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장단놀이뮤지컬 ‘안녕 핫도그’(8.3~14)=부천 판타지아극장 오정아트홀(032-320-6339) △수원시합 잔디밭 음악회 ‘밤을 잊은 그대에게’(7.29)=수원 제1야외음악당(031-228-2813~6) △2011 우리가 사랑한 음악가 시리즈-파파하이든 음악회(7.30)=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상상놀이극 ‘얘들아 같이 놀자’(~7.31)=부천 복사골문화센턴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오페라 ‘사랑의 묘약’(8.3)=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2-579-0722) △양평휴게소 ‘Summer Art Vacation’(~8.15)=바탕콜예술관(031-774-0745) △연극 ‘랑랑별 때때롱’(~8.20)=화성 민들레연극마을(02-3663-6652)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Summer Festival’(~8.21)=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1588-2341) ◆ 전시 △3세대문화사랑회 거리갤러리(~7.31)=그림 속의 아이들展(031-236-1505) △용인 마가미술관(~8.14)=‘나는 흙이다’ 변승훈展(031-334-0365)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3·4전시실(~8.28)=‘오감으로 만나는 미술이야기’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뜨겁게 작렬하는 태양과 함께 휴가시즌을 보내기 위해 야외에서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여러 가지 응급상황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알아두면 피할 수 있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몇 가지 응급상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여름철의 사고 중 1순위는 뭐니 뭐니 해도 물놀이 중에 벌어지게 된다. 튜브에 태웠다고 방심하고 아이를 혼자 두게 되면 파도에 의해 먼 바다로 떠내려가게 된다. 성인이라도 혼자서 수영하는 건 절대 금물이며, 음주 후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특히 수영 중에 근육에 경련, 일명 ‘쥐’가 나게 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최대한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늘리는 방향으로 천천히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종아리에 경련이 생겨났다면 발등을 위쪽으로 당겨주다 보면 증상이 가라앉게 되는데 당황해서 몸부림을 치거나 동작을 많이 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되니 주의해야 한다. 주변에 익수자나 조난자가 있을 때 손이 미치는 곳이라면 물가의 단단한 물체를 한손으로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조난자의 목을 움켜잡고 구출하며, 손이 미치지 않는 범위라면 절대 수영으로 구할 생각은 하지 말고 주변에 있는 나뭇가지, 막대, 끈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별나게 멸치를 좋아한다. 볶아서 먹거나 국물을 내는데도 쓴다. 마른 멸치는 고추장에 찍어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쓰기도 하고 생멸치는 회로 해서 먹는다. 크기는 작지만 가히 ‘국민물고기’라 할만하다. 멸치 중에서 유명한 것은 ‘기장 멸치’다. 제주나 남해, 삼천포, 통영의 멸치도 유명하지만 가장 소문이 난 것은 기장 멸치다. 기장 대변항에서 잡히는 봄멸치는 씨알이 굵고 살이 연해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할 정도로 유명했단다. 그런데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만 나는 것으로 알았던 멸치가 최근 경기도 서해안까지 올라왔다. 최근 멸치떼가 도 연안해역에 어장을 형성하자 경기도가 한시어업허가를 내주기로 하고 신 수산자원화에 착수했다고 한다. 한시어업허가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도지사가 한시적으로 어업을 허가하는 것이다. 멸치떼가 경기도 연안해역에 나타난 것은 어민들로서는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다. 그간 도내 어업은 주로 연안 자망과 연안 복합 어업을 중심으로 꽃게, 우럭, 주꾸미, 농어, 소라, 숭어, 새우 등의 어종을 잡아왔었다. 그런데 최근 도 연안해역에 전어, 멸치, 넙치 어종이 증가하여 어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도는 이들 어종의 어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잊는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 고통을 잊지 않는다면 그 괴로움 때문에 몸이 상하거나, 마음에 큰 병을 얻어 제정신이 아니게 살아가거나, 그 때문에 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폐인이 되거나 할 것입니다. 하지만 잊기 때문에 본인이 가졌던 꿈이나, 다른 사람들이나 혹은 신에게서 받은 여러 가지 은혜, 감사함을 잊고, 자신의 욕심, 욕망이나, 현실에 안주하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환자를 치료하다보면 가끔 자신의 과거의 병은 잊고, 현재의 병만을 말하면서 왜 낫지 않느냐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처음 한의원에 왔을 때의 상태를 잊고 현재의 아픔만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할머님 한분이 무릎이 아프다고 침을 놔 달라고 저의 한의원에 오신 적이 있습니다. 귀도 잘 들리시지 않아서 말씀을 나누려면 큰 소리를 내야만 겨우 대화가 되는데 그나마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몸을 살펴보니, 소화도 안 되어 식사도 잘 못하시고, 허리도 아프다고 하시고, 제일 문제는 무릎의 통증이었습니다. 나이도 있으시니 아픈 곳의 치료와 더불어 몸을 보하는 치료를 하기
최근 발생한 노르웨이 연쇄테러 사건의 범인이 범행 전 다문화주의와 이슬람을 강력히 비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반(反)다문화주의 단체들이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히 우려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은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 반(反)외국인 정서를 부추기는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 “한국도 ‘다문화’ 정책을 포기하지 않으면 저 꼴 난다”는 식이다. 이들 반(反)다문화 단체들은 외국인이 일자리를 빼앗고 범죄를 저지르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해친다고 주장한다. 그동안 온라인을 중심으로 개별적 차원에서 움직이던 국내 반다문화 단체의 움직임은 경기 침체와 실업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점점 규모가 커지고 조직화하는 모습이다. 초기 개별적으로 악플이나 선동성 글을 올리는 수준에서 최근에는 다문화를 반대하는 집단행동 및 집회를 여는 등 하나의 세력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이슬람 국가를 노동 송출 국가에서 제외시켜 달라’는 글을 1천500개 이상 올려 게시판을 마비시켰는가 하면, 올해 초엔 방글라데시대사관을 찾아가 국내 방글라데시인들에게 범죄 예방교육을 시키라고 요구했다. 또 지난달에는 다문화를 미화했다며 KBS 앞에서 집
1984년 오늘 제23회 올림픽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됐다. 그리스를 선두로 140개국의 선수단이 입장한다. 우리 나라는 67번째로 입장했다. 52년 만에 다시 대회를 개최한 미국은 올림픽을 2번 개최한 3번째 나라가 됐다. 소련과 동유럽국가, 그리고 북한 등 11개 나라는 참여하지 않았다. 4년 전 제22회 모스크바 올림픽에 미국이 불참한데 대한 보복이었다. 그러나 참가국이 140개 나라에 달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아프리카 통일기구(OAU) 정상회담 OAU(Organization of African Unity), 즉 아프리카 통일기구의 정상회담이 1975년 오늘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Kampala)에서 열렸다. OAU는 아프리카 대륙 국가들의 협력과 단결을 촉진하고 엄격한 비동맹주의 노선 하에서 아프리카 국가들 간의 정책과 계획을 통합하고 조율하기 위해 결성된 기구이다. 주최국 우간다의 이디 아민(Amin) 대통령은 개막연설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 차별 정책을 강력히 비난했다. 아민 대통령은 흑인이 통치할 수 없는 국가를 무력으로 타도하자는 제의까지 하지만 참가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한다. 고르바초프, 블라디보스토크 선언 1986년 오늘 미하
목사가 된 가수 조하문이 최근 귀국해서 이런 말을 했다. “목회를 하면서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고백이야말로 나도 살리고, 주변도 살리는 길이란 걸 깨달았다.” 2002년 목사 안수를 받고 이듬해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을 떠난 그가 목회를 시작하면서 얻은 깨달음이었다. 그가 말하는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은 ‘내 탓이오’와 같은 범주로 읽힌다. 자기 안의 화를 다스리는 지혜로운 처신일 수도 있다. 세상사란 내 주장만 우겨서 될 일이 아니다. 때로는 냉정한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생각’, 답답한 정치판에 특히 유용한 명쾌한 해답은 바로 여기에 있다. 정치권이 반값 등록금 추진과 관련해 급기야 전국 25만 사이버 대학생들이 공동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경야독(晝耕夜讀)’을 하면서 낸 세금으로 고소득층 자녀대학생들 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납득할 수 없다며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대학 등록금 인하는 필요하지만 조건 없는 전면 시행은 안 되며 현실에 비춰볼 때 선별 지원이 타당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흔히들 문화수준은 한 나라와 특정지역의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라고들 말한다. 문화활동을 하는 과정에서는 금방 눈앞에 결과물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생활의 활력소 역할을 해 삶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심각한 경제위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문화에 대한 예산지원이 점차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 문화에 대한 예산을 경제상황과 동일선상에 놓고 본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이다. 오히려 경제상황이 좋지 않을수록 문화 분야에 대한 예산을 확충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며,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첫째, 문화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의 원천이자 일자리 창출의 보고이다. 독특한 문화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문화자본의 축적은 개인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역량을 강화시키며, 이렇게 강화된 문화역량은 창의성의 원천과 혁신의 동력으로 작용한다. 또한, 문화는 고성장 산업일 뿐만 아니라 친 고용산업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둘째, 문화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미래의 먹거리 산업이다. 콘텐츠산업과 관광산업은 부가가치유발계수, 고용유발계수
지난 주말 삼겹살이나 먹을까 하는 마음에 동네 정육점에 들렸다. 잘 보이는 곳에 굵은 글씨로 써놓은 메모지가 눈에 들어온다. “삼겹살 공급이 달려 1인당 2만원 까지만 판매합니다” 삼겹살 수요가 늘어나는 휴가철까지 겹쳐 삼겹살 품귀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으로 인한 살처분 후유증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연중 삼겹살 수요가 가장 많은 휴가철을 맞이해 유통업계는 국산 삼겹살은 포기한채 외국산 삼겹살을 대량 확보해 판매전에 돌입하는 등 비상사태다. 이마트는 공급 부족 사태를 막으려고 벨기에산 냉동 삼겹살 170t과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 270t 등을 수입해 판매하기로 했으며 부족분은 호주산 냉동 업진살(우삼겹, 100g당 1천480원)로 보충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역시 작년보다 30∼40% 줄어든 국산 삼겹살 공급에 대처하려고 7∼8월분 수입 삼겹살을 대량 확보했다. 프랑스와 덴마크, 벨기에, 네덜란드, 칠레에서 확보한 냉동 삼겹살과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공급된 냉장 삼겹살 등이 300t에 달한다. 이처럼 각 유통업체가 판매 중인 외국산 삼겹살은 종류에 따라 가격이 국내산의 절반 내지 3분의 1 수준이라서 시장 점유율도 급속
화성시가 산하공무원들의 부조리를 신고할 때 최고 1억 원 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조례를 개정했다는 기사가와 관련(본지 26일자 21면) 한 독자가 “얼마나 시청 공무원들이 부조리를 하길래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되물었다. 시는 오래 전부터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청렴도까지 측정하면서 공무원들이 깨끗한 청지기 역할을 하도록 지도감독을 펼쳐온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청렴하다고 자부하고 있고, 실제 그렇다. 그러나 이번에 시가 공무원 부조리 신고 포상금제에 대한 조례를 개정하고 포상금 1억 원을 상향 조정하자 시민들 사이에는 “아직도…”, “역시 그렇구먼”이라며 부정적인 방향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례개정은 아직까지도 시가 산하 공무원 가운데 그런 인물이 있다는 것을 자인하는 치부를 드러낸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몇 해 전만 해도 수사기관을 통해 옷을 벗어 화성시의 부조리 일면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했고, 감사로 인한 각종 처분을 받는 것을 볼 때 어찌 보면 이 조례개정은 뒤늦은 감마저 든다. 환부가 있다면 도려 내 새 살을 돋게 하려는 화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