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발표된 ‘노인 인권보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전체인구의 13%인 약 1억7천80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유일의 1억명 이상의 노인 인구를 보유한 나라가 됐다. 보고서는 또 현재의 중국 노인 인구 증가 속도는 매우 빠르며 이같은 추세로 보아 오는 2014년 2억명을 돌파하고 2025년 3억명, 2042년에는 전 인구의 30% 이상이 60세 이상 노인 인구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재는 노동력을 가진 5명의 인구가 노인 1명을 부양하지만 2020년에는 3명 당 1명, 2020년에는 2.5명 당 1명을 부양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발표된 제6차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31개성의 남녀 성비는 남성 51.27%, 여성 48.73% 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남녀 성비 불균형은 어린 연령으로 갈수록 심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가 포함된 상위 20개성의 성비 불균형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 될 경우 오는 2020년에는 20~45세의 남성이 같은 나이대 여성보다 3천만명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천시 이동작은도서관이 도서 열람과 대출서비스 뿐만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정보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서관은 책 내용의 일부분을 게시하고, 그 책 제목과 저자를 맞추는 ‘책 속의 보물 1탄’, 책 속에 숨겨져 있는 행운권을 찾아오는 어린이에게 책 내용 확인 후 쿠폰을 주는 ‘책 속의 보물 2탄’ 행사를 매달 진행해 어린이들의 독서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작은 음악회, 재미있는 과학시간, 스토리텔링, 책 속 주인공 그리기’ 등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운영함으로써 학부모 및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작은도서관 운영을 맡고 있는 김정진 선생님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의 반응이 좋아 현재는 4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작은도서관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동작은도서관(☎031-538-282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나라당 홍일표(인천 남구갑) 의원은 지난 26일 “현재 복지부장관 소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총리 소속 위원회로 격상시켜 통합적이고 연계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전체회의에 참석 “부처별 저출산 고령사회 대책이 경쟁적이고 산발적으로 추진돼 정책효율성이 저하되고 예산도 낭비된다”며 이같이 제기했다. 그는 특히 ‘방과 후 학교’ 활동과 관련, “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는 만큼 교육업체의 로비 차단을 위해 방과후 학교 운영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지원에 대해 “3만6378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거점학교를 지정하고, 각 학교마다 특별학급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 밖에 “일과 가정을 양립하도록 돕기 위해 육아 휴직과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고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민간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youn@
감성과 문화의 전성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하루하루 산소를 마시며 살아가듯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문화적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공급 받고 있다. 문화가 일상이 돼 가는 작금(昨今)을 돌아보면 우리는 늘 문화를 즐기며 에너지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적 에너지의 충만은 문화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이미지가 강하게 도출돼야 확산이 빠르게 진행된다. 9월부터 이천은 축제분위기에 빠져든다. 제10회 전국평생학습축제, 제22회 경기도생활축전, 제14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제15회 장호원복숭아축제, 제25회 이천도지기축제, 제13회 이천쌀문화축제 등등 열 번째를 훌쩍 뛰어넘는 거물급 행사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이러한 행사들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천의 이미지를 극대화시켜 이천의 브랜드를 상승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이천의 무형적인 문화를 선도해 간다. 즉, 문화로 출발해 산업으로 진행되는 과정으로 지역의 경제적 상승요인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요즘 문화계에서는 컬덕이라는 용어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컬덕(Cultduct)은 문화를 상징하는 컬쳐(culture)와 상품을 의미하는 프로덕트(Product)의 합성어이다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이 또 다시 연기되자 주민들이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러다가는 자칫 평화공원 조성사업이 좌초될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급기야 화성희망연대와 매향리평화마을건립 주민대책위원회 회원 20여 명은 25일 오전 화성시청 본관 앞에서 매향리 평화공원 건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매향리 평화공원은 지난 54년간 미공군 사격장(쿠니 사격장)으로 사용되다 2005년 8월 폐쇄된 전용 공여구역 97만3천㎡를 공원 60%, 레저시설 40%의 국제적인 평화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으로 정부는 2009년 2월 사업비 2천18억 원을 들여 오는 2013년까지 평화공원을 조성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화성시가 국비 지원 증액을 이유로 레저시설을 제외한 100% 공원 조성으로 당초 계획을 변경하고 완공시기를 2015년으로 2년간 연기한 데 이어 2017년으로 또다시 연기하자 사업 좌초를 걱정한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더욱이 시가 정부에서 계획변경 승인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재정 문제를 이유로 올해 계획된 평화공원 토지매입비 57억 원을 세우지 못해 이미 책정된 국비 85억 원마저 돌려보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주
‘노블리스 오블리주’란 프랑스말은 일반적으로 부유층이나 사회지도층이 높은 도덕성을 가지고 사회에 대한 책임이나 국민의 의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할 것을 요구하는 단어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지도층들의 병역기피, 부자들의 편법 상속, 기업들과 이른바 가진 자들의 탈세·탈법 등 국민의 의무를 실천하지 않는 문제를 비판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우리나라 지도층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그런데 외신보도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부호들이 세금을 더 내겠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프랑스의 재정적자 축소를 돕기 위해 부자들이 스스로 ‘부자 증세’를 제안했다는 것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각) 프랑스 로레알의 최대주주인 릴리안 베탕쿠르, 소시에테제너럴의 프레데릭 오데아 CEO, 에어프랑스의 장시릴 스피네타 CEO 등 16명의 프랑스 부호들은 프랑스 주간지인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 프랑스 부자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낼 것을 제안하는 청원서를 발표했다. 이에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바로 최고 소득자들에게 세금을 인상하고 자본이득세를 높이는 재정적자 감축안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부자들
무더위와 게릴라성 호우로 몸살을 앓았던 이번 여름도 그 절정을 지나 이제 가을의 문턱을 앞두고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아 고향땅을 밟을 준비에 기쁨과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고향에 가기 전 유의해야 할 사항이 하나 있다.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져 학교와 주택가 등 장소를 불문하고 시민들이 ‘벌’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장마기간 움츠렸던 말벌이 최근 무더위에 왕성하게 번식 활동을 시작하면서 벌집이 순식간에 불어난 것도 있지만, 특히 지구온난화로 벌 발육 속도가 빨라지고 개체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벌집제거 구조 활동이 1만4천787건에 달했으며, 이는 2008년 대비 42%가 증가한 수치로 올 여름 벌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또한 최근 들어서도 경기도에서만 벌에 쏘여 2명이 사망하는 등 벌 관련 신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장소 또한 농촌과 도심을 구분하지 않고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말벌은 공격성과 독성이 강하다. 한 번에 쏘는 독의 양이 일반 벌의 무려 15배에 달하는데다 계속해서 침을 쏠 수 있어 공격을 받으면 자칫
1413년 용구와 처인을 합쳐 시작됐다는 용인. 전형적인 농촌이던 용인은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개통, 산업화 등으로 ‘관문’인 신갈오거리를 축으로 한 도시화로 모습을 바꿔가기 시작했다. 길을 따라 사람과 돈이 모이고 신(新) 문화와 사회가 형성돼 도시와 권력이 만들어지듯 신갈오거리는 용인의 정치경제사회 중심지로 활기가 넘쳤다. 또 열악한 교통환경 속에 양지, 백암, 원삼은 물론 이천과 여주를 서울과 잇는 요충지이기도 했다. 그 영광은 ‘신도시’로 상징되는 권력의 ‘베드타운 만들기’가 시작된 90년대 이후 개발 광풍에 급속도로 몰락했다. 분당을 시작으로 흙먼지 날리던 풍덕천이 지금의 수지로 상전벽해(桑田碧海)하고, LH를 앞세운 구성, 구갈, 동백, 흥덕, 보라 등의 택지개발로 남하하면서 신갈오거리는 상습정체란 불명예를 안고 기피지역으로 낙인찍혔다. 그뿐인가. 부활 20년의 지방자치 기간동안 신갈오거리로 대표되는 구 중심지는 급변한 지역환경과 다양한 명분을 내세워 표심얻기에 혈안이 된 일부 인사들의 정치적 필요성이 맞물리며 수지난개발 해결, 동서불균형 해소, 동부권 개발 등에 치여 사실상 방치됐다. 그 결과 곳곳이 슬럼화되고 공원이나 수영장 등의 편익시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당으로 찾아온 오세훈 서울시장을 문전박대 했다고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주민투표 무산과 시장직 사퇴의 책임은 원천적으로 한나라당 지도부에 있다. 주민투표 성사를 위해 당 지도부는 당력을 모으지도 못했고 최고위원 조차도 복지논쟁을 들먹이며 오 시장을 힐난했다. 주민투표 25.7%를 놓고 당지도부는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 이는 전적으로 오 시장 혼자서 일군 성과다. 당장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년 총선과 대통령 선거로 이어지는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서울시장 자리를 수성해야 하는 한나라당과 점령해야 하는 민주당의 선거전이 벌써부터 불붙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주민투표에서 나타난 표심이 시장 선거에 어떻게 반영될지와 함께 복지논쟁의 재연여부, 야당 후보 단일화 여부, 여성후보 간 대결 가능성, 외부인사 영입 여부 등도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가 내년 총·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서울시장 수성전략을 짜느라 부심하고 있다. 서울시 구청장과 시·구의회에서 야당이 우위를 점하는 상황에서 서울시장이 야권에 넘어간다면 내년 4월 총선이 위험해지므로 박 전 대표의 구원투수론이 설득력을 갖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