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위 공직자들이 그 직에 앉기 위해서는 국회의원들이 하는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현행법 위반에 변명으로 이어지는 청문회는 사람을 참 우습게 만든다.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장관자리에 앉힐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속이 타들어가지만 그 사람은 장관에 취임하고야 만다. 그래서 정부는 점수를 많이 잃었다. 국가 지도층 인사의 덕목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나라를 보위하고 국민의 안위와 행복을 담보하는데 스스로의 희생을 아끼지 않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 고위층의 상당 수는 국가와 국민보다는 자신의 치부와 안위를 위해 도덕적 양심을 내팽개친지 오래다. 무엇보다 자신들만 챙기는 지도층의 소인배적 처신 중에 병역의무의 불공정 행위는 국민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든다. 나라를 지키는 일에 서민은 목숨을 내놓고 피 흘리며 희생하는데 반해 지도층은 뒤로 빠져 보신하고 있다가 과실만 따먹으려 한다면 과연 이게 말이 되는가. 국회 안규백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정부 고위층 자녀 병역이행 현황’에 따르면 현 정부의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장차관급 자녀의 40%가 상대적으로 편하고 안전한 이른바 ‘꽃보직’에서 병역을 이행했거나 복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보
과거 예기(禮記)의 단궁하편(檀弓下篇)에서 나오는 공자의 설화에서 유래된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중국의 춘추시대 말엽, 공자가 고국인 노(魯)나라 조정의 실세인 대부(大夫) 계손자(季孫子)의 가렴주구(苛斂誅求)로 백성들이 몹시 시달리고 있을 무렵, 이에 환멸을 느끼고 제나라로 가던 중 지금의 산둥성 태산(泰山) 기슭을 지나가고 있을 때 풀숲의 허술한 세 개의 무덤 앞에서 슬피 우는 여인을 만났다. 사연을 물은 즉 시아버지, 남편, 아들을 모두 호랑이가 잡아먹었다는 것이었다. 이에 공자가 “그렇다면 이곳을 떠나서 사는 것이 어떠냐”고 묻자 여인은 “여기서 사는 것이 차라리 괜찮습니다. 다른 곳으로 가면 무거운 세금 때문에 그나마 살 수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는 호랑이 보다 무서운 세금 때문에 이사마저 가지 못하는 것으로 세금을 극히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권력자들이 칼과 권력을 앞세워 국민의 재산을 수탈해갔던 모습이 궁핍한 백성들 뇌리에 얼마나 깊게 남아 있었는지를 말해주는 것이리라. 우리가 사는 오늘날은 ‘소통과 협력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정치는 물론 노사관계, 국제간 무역거래, 직장 상하관계, 가족관계에 이르기까지
현재 보궐선거 이후 계속적인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여·야 모두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난리법석이며, 불협화음이 나고 있는 마당에 새로운 돌발 변수가 우리사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어 정치권에 국민들이 초미의 관심을 두고 있는 현실이다. 지금은 신선한 말 한마디가 관심과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이는 현실정치에 신물을 느끼고 새로운 정치에 기대를 걸고 있는 국민이 그만큼 많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정치는 말이나 구호가 아닌 책임을 지는 자세와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하다. 여·야는 집권에 따라 변하게 마련이며, 정당의 정책과 책임으로 선거로 선택받아야 하며 유권자인 국민들도 더 현명해져야 한다고 본다. 무조건 특정정당이나 혈연지역, 학연 고향을 떠나 나라와 민족을 비래지향적인 발전과 기대를 보고 신선한 인물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 정치인들의 오만 그리고 아집과 독선을 버려야 한다. 국민 위에 군림하거나 명예와 권력을 모두 거머쥐려는 잘못된 인식을 버리고 당선돼 활동할 시에는 모든 역량과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자리를 용퇴한 이후에는 깨끗하게 물러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정치현실은 낙선해도 끝까지 도전하거나 용
▲경기도 투자산업심의관 문연호 신임인사차
유기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제17차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세계유기농대회’가 오는 26일부터 10일간 남양주시에서 열린다. ‘농업 올림픽’이라 불리는 이 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유기농대회는 지난 1977년 스위스에서 처음 열린 이래 미국·독일·브라질·호주 등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됐다. 3년마다 열리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유기농은 생명이다’로 정해졌다. 화학비료나 농약 등 합성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생태계의 순환과정에서 생성되는 유기물·자연 광석·미생물만을 이용한 농업을 ‘유기농업’이라고 한다. 세계유기농대회는 각국에 유기농업 규모를 늘리고 새로운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시작됐다.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2008년 16차 대회가 열린 이탈리아에 대규모 유치단을 파견해 압도적인 지지로 한국 유치를 이끌어 냈다. 이번 남양주 세계유기농대회에 참가가 확정된 전 세계 전문가 및 유기농업 관계자는 110개국 1천100여 명에 이른다.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 관람객도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유기농대회를 주최하는 IFOAM은 1972년 프랑스에서 창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유기농업운동단체다.
본보는 그동안 본란을 통해 경기·인천지역의 접경·낙후 지역에 대한 역차별을 지적하면서 개선을 수차례 촉구한 바 있다. 경기도 연천군과 인천시 옹진·강화군은 그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 중첩 규제를 받아왔다. 김문수 지사의 말마따나 ‘악법’ 중의 ‘악법’임이 분명하다. 행정구역상 경기·인천에 속해 있긴 하지만 차리리 ‘오지’라고 해도 될 만큼 접근이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수정법으로 인해 이들 지역에서는 기업 활동이나 학교 설립 등 각종 개발행위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물론 이들 지역은 그동안 수도권에서 제외시켜달라고 끊임없이 호소해왔으나 진척되지 못하고 지금껏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 참다못한 연천, 강화, 옹진군 3개 군수가 6일 수정법, 군사규제 등 중첩규제로 역차별을 받고 있는 이들 지역을 수도권에서 제외해 줄 것을 결의하고 공동대응키로 했다고 한다. 경기도와 인천시도 이들의 노력에 힘을 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경기도의회 의원 40명도 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다음달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처리한 후 정부 관계기관에 요구하기로 했다. 실제로 이들 지역이 겪어온 상실감과 배신감, 규제로 인한 고
여성들에게 가장 두려운 질병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한다면 유방암이라고 대답하는 분들이 가장 많지 않을까 싶다. 유방암은 서구화되는 생활 패턴과 함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질병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경제성장과 더불어 정기검진의 증가로 인해 조기발견이 많이 돼 완치율이 상승하고 있어 다행스럽기도 하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양상은 60세 이후에 가장 호발하는 서구와는 달리 좀 더 젊은 나이인 45~55세 사이에 최고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20대 여성에게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방암의 가장 큰 원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다. 유방세포는 일차적으로 에스트로겐의 자극으로 인해 증식, 분화하므로 초경을 시작하면서부터 임신을 하고 폐경에 이르는 동안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총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초경은 점점 빨라지고 있지만 폐경은 예전에 비해 오히려 늦어지는데다 첫 출산은 점점 늦어지고 출산율도 매우 낮아 과거에 비해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훨씬 증가한 상태이기에 유방암의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폐경 후에 호르몬 대체요법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노출기간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 공연 △앙상블 디토 리사이틀 ‘Impressionism’= 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 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031-230-3440~2, 1588-2341) △경기도립국악단 ‘명인을 꿈꾸다’(9.8)=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89-6471~3) △슈퍼 콘서트 ‘7인의 음악인들’(9.8)=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20-2027∼8) △뮤지컬 ‘구름빵’(9.16~17)=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9.24~25)=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80-481-4000) △뮤지컬 ‘싱글즈’(9.24~25)=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림마당(031-324-4549) △태권무무 달하(9.30~10.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아동극 ‘공작새의 황금깃털’(~10.19)=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89-6424) ◆ 전시 △파주 갤러리 이레(~9.8)=안봉균 개인전(02-6269-5678) △남양주 실학박물관 (~9.13)=이익, 성호사설 세상만물 새로보기(031-579-6000) △백남준아트센터(~9.13)=NJP 썸머 페스티발-스물 하나의 방展
▲김진호 편집국 사회2부 인천취재 본부장 命 편집국 인천취재 본부장(이사대우) ▲진양현 편집국 사회2부 동두천주재 부국장 命 편집국 북부취재 본부장(국장대우) ▲고중오 편집국 사회2부 고양주재 부국장 命 편집국 서북부취재 본부장(국장대우) ▲장순철 편집국 사회2부 군포/안양주재 부국장 命 편집국 중부취재 본부장 ▲이달재 편집국 사회2부 여주/이천 부국장 命 편집국 동부취재 본부장 ▲이동현 편집국 사회2부 하남/구리주재 부국장 命 편집국 동북부취재 본부장 ▲김용권 편집국 사회2부 부천주재 부장 命 편집국 서부취재 본부장 (부국장대우) ▲최순철 편집국 사회2부 화성주재 부장 命편집국 남부취재 본부장(부국장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