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자유한국당 수원시장 후보
▲양동운 씨 별세, 양규원(경기신문 지역사회부 차장)씨 부친상= 17일 오후, 인천 답동성당 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32)762-7616, 010-8635-6833. ▲김일우(아이제이테크 대표)씨 빙모상, 김혜정(경기신문 편집부 기자)씨 외조모상= 17일 오후, 고대안산병원 장례식장 111호, 발인 19일 오전 9시. ☎(031)411-4441. 삼가 명복을 빕니다
부평 한라비발디 초역세권, 대단지 오피스텔 ‘부평 한라비발디’가 오는 2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부평 한라비발디는 지하 7층~지상 27층, 총 1천12실 규모의 소형평형 중심의 대단지다.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원룸, 투룸 타입의 전용면적 22~73㎡로 공급된다. 부평 한라비발디는 인천지하철1호선 부평시장역에서 70m 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지역 핵심상권인 부평구청역, 부평역까지는 1개 정거장 거리며 서울 강남, 종로 일대도 1시간 이면 도달 가능하다. 또한, 부평구청역~부평시장~부평역 사이에 들어서며 부평 중심 상권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부평 문화의 거리, 전통시장 등 번화가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다. 탄탄한 수요도 뒷받침 된다. 주변에는 자동차, 식품, 의류 관련 대기업이 밀집해 산업단지 종사자만 1만3천여 명에 달한다. 서울 여의도, 용산 등을 잇는 GTX B노선, 굴포천 복원사업, 부평 미군부대 이전 등이 추진되면 배후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에 버금가는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원룸, 투룸형 타입으로 선보여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평면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실내 수
바야흐로 4월은 꽃의 계절이다. 전국에서는 피어나는 꽃을 뽐내듯 각종 축제가 열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전국 방방곡곡 여행을 떠난다. 교통수단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국내여행의 대표교통수단은 차량이다. 우리나라의 차량 등록 수는 2017년 기준 2천252만 대로 2.3명당 차 1대를 보유한 것으로 볼만 큼 대부분 차량을 이용한다.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들뜬 마음으로 출발하였으나, 포근한 날씨와 피곤함이 더해져 졸음운전을 하게 된다. 고속도로나 보행자가 없는 도로를 장시간 운전 시 졸음을 느끼기 쉬운데, 졸음운전의 경우 짧은 시간에 운전자가 수면상태에 접어드는 상황이 발생해 주변차량과 보행자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차량을 운행하기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졸음을 미연에 방지한다. 장거리 운전하기 전날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피곤하지 않는 상태에서 운전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둘째, 졸릴 경우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을 실시한다. 2017년 도로교통공단 보도자료에 의하면 2015년 기준 전국적으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27개 고속도로 노선에 235개 졸음쉼터
오산시가 지난 2000년 초부터 오랫동안 공무원 공로 연수제를 폐지해 이로 인한 후유증과 동요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공무연수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던중 지난 13일 오산시가 다시 공로연수를 시행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이 예비등록 직전 부시장 및 간부들의 요청으로 재가를 한 것이다. 특히 경기도 31개 시·군 중 공로 연수제를 시행하지 않는 곳은 오산시가 유일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작년에 공로연수제를 부활시켰고 최근 광주시를 포함, 포천시도 다시 공로 연수제를 실시하면서 오산시도 이번에 참여한 것이다. 그동안 공무원노조나 일부 공무원들은 민선5·6기 시장에게 공로연수의 부활을 건의해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시행이 안 되고 있다가 중견 간부들의 적극적인 요구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초 공로연수제는 도입 취지와 달리 지자체의 인사적체 해소나 퇴출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오산시의 경우 사정은 달랐다. 오산시의 경우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은 점차 확산되고 조직의 승진 적체, 공직자들의 사기 저하 등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년 만료 시점까지 자리를 지
오늘(4월18일) ‘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5주년을 맞는다. 수원문학인의 집은 그동안 수원문학인들과 주민들이 다 함께 생활의 중심, 문학 창작의 산실, 문학 교육의 장, 시사 토론의 공간 등으로 자리매김하여 왔다. 수원문학의 구조와 문단의 시스템현실을 차후에 두더라도 활기찬 발전을 거듭해 왔다. 수원문학의 창립과 결성의 시기를 비롯해 제1대 안익승 수필가에서 제26대 안희두 시인까지기 50년의 역사였다면, 현 27대 회장 박병두 소설가의 시기는 제도적인 안정과 발전에 맞물려, 새로운 도약과 새로운 문학을 구현하는 개혁과 변화의 시기였다고 집약해 본다. 이런 과정은 수원인문학도시 수원의 정신과 문화의 내일을 고민한 정책적인 리더의 철학이 아니었다면 이러한 토대를 구축하기 어려웠다고 본다. 우리문학의 향상을 위해 순수문예지인 계간 ‘수원문학’이 갖는 성과와 질적인 향상은 회원들의 수준 높은 작품과 향토문학 발전은 물론 회원들의 사기진작 및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충분했고, 수원문학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 시상함으로써, 문학상의 권위를 높이고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친목과 권익 옹호를 위하여 수원문학 SNS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열린 희생자 영결·추도식을 끝으로 안산 화랑유원지 내 정부 합동분향소가 문을 닫았다. 세월호 참사의 상징이었던 이곳을 찾은 추모객은 73만여 명이나 됐다. 이들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다시는 이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고 또 기원했을 것이다. 정부도 세월호 참사 이후 특히 안전관리에 관한 다양한 대책을 발표하고 규제를 실시했다.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오히려 해양사고는 더 증가했다. 여객선과 유람선, 화물선, 어선이나 낚싯배 등의 안전은 구멍투성이다. 실제로 지난 1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해양사고는 2012년 1천573건, 2013년 1천93건이었고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엔 1천330건이었다. 그런데 2014년 이후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 이듬해인 2015년엔 2천101건으로 급증하더니, 2016년 2천307건, 2017년 2천582건으로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사망·실종자도 증가하고 있다. 2015년엔 100명이었고, 2016년 118명, 2017년 145명이었다. 지난 5년 동안 해양사고를
우리는 인터넷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6.13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여론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SNS 선거방식은 후보자들은 선호할 것이다. 후보자합동연설회가 없기에 더욱 그렇다. 게다가 인터넷과 SNS의 파급속도는 시간을 잴 수 없을 정도로 빠른 데다 효과 또한 높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에서 댓글공작 파문이 일고 있어 이에따른 폐해도 심각하다. 상대에 대한 부정적인 공격이나 가짜뉴스가 이를 통해 여과 없이 퍼졌을 때 그 피해는 단시간 내에 보상받기가 어렵다. 이같은 조직적이고도 무분별한 위법 행위를 차단해야 할 대책이 있어야 하는 이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12년 인터넷과 SNS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상시·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선관위가 헌재 결정 취지에 따른 것으로 이를 반영한 것은 물론 한 발 더 나아가 공직선거법 254조가 금지하고 있는 ‘선거 당일 및 선거운동기간 전 온라인 선거운동’까지 허용키로 한 것이다. 그래서 허위사실 유포나 비방 등이 아니면 언제든지 포털사이트·블로그·e메일·트위터·페이스북·모바일메신저 등 모든 온라인 수단을 통해 정당·후보자 지지를 호소할 수 있게
수원시 남창동엔 지금도 1937년 건립된 제법 큰 규모의 한옥이 있다. 1961년 신상옥감독은 이곳에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라는 영화를 촬영했다. 주연은 35살의 배우 최은희. 그는 구습의 범절 때문에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청상과부 역할을 애절하고도 심도있게 묘사해 관객의 심금을 울렸다. 이 영화로 그는 제5회 부일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당대 톱스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시기는 한국 영화의 황금기였다. 최은희는 그 중심에 있었던 배우로서 지금도 올드 팬들에겐 기억이 생생한 명작 영화의 여주인공을 도맡아 했다. 이후 1970년대 중반까지 줄잡아 130여 편의 영화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특히 신상옥 감독과 함께한 ‘춘희’(1959), ‘로맨스 빠빠’(1960), ‘백사부인’(1960), ‘성춘향’(1961), ‘로맨스 그레이’(1963) 등의 영화가 대표작으로 꼽힌다. 1967년엔 ‘공주님의 짝사랑’을 연출, 여배우 출신 국내 첫 감독이라는 명예도 얻었다. 그리고 영화제작소 ‘신필름’을 운영하고 안양예술학교를 설립하는 등 한국 영화의 눈부신 한 시대를 이끌었다. 그는 한반도 분단 상황을 극적으로 체험하며 남과 북 모두에서 영화 활동을
피어남의 근원 /진순분 제비꽃 애기똥풀, 찔레꽃 수수꽃다리 꽃 피어 제 색깔 제 향기로 빛나면서 누구나 상처 입은 영혼 햇살 위안 받는 곳 다독이며 기대주며 한 생을 펴는 환한 봄꽃 아프고 외로울수록 문향文香은 오래 피어 어둠속 서로의 등대 빛 따뜻이 길 밝히는 삶 시인의 감각이 탁월하다. 첫수는 엘리엇 황무지 4월은 잔인한 달을 회귀시킨다. 꽃 피는 봄의 ‘문학의 집 개관’을 은유로 상징하였고, 문학인들의 개성을 색깔과 향기로, 햇살에 위안 받는 곳으로 비유법을 담은 時調다. 인문학이 갈증을 일으키면 민초들의 삶이 가난해 질 수밖에 없다. 首丘初心(수구초심)으로 문학이 돌아갔으면 좋겠다. 인간 내면의 본질적인 구조적인 모순들이 결합해 개성의 목소리로 정착이 어려운 사람들이 길을 걸어가고 있다.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을 하지만 익숙함이 넉넉함으로 긴장의 연속일 때 편함은 지친일상의 자유로운 영혼을 관리하는 구심체에서 시련을 맞기도 한다. 어지러운 시대에 사람과 만나는 문화예술의 중요성은 갈수록 더 심오하게 요구되는데 순수한 영혼의 숨결들은 더디기만 한다. 문학은 성찰하는 학문이다. 성찰을 더 모색해 가는 여정일 수밖에 없으니 어쩌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