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기획감사담당관 김남일 ▲총무과장 이상만 ▲의회사무과장 연휘희 ▲총무과 비서실장 이상욱 <매일신문> ▲편집국장 김해용 ▲논설위원 이대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이 3일 문화역 서울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내년에 100주년을 맞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사업을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구로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한완상 전 통일·교육부총리를 공동위원장으로 정부·민간위원 총 100명 이내로 구성된다. ▲기획소통 ▲기억기념 ▲발전성찰 ▲미래희망 등 4개 분과위원회에서 사업을 검토한 뒤 종합계획을 확정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의미를 이렇게 강조했다. “우리에게는 민주공화국 10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의 토대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정통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과 박근혜 정부시절 고개를 들었던 이른바 ‘건국절’과 역사 국정교과서 문제 등 역사 논란을 사실상 정리한 것이다. 이·박 정권과 일부에서는 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일을 건국시점이라고 주장, 임시정부를 건국시점으로 여기는 많
기밀 유지를 명목으로 증빙자료도 없이 지출할 수 있는 국회 특수활동비 대부분이 교섭단체대표나 상임위원장 등 국회직 의원들의 ‘쌈짓돈’으로 활용돼 온 것으로 드러나, 현행 국회 특활비 제도를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할 때가 왔다. 참여연대가 국회사무처를 상대로 정보공개를 청구해 제출받아 분석한 2011∼2013년 국회 특수활동비 지출 현황에 따르면 지출된 상당수 예산이 기획재정부의 예산 및 기금 운영계획 지침에 따른 특수활동비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처를 보고하지 않아도 되고 영수증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특수활동비는 ‘기밀 유지가 필요한 정보 및 사건수사와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국정 수행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를 의미하는데, 정작 국회 특활비는 ‘특수 활동’이 아니라 국회 보직에 따라 ‘제2의 월급’처럼 다달이 정액 지급된 경우가 태반이었다. 교섭단체 대표는 활동비 명목으로 매달 6천만 원을 받아왔고,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은 매달 600만 원을 타갔다. 무슨 영문인지 법사위원장은 매달 1천만 원씩을 추가로 받아 간사에게 100만 원, 위원들에게 50만 원, 수석전문위원에게 150만 원씩 나눠 준 것으로 나왔다. 특수 활동 여부와
조선시대 안동별궁이 있던 서울 안국동 풍문여자고등학교 자리에 서울공예박물관이 5천여 점의 한국자수박물관 기증 소장품을 가지고 개관할 예정이다. 길 건너가 인사동이고 뒤가 삼청동과 사간동으로 이어져 가장 좋은 자리에 한국공예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는 공예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100개가 넘는 북촌과 인사동에 흩어져 있는 공방들과 더불어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도 가깝다. 아름답고 품격있는 한국공예를 현대공예로 해석하여 전시와 연구, 작업공간 구성을 통해 공예문화와 산업이 묶인 도심관광의 허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예전문가들이 알고 있는 숨겨진 보석같은 공예문화를 활성화 시켜줄 기술적 공간들이 주변에 포진되어 있어 공예 활성화의 기대감이 높다. 현대 작가마다 창작의 아이디어 보고가 있듯이, 경복궁 옆 국립궁중유물관에서는 아름답고 섬세한 최고의 궁중 공예문화를 볼 수 있다. 조선시대까지 공예문화는 최고의 장인이 만드는 왕실에서 비롯되어 민간으로 퍼져 나갔다. 조선시대 정조 왕세손 책봉 교명에서 보이는 좌우 목축의 색동, 홍, 황, 청, 백, 흑색의 서사면 비단색은 한국전통염색을 연구하여 색을 비교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2017년에 개
세법에서는 주식의 명의신탁에 대해, 명의를 빌려준 자(명의 수탁자)는 실제 소유자가 주식을 취득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 해 말일의 다음 날에 증여를 받은 것으로 본다. 이때 주식은 실제 취득일의 평가액으로 증여가액을 산정한다. 즉, 주식의 명의를 수탁한 자에게는 증여세가 세금이 매겨지는데, 2017년 1월 1일에 ‘갑’이 ‘을’로부터 주식을 매입했지만 명의변경을 하지 않은 경우, 을은 2019년 1월 1일에 2017년 1월 1일 평가액을 갑으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렇게 복잡하게 규정한 이유는, 적극적으로 명의신탁을 하지 않았어도 명의변경을 다음연도 말일까지 하지 않으면 그 역시 증여로 간주한다는 취지이다. 즉, 명의신탁 의제 규정은, 적극적으로 명의신탁을 한 경우와 명의변경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명의변경을 중심으로 주식의 명의신탁 규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주식매매의 경우, 명의변경은 주식매수자가 주식발행 회사에 요청하는 것인데, 매수자가 명의변경을 하지 않았다고 기존 소유자인 명의자에게 증여세를 매기는 것은 뭔가 맞지 않는다. 즉, ‘을’은 주식을
경기신문은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 담겨있는 아름다운 건축기술과 풍경을 사진과 UCC 영상으로 만들어 봄으로써 수원화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몸소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11회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UCC와 사진을 통하여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오니 도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 공모 주제 ○ 수원화성의 여름풍경, 성곽의 아름다움을 나만의 느낌으로 표현. - 수원화성행궁 뿐만 아니라 근처의 나무, 꽃 등 자연경관을 수원화성행궁과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독창적이고, 아름답게 표현. ■ 공모 일정 ○ 접수기간 : 2018년 7월 9일(월) ~ 8월22일(수)까지 ○ 입상발표 : 2018년 8월 24일(금) 경기신문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통보 ○ 시 상 식 : 2018년 8월 30일(목) 오후 2시 경기신문 5층 회의실 ○ 전 시 회 : 2018년 8월 24일(금) ~ 8월 30일 (목) 7일간 성균관대역 ■ 접수 ○ 접
(사)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은 오는 7월 11일(수)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창립 16주년 기념 및 제15회 경기언론인상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미래와 혁신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합니다. 경기도내 오피니언 리더 200여 명이 함께 할 이번 창립기념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사)경기언론인클럽 ■ 일 시 : 2018년 7월 11일(수) 오후 2시 ■ 장 소 :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 ■ 강 사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 주 제 : 미래와 혁신교육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러시아 현지에 ‘인천시 의료관광상담센터’를 개소하고 해외 환자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2018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부평힘찬병원, 한길안과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나은병원 등 지역 병원과 함께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 중이다. 시는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의 러시아 이르쿠츠크시 첫 거점센터로 현지 의료기관인 MHC(Medical Healthcare Center of Co.Ltd. Irkutsk international airport) 내에 ‘인천시 의료관광상담센터’를 4일 개소했다. 의료관광상담센터는 의료관광객 상담 및 유치, 러시아 현지 네트워크 강화, 뷰티 아카데미 교육생 발굴 등을 현지에서 적극 추진하는 마케팅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올해 중국, 러시아·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시장을 3대 전략시장으로 정하고 마케팅 거점 구축, 국가별 특화 상품 개발 등 시장 특성에 맞는 국가별 타깃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러시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수가 많은 국가로, 지난해 전국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환자수가 2.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을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4일 새벽시간에 만수1동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하촌로 일대 청소활동을 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노선청소와 주변 생활폐기물 보관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남동구 제공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은 부엉이를 마법의 세계에서 영험한 동물로 묘사한 작가로 유명하다. 주인공 해리에게 마법학교의 입학 통지서를 전한 것도 부엉이였으며, 해그리드가 해리에게 사 준 동물도 눈처럼 하얀 부엉이였다. 이처럼 롤링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부엉이를 새로운 일이 시작될 조짐을 알려 주고 중요한 소식을 전해 주는 전령으로 묘사해 독자들에게 신비감을 갖게 했다. 로마신화에서 전쟁과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는 이런 부엉이를 항상 데리고 다녔다. 역시 세상을 살피고 세상에 신의 말을 전하는 전령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서 였다. 독일 철학자 헤겔은 부엉이가 “황혼이 되어서야 날아 오른다”고 저서 ‘법철학’ 서문에 썼다. 대낮에는 세상을 보지 못하는 부엉이가 황혼 무렵이 되면 날아오르듯 세상사는 복잡한 변화가 가라앉은 시점이 돼서야 그 세계를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생긴다는 뜻이다. 하지만 부엉이가 원래부터 좋은 인상을 가진 새는 아니었다. 중세 유럽에서는 마녀, 어둡고 외지고 부정한 곳의 거주자, 어리석지만 무서운 유령을 상징해서다. 사람이 활동하는 낮에는 오히려 무기력하고, 두려움이 엄습하는 밤에는 신기의 능력을 발휘해서 더욱 그랬다.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