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코드(Source Code) ● 장르 : SF/액션/블록버스터 ● 감독 : 던칸 존스 ● 출연 : 제이크 질렌할/미셸 모나한/베라 파미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하던 콜린 대위(제이크 질렌할). 강력한 충격을 받은 후 정신을 차려보니 달리는 기차 안이다. 처음 보는 미모의 여성 크리스티나(마셸 모나한)가 살갑게 이야기를 건넨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당황함 속에 기차 안을 정처 없이 헤매던 중 기차는 폭발하고, 콜린은 또다시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번에는 사방이 쇠로 둘러싸인 우주선 같은 공간. 모니터에서는 군복을 입은 낯설지 않은 여인의 모습과 음성이 들려온다. 기억의 흔적을 더듬은 콜린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굿윈(베라 파미가) 대위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이 ‘소스코드’라는 시간재배치 특수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테러범을 색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거로 돌아가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8분뿐. 과연 콜린은 범인을 잡아낼 수 있을까. ◇워터 포 엘리펀트(Water for Elephants) ● 장르 : 로맨스 ● 감독 : 프란시스 로렌스 ● 출연 : 로버트 패틴슨/리즈 위더스푼/크리스토프 왈츠 아이비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조의 효(孝) 사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도내 대표적인 가족문화 행사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돌기’가 지난 달 30일 오전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화성돌기 행사에는 호우주의보 속에 간간이 빗방울이 내리는 가운데 10여개 학교 6천여명의 학생들이 참가를 취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역대 최다 인원인 1만5천여명의 학생과 시민이 참여해 도내 대표적인 가족 중심의 문화행사임을 입증했다. 이 날 ‘제7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돌기’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찬열 국회의원, 강장봉 수원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박세호 경기신문 대표이사, 김태영 수원교육장 등 내빈과 도내 각지에서 온 3천여명의 도민, 1만2천여명의 학생 등 총 1만5천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수원시 관내에서만 35개 초·중·고교에서 2만2천여명의 학생들이 사전 참가신청을 하는 등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새벽부터 내린 비와 세찬 바람으로 궂은 날씨였지만 이날 참가자들은 외국인 관광객 등과 어우러져 화성행궁을 출발해 성신사와 화서문~장안문~연무대를 거쳐 다시 화성행궁으로 돌아오는 화성 내곽 2㎞ 거리를 걸으며 긴 인간띠를 형성해
“매일 걷는 화성이지만 젊은 친구들과 함께 걸으니 스무살은 젊어진 기분이네.” 화성행궁 근처인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살고 있는 정복영(85) 할아버지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아침 9시에 화성행궁 광장을 출발해 화성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경기신문이 주관한 제7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돌기 행사가 열린 지난달 30일은 정복영 할아버지에게 있어서 평상시와는 다른 매우 의미있는 하루였다. 매일 아침 건강유지를 위해 혼자 쓸쓸히 화성을 돌아야 했지만 이날은 손자, 손녀 뻘의 수많은 길동무가 있었기 때문이다. 난청으로 보청기를 착용하긴 했지만 학생들과 의사소통이 쉽지만은 않았다. 정복영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뭐라고 뭐라고 이야기를 하긴 하는데 내가 잘 들을 수가 없어 대화가 잘 되지는 않지만 눈을 마주치고 인사할 수 있는 아이들과 함께해 뜻 깊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정 할아버지는 이날 행사에서 중등부 최다참가상을 받은 수원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화성돌기 코스를 완주했다. “아이들과 함께 화성을 걸으니 전혀 힘들지 않았다”는 정 할아버지는 “만일 화성돌기 행사가 매일 열려
30일 오전 수원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2011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꽃길을 따라 줄지어 걷고 있다./특별취재반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수원화성돌기 행사는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여느 때 못지않게 수원지역 학생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지난달 30일 수원화성행궁에서 열린 화성돌기 행사에는 관내 25개 초·중·고등학교 1만2천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화성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당초 수원지역 35개 초·중·고등학교 1만8천여명의 학생이 참가한다고 신청했지만, 비 소식이 전해진 후 10개교가 취소하고 25개교만 참여하게 됐다. 이중 수원공업고등학교와 수원중학교는 전교생이 참가하는 열정을 보였고, 두 학교는 화성 사랑의 마음을 수원 시민들에게 전하며 ‘최다참가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수원공고는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전교생 1천717명이 화성돌기 행사에 참가했고, 일부 학생들은 쓰레기를 줍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타 학교에 모범이 되기도 했다. 이영윤 수원공고 교장은 “화성의 문화, 역사적 가치를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전교생이 화성을 걸으며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수원중은 전교생 957명과 전교직원 50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는 인성함양을 위한 계기교육
“경품 추첨이 시작되고 한 동안 당첨이 되지 않아 집에 돌아갈까 생각하던 순간 제가 들고 있던 경품권의 번호가 불려져 깜짝 놀랐어요. 어버이날 좋은 선물이 될거 같아요.” 제7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돌기 행사 경품추첨에서 드럼세탁기(12㎏)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쥔 수원중 2년 윤수연 양(15)의 소감이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너무나 큰 선물을 받아 더 없이 기쁘다”는 윤 양은 “아마도 엄마가 가장 행복해 하실 것 같다”며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성곽을 따라 화성을 한바퀴 돌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한 뒤 “초등학교 시절 화성은 정조때 축조된 성으로 정약용 선생의 거중기 등이 이용됐다고 배웠고,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란걸 알고 있었지만 어느새 잊고 지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시한번 화성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평소 친구들과 봉사활동을 자주 나선다는 윤 양은 “국보1호 남대문이 불탔을때 우리 문화재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rdqu
“이런 행운이 저에게 또다시 찾아오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뭐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너무너무 기쁩니다. 이 기쁨을 저에게 흔쾌히 추첨권을 건내주신 선생님과 나누고 싶습니다.” 제7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경품추첨을 통해 대형 냉장고(314ℓ)를 거머쥔 수원 매향중학교 3학년 이한나 양(16)의 소감이다. 지난해 열린 제6회 행사에도 참가했던 이 양은 당시 디지털 카메라에 당첨되는 행운을 잡은데 이어 올해 또다시 더 큰 경품인 냉장고에 당첨돼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특히 올해는 경품권을 나눠주는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화성행궁 광장을 나오면서 경품권을 받지 못했지만 인솔 교사가 가지고 있던 경품권을 선뜻 내줘 경품에 당첨돼 더욱 기뻐했다. 이 양은 “집에 가서 대형 냉장고 받았다는 소식을 들으면 부모님이 무척 기뻐하실 것”이라며 “곧 다가올 어버이날 선물로 이만한 선물도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양은 “이 같은 행운을 안겨준 선생님과 경기신문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아름다움도 배우게 되고, 역사도 공부하게 되는 뜻깊
“어버이날 선물을 제대로 준비한 거 같아 너무 기뻐요!” 제7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가장 좋은 경품인 32인치 LCD TV에 당첨된 수원 대평중학교 2학년 권수진 양(15)의 소감이다. 권 양이 상품을 타자 함께 온 대평중학교 71명의 RCY대원 친구들도 기뻐했다. 권 양은 “집에 TV가 두 대 있는데 마침 1대가 고장 난 상태”라며 “고장난 TV가 부모님 방에 있는 것인데 오늘 받은 TV를 어버이날 선물로 부모님께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어버이날에 카네이션과 편지만 드리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너무 큰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돼 부모님도 기뻐하실 것 같다”며 “화성돌기 행사에 앞으로도 계속 참가해 경품 당첨의 행운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권 양 등 RCY 대원들을 인솔하고 참석한 교사 김윤경(34) 씨는 “수진이가 평소에 출석부관리, 서기 역할을 하며 착실한 아이인데 특히 RCY 생활을 하면서 환경정화활동,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해왔다”며 “그런데 그런 착실하고 착한친구가 선물을 받게 돼서 정말
“수원화성돌기 행사에 우리 ‘60 동기회 화성지킴이’가 빠지면 안되죠!” 제7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돌기 행사에 아침부터 세찬 비가 내리 중에서도 수많은 학생들에게 점령당한 화성행궁 광장 한 켠에는 ‘60 동기회 화성지킴이’ 어르신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60 동기회’는 지난 1960년 수원에 있던 6개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의 모임으로 약 7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중 화성에 대한 애착을 가진 어르신 20여명이 모여 활동하는 동아리가 ‘60 동기회 화성지킴이’다. ‘60 동기회’ 김창문(71) 회장은 “우리 어른들이 본보기가 돼 화성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앞장서기 위해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화성지킴이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 ‘60 동기회 회성지킴이’는 지난 2006년 경기도로부터 정식 단체로 인증 받은 이후 매월 셋째주 화요일마다 모든 회원들이 모여 화성을 한 바퀴씩 돌면서 화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