 ‘도대체 안 원장이 누군데’라는 의문부호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기존 정치권의 행태에 대한 무조건적 반발심리가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 또 한가지 덧붙인다면 중소기업을 운영한 경험으로 국가를 경영할 능력이 되느냐는 소리도 들린다. 조직과 기반 없이 험란한 정치권을 어떻게 수습해 갈지도 의문이다. 그러나 ‘안철수 신드롬’이라 불리는 그에 대한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소리가 많다. 비정치권에 속했던 안 원장의 행보는 기성 정치권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우리의 정당정치가 위기를 맞았다는 경종을 울린 것이다. 서울시장 보선과 같은 빅매치에서 여야는 관심의 뒷전으로 물러나고 비정치인이 관심의 초점이 된 것부터가 우리 정치의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 불황 중에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 현상이다.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용어이다. 경제활동이 침체되고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되는 상태가 유지되는 저성장·고물가 상태인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보면 머지않아 스태그플레이션이 오는 게 아닌가 두렵다. 경제 전문가들은 요즘 한국이 무역흑자는 줄고 물가는 오르고 있어 스태그플레이션의 가능성이 생기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문제는 인플레이션과 달리 스태그플레이션이 오면 다시 빠져 나오기 힘들다는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 경제지표들은 심하게 악화되고 있다. 우선 소비자 물가가 천정부지로 뛰어 오르고 있다. 2011년 들어서면서 4%대의 고공 상승을 하던 소비자물가는 8월에 5.3%로 더욱 뛰어 올랐다. 지난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평균 물가상승률은 4.5% 수준까지 올랐다. 배추, 무, 고추 등 채소와 생선, 금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7월 말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은 0.77%로 전월 말 대비 0.05% 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09년 2월(
아이돌 그룹이 지배하는 주류 음악에 대한 대항의 개념으로 ‘인디 음악’이 관심을 모으면서 새삼스레 인디의 정의에 대한 논의가 부상하고 있다. 과연 인디란 무엇인가? 주류와 무조건 선을 그어야 인디인지, 무슨 조건을 갖춰야 인디 밴드라고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하고 홍대 신에서 활약하다 유명해진 밴드는 인디가 아닌 것인지도 의문이다. 먼저 인디(indie)라는 말은 ‘독립적’을 뜻하는 인디펜던트(independent)의 줄임말이다. ‘독립적’이란 말에서 무엇으로부터 독립인가가 중요한데, 그것은 메이저 상업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시장과 매출을 의식하는 상업 자본에 의해 음악이 좌지우지 되는 것에서 벗어나 음악인이 스스로 ‘자기 음악’을 하는 개념이다. 자본에 의한 주류의 음악은 유행에 민감해 대체로 스타일이 유사한 반면 인디 음악은 뮤지션의 개성과 독자적인 표현이 생명이며 따라서 음악이 다양하다. 주류와 음악이 같다면 그리고 인디 밴드들의 음악이 서로 비슷하다면 인디를 봐야할 이유가 없다. 인디에서는 자체적으로 음원을 만들어내고 유통하는 인디 레코드사, 즉 인디 레이블이 중요하다. 인디 뮤지션이나 밴드가 자신의 음악을 내놓고 수요자들과 교류하
◆ 공연 △뮤지컬 ‘구름빵’(9.16~17)=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 ‘Impressionism’(9.17)=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1588-2341) △경기대학생공연박람회(9.18~10.12)=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신나는야외극장(031-230-3471)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10회 정기연주회(9.2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4)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9.24~25)=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80-481-4000) △뮤지컬 ‘싱글즈’(9.24~25)=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림마당(031-324-4549) △태권무무 달하(9.30~10.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아동극 ‘공작새의 황금깃털’(~10.19)=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89-6424) ◆ 전시 △경기도박물관(9.10~11)=나전칠기장, 서각장 전시 체험(031-288-5300) △남양주 실학박물관(~9.13)=이익, 성호사설 세상만물 새로보기(031-579-6000) △백남준아트센터(~9.13)=NJP 썸머 페스티발-스물 하나의 방展(031-201-8571)
안성시의회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무료급식소를 찾아 배식도우미 및 설겆이.청소 등 급식지원 봉사활동을 벌인데 이어 홀몸노인.모자가정,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등을 찾아 위로하는 등 민생탐방 봉사를 벌이고 있다 . /사진=안성시의회 제공 안성시의회(의장 이동재)가 추석을 앞두고 관내 무료급식소에서 배식·청소 등 봉사활동을 벌인데 이어 홀몸노인과 모자가정 등을 방문해 위로 격려하고,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들과 정나눔행사를 갖기로 하는 등 추석맞이 민생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6일 임시회 폐회 직후 서인시장내 늘해랑 무료급식소에서 배식과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안성맞춤쌀도 전달하며 급식봉사에 땀 흘리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이날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 60여명을 대상으로 배식활동에 직접 참여한 뒤, 설겆이와 식당 청소까지 거들고 나서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무료급식소에 꼭 필요한 안성쌀 80㎏을 전달하면서 십시일반 도움도 잊지 않았다. 이동재 의장은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해보니 많은 분들이 배고픔에 고통을 겪고 있어 안타깝고 특히 소외계층을 위해 묵묵히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분들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은 8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께 광역철도 제도개선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난달 24일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비수도권 의원들의 반대로 처리가 보류된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이뤄진다. ‘대광법 개정안’은 광역철도 시행주체의 구분을 없애고, 국비부담 비율은 75%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내에서는 진접선(지하철 4호선연장, 당고개~진접지구), 별내선(지하철 8호선연장, 암사~별내), 하남선(지하철 5호선연장, 상일동~검단) 등의 광역철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박 의원은 “광역철도 건설의 지자체 떠넘기기식은 곤란하며, 과거 과천·분당·일산 신도시 등의 국가주도 지하철 연장사업과도 형평성에서도 어긋난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경기도의 발전을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lcw@
구제역이 발생했던 포천지역 한 마을 상어양식장에서 철갑상어가 떼죽음 당해 포천시가 원인조사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관인면 중리의 양식장(3천900㎡)에서 철갑상어 3천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양식장은 구제역 매몰지 근처로, 지난 1월 하류 20m 지점에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돼지 4천여마리가 묻혀 있다. 양식장 주인은 피해액이 15억원에 이르고 그 원인으로 매몰지에서 흘러나온 침출수를 지목했다. 시는 양식장 물을 채취해 국립수산과학원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질병과 수질검사를 각각 의뢰했다. 결과는 통상 보름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추석 이후에 나올 전망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신고 직후 경기도 민물고기연구소에 의뢰해 간이검사한 결과 아질산과 암모니아가 각각 기준치보다 높게 나왔다”며 “육안검사와 간이검사 결과로는 침출수가 원인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 전문기관에 정밀 조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다음달 8~9일 수지체육고원에서 전국로봇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일반인에게 로봇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주고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전국로봇대회를 지난 2004년부터 마련했다. 이틀에 거쳐 진행되는 대회는 2개팀의 로봇이 경기장(4m×3m)에서 3분 동안 쇠축구공으로 실력을 겨루는 워봇사커(Warbot Soccer), 관절형 로봇 2대가 상대팀 로봇과 겨루는 씨름 로봇, 순서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 서바이벌 로봇, 용인시의 상징(꿩, 전나무, 분홍철쭉 등)을 주제로 로봇을 만드는 창작 로봇 등 4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팀은 로봇의 구조설계, 프로그래밍, 미션수행 전략 등을 겨루고 총 15개팀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받게 된다. 대회 방문객들은 이밖에 워봇사커·보행로봇 만들기, 애로우콥터 날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약 200팀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대회는 시와 경기도 및 IEF(International e-sports Festival)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IEF2011 용인사이버과학축제(10월7일~9일)’의 행사로 개최된다. 문의:☎031-32
-1. 중국인 근로자 후앙저우(53)씨는 지난 5월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 추락 사고를 당해 4개월 째 병원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후씨는 다행히 산재처리돼 치료비는 부담이 없지만, 수입이 없이 치료를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번 추석은 어느 때보다 배고프고 쓸쓸한 멸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 지난해 한국에 들어와 하남에 있는 순대공장에서 일해온 해만타(32·네팔)씨는 최근까지 수당은 물론 월급도 못 받아 지난7월 퇴사 했으나 현재까지 퇴직금을 포함 수백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네팔에 부인과 가족들을 두고온 해만타씨는 가족들이 보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돈을 벌기위해 이국땅을 밟은 만큼 이번 명절은 안산에 있는 네팔 친구들 집에서 끼니만 때울 정도로 지내야 할 판이다. 추석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에 대한 기대감은 커져가지만, 한편에선 즐거운명절을 보낼 우리 근로자들과 달리 소외된 채 지내고 있는 이웃들이 있다. 바로 외국인 근로자들. 후앙저우씨와 같이 한국에서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 대부분이 다가올 추석연휴 동안 고향에 돌아가지도, 명절을 즐기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외국인 노동자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빠듯한 생활을 하고 있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에도 혼자 쓸쓸히 보내는 분들이 있다. 바로 독거노인들이다. 요즈음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주위에는 사회의 온정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기존 추진 중이던 독거노인 보호활동을 내실화해 사회적 약자보호를 통한 양극화 해소에 동참하고,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경찰상을 만들어 내기로 했다. 독거노인 보호활동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늘어나고 있는 노인인구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가진 인권경찰상을 구현하고,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찾아가는 치안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독거노인들 중에는 퐁요로운 젊은 날을 보냈지만 한 순간의 불행으로 가족을 잃고 홀로 살게된 경우, 자식은 있으나 자식들마저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여서 자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혼자 사는 등 사연도 참 다양하다. 안타깝게도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독거노인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들은 사회적 냉소와 고독, 빈곤, 각종 질병 등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소 늦기는 했지만 지금부터라도 정부는 독거노인 문제를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마련을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주변 독거노인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