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7·4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의원이 새 대표에 선출됐다. 그러나 이번 전대는 홍일점 출마자였던 나경원 의원이 차세대 리더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녀는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대중적인 호감도가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표면적인 승자는 홍준표 의원이지만 정치권에서는 나 의원이 오히려 이번 전대의 진짜 승자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대중적 인기를 앞세워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표 경선에서 연속 3위로 최고위원 자리를 차지함으로써 유력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그녀다. 특히 나 의원은 당초 친이(親李)계로 분류됐으나, 탈(脫)계파를 선언하면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폭넓은 대중적 인지도와 친화력을 바탕으로 친이 대(對) 친박(親朴)으로 나뉜 한나라당에서 독자노선의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이번 전대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나 의원은 계파 종식의 첫걸음인 공천 개혁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더 이상 한 지붕 두 가족의 불행한 동거는 안 된다는 것으로 한나라당이 청와대의 정당도, 계파 수장의 정당도 아니라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 나 의원은 서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
지난 2009년 3월 대법원은 실내 낚시터의 도박행위를 규정했다. 물고기에 부착된 번호표에 따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실내낚시는 도박에 해당한다고 판결한 것이다. 대법원은 도박개장 혐의로 기소된 최모(59)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씨의 도박행위는 이랬다. 실내 낚시터를 설치하고 물고기 1천700여 마리 중 600마리의 등지느러미에 번호표를 달아 이를 낚으면 5천∼30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해온 혐의다. 최씨는 손님들에게 시간당 3천∼5천원의 이용료를 받아 한 달 동안 1천5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던 것이다. 당시 최씨는 “단순히 실내낚시에 흥미를 더하려고 손님들에게 경품을 제공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경품 제공은 ‘재물을 거는 행위’로 볼 수 있다”며 유죄를 확정했다. 그때부터 낚시터의 경품제공은 자취를 감추는 듯 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낚시터에서는 여지없이 낚시 도박이 성행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낚시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김포 A낚시터 업주 최모(48)씨 등 경기도내 38개 낚시터의 업주와 종업원 4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최씨 등은 낚시터를 차린 뒤 무게
생명체 시원(始原)의 비밀을 알아내는 것은 대우주의 창조의 비밀을 알아내는 것과 비견된다. 이는 현상계의 본질을 추적하는 지난(至難)한 과정이다. 다소 어폐(語弊)가 있는지 모르지만 존재의 본질을 추적하기 보다는 실용적 관점에서 현상의 원리를 이용하는 지식인들이 있다. 즉, 지구상의 에너지 고갈을 염려해서 차세대 에너지원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과학자들의 연구노력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CERN(유럽원자핵연구기구)에서 반물질인 반수소를 생성하여 1천 초간 잡아두는데 성공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과학에 문외한(門外漢)이라 전문적인 과학용어들의 이해는 쉽지 않지만 해설을 참고하며 찾아낸 그 의미는 직관적으로 적지만 이해도 가능하다. 반물질이란 우리 세계를 이루는 물질의 입자와 질량, 스핀은 같지만 구성하는 소립자의 전하 등은 완전히 반대의 성질을 가진 반입자로 이루어진 물질을 말한다고 한다. 물질계에서는 전자는 (-)전하를 갖지만, 반물질계에서는 전자가 (+)전하를 갖는다고 한다. 그리하여 전자와 반전자가 있으면 서로 끌어당기게 되고 폭발하여 에너지를 방출하고 소멸한다고 한다. 성경 창세기에 보면,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이브는 눈이 밝아졌다. 즉 지
도시격(都市格)을 높이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활기 찬 도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현상으로 변화되는 모습니다. 이는 일본에서 1990년대에 불기 시작한 마치쯔쿠리(まちづくり)와 같은 영향을 참고해서, 문화예술에 의한, 기업메세나 활동과 결합한 그리고, 국제화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노력이다. 사실 활기 찬 도시를 만들고 지역민들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것은 그리 간단치가 않다. 우선 교통이 편리하고, 지역민 편의시설, 녹지가 많아 휴식을 할 수 있는 공원이 많다거나, 도심에서 쇼핑도 함께 하고 저렴한 문화시설을 이용하거나 가격이 저렴해 물품 구입이 용이하다든지 지역민들이 온순하고 범죄가 없이 평온한 곳이 활기차고 살기 좋은 마을의 조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것을 다 갖춘 도시를 만드는 것은 어려움 부분이 있다. 지역의 풍토, 환경 그리고 조건이 삼위일체가 되었을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도심 중심부를 지역민들이 찾는 이유는, 그곳에 주로 편의시설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쇼핑센터, 우체국, 영화관 등이 도심 중심에 있어서 교통도 편리해서 도심 중심부에 지역민들이 모여 소비를 하게 되고 이를 통해 활기 찬 도시로서의 기능을 하
거의 모든 현대인들은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상거래를 하며 인터넷으로 통신이 이뤄진다. 인터넷으로 내 의견을 개진하고 동호회를 묶어 취미생활을 한다. 이제는 인터넷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은 일방적인 미디어 수용자였던 국민들이 직접 콘텐츠를 창출해내는 형태로까지 발전하였다. 요즘은 전문 기자나 평론가가 아니어도 자신만의 블로그를 통해 뉴스를 전달하고 평론을 할 수 있다. 즉 전문가와 수용자,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를 허무는 프로슈머(Prosumer)의 시대가 됐다. 블로그는 인터넷에 만든 나만의 공간이다. 인터넷 사용자 대부분이 블로그를 개설해 놓고 각종 정보와 지식을 채우는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블로거들 가운데 ‘파워블로거’라는 부류가 있다. 파워블로거는 인터넷상에서 인기가 많은 유명인이며 블로그 문화를 이끌어 가는 선도층이다. 1인 미디어로서 파워블로거들의 포스팅은 인터넷상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끼친다. 따라서 파워블로거로 선정되면 여러 가지 다양한 리뷰나 체험단 선정 등 제의가 많이 들어오게 된다. 피부과병원, 화장품 회사, 여행사, 식품회사, 음식점 등... 이 과정에서 소위 ‘사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청심국제병원이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0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에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2위는 삼성서울병원이었다. 청심국제병원은 서울이 아닌 인구 5천 명이 살고 있는 면단위에 소재한 데다 종합병원이 아닌 준종합병원이면서도 외국인 유치에서 일부 유명 종합병원을 능가했다. 병원은 청평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다. 청심국제병원이 유명세를 탄 것은 일본 임산부들의 원정 출산 때문이다. 병원 마케팅팀은 10년 전부터 일본에서 출산율 저하로 산부인과 폐업이 늘고 병원 선택의 기회가 줄고 있다는 데 착안해 일본 임산부들을 끌어들일 방법을 연구했다. 일본 여성이 일본에서 출산할 경우 4박5일 기준 병원비가 평균 55만엔(730만원)이 드는 데 반해 한국에서 출산시 일본보다 3배인 보름 동안 입원하면서 산후 조리까지 가능한 330만원짜리 상품을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3년 7월 개원 이후 일본여성의 원정출산 건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지난해까지 1천500건이 넘었다. 일본 임산부 원정출산 상품이 성공을 거두면서 병원 측은 러시아·몽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유치에도
본지는 지난 6일자 24면 이경희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장 인터뷰 기사 내용 중 ‘7월 개관 예정’을 ‘9월 개관 예정’으로 바로 잡습니다.
◆ 공연 △스포츠 퍼포먼스 ‘하이킥’(7.7~9)=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031-540-6213~4) △남양주필하모닉 ‘한 여름밤의 꿈’(7.9)=남양주 와부체육문화센터 대강당(010-3847-7707) △연극 ‘랑랑별 때때롱’(7.9~8.20)=화성 민들레연극마을(02-3663-6652) △염쟁이 유씨(7.9)=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타악 퍼포먼스 ‘월드비트 비나리’(7.9)=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31-481-4000) △뮤지컬 ‘빨래’(7.9~10)=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31-230-3440~2) △아주 특별한 그림여행(~7.10)=부천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부평아트센터 꽃누리갤러리(~7.7)=유쾌한 한국화, 즐거운 조각전(032-500-2000) △수원미술관 제1전시실(7.12~18)=화가 신현옥 ‘현유도(琅流道)’전(031-243-3647) △안양 롯데갤러리(~7.14)=1900년대 외국인의 눈으로 본 옛 한국풍경전(031-463-2715) △3세대문화사랑회 거리갤러리(~7.31
최근 모 방송국의 주말연속극이 인기를 모으면서 안과로 녹내장에 대해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의 어머니가 녹내장으로 실명하게 되는 설정 때문인데 녹내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은 반길만한 일이나 이러한 관심이 자칫 ‘녹내장=실명’이라는 막연한 공포를 조장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생긴다. 실제 진료실에서 처음 녹내장을 진단받는 환자들의 반응이 예전에는 ‘녹내장이 무슨 병인가요’라고 묻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선생님, 그럼 저는 이제 실명하게 되는 건가요’로 바뀌는 것을 경험한다. 녹내장은 당뇨병성 망막증, 황반변성과 더불어 실명을 일으키는 3대 질환 중 하나로, 국내 녹내장 유병률은 3.5%로 전체 인구로 환산할 경우 약 175만명이 녹내장 환자로 추산된다. 그러나 높은 유병률에 비해 치료를 받는 환자는 약 40만명으로 전체 환자 중 22.8%에 불과하다. 이렇듯 조기에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환자의 비율이 낮다 보니 발견이 늦어져 진단 당시 이미 녹내장으로 인한 시신경 손상이 상당히 진행해 실명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기만 한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실명으로 진행하는 것을 충분히 예방할 수
▲ 안경환 편집국 경제부 차장대우 <의원면직>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