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다. 따라서 날씨가 좋은 주말이 되면 광교산이나 관악산 등 수도권 인근 산에는 울긋불긋 봄꽃보다 화려한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로 그야말로 ‘인산(人山)’을 이룬다. 등산은 누구나 큰 돈 들이지 않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이자 레저로 각광 받고 있다. 게다가 등산을 함으로써 얻게 되는 건강상의 효과도 크다. 신체 근육과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혈액순환을 돕는 유산소 운동으로서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막아주거나 치료해 준다. 특히 도시 근로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정신건강에 더없이 이롭다. 전문가들은 산이 주는 음이온, 깨끗하고 풍부한 산소와 피톤치드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증강시켜 천연 항암제와 자연 항생제의 역할을 한다며 산행을 적극 권장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신행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로 ‘정상주’를 꼽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정상주’는 정상에 오른 걸 기념하는 술 한 잔인데 이제는 등산 관행으로까지 자리 잡았다. 산 정상에서 마시는 한 잔 술은 호연지기,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대자연의 정기(精氣)를 느낄 수 있겠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딱 한잔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음주운전처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둘러싸고 인천시서구발전협의회 등 매립지 주변 주민과 공사 노조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정당 간, 인천시장 출마예정자들 간의 갈등마저 증폭돼 자칫 이번 6.13 지방선거의 쟁점으로도 떠오를 전망이다. 서구발전협의회는 지난달 말 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인천시와 서울시·경기도·환경부 등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에서 지난 2015년 6월 합의한 공사의 시 이관이 3년이 다 되도록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다. 당시 매립지 사용기한을 사실상 10년 이상 연장하는 대신 시에 매립지 소유권과 공사 관할권을 넘기기로 4개 기관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현재 매립지 전체 면적의 약 41%에 달하는 665만㎡의 소유권을 서울시·환경부로부터 이양받았다. 나머지는 18%는 공사 이관 시점과 매립지 사용 종료 시점으로 나누어 각각 단계적으로 넘겨받기로 합의했다. 인천시와 서구 주민들이 조속한 이관을 바라는 이유는 이곳에 복합유통시설과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사업 예정지를 환경부로부터 넘겨받지 못해 사업에 진척이 없다는 것이다. 매립지 소유권이 속히 인천시에 이관돼야 원
미국 정치학자 스티븐 헤스는 ‘위대한 정치 가문’을 어떻게 가려내는가를 고민한 끝에 일종의 지수를 개발했다. 그는 3가지 항목에 따라 각 가문을 평가했는데, 공직을 차지한 세대 수, 공직을 차지한 인원, 그리고 공직의 중요성이다. 예를 들어, 대통령이나 대법원장 1명당 10점, 부통령·대법관·하원의장은 각 4점, 그리고 상원의원·주지사는 각 3점 등을 부여했고 추가 인원당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 ‘미국의 대표 정치 가문’이라는 책을 냈다, 이 책에 따르면 대통령 1명, 상원의원 3명, 하원의원 4명, 각료 1명을 배출한 ‘케네디가문’과 아버지(41대)와 아들(43대)이 대통령을 지낸 ‘부시가문’을 제치고 ‘루즈벨트 가문’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되어 있다. 미국처럼 대다수 민주국가에서 정치 가문이 존재한다. 그러나 ‘정치 가문의 형성을 막는 법’을 시행하는 나라도 꽤 있다. 프랑스에서는 나폴레옹 3세 이후 보나파르트 가문의 사람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필리핀은 1987년 ‘국가는 공직에 대한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법으로 규정된 정치 가문의 형성을 막아야 한다’는 조항을 헌법에 명시했다.
구름 노블텍스* /고종목 구름을 해체한다 폭 72인치 길이 108인치 크기로 자른 구름 노블텍스 한 장 재단대 위에다 펼친다 옷본을 구름 위에 놓고 각을 뜬다 싹둑싹둑 해체된 구름 노블텍스 위로 바늘이 걸어간다 □각 ▷각 모양으로 불가사리 진달래 분홍 꽃잎 모양을 八자 뜨기 별 뜨기를 한다 풀로 붙이고 시치고 박고 햇살 한 가닥에 조각들을 죽 꿰어 뒤집는다 햇살다리미로 주름 살을 편다 황조롱이 눈알 같은 ◎ 단추를 단다 욱신거리는 구름옷 한 벌 툭툭 털고 일어선다 거울 앞에 입고 서서 단추를 끼운다 망초꽃 피는 여름 길을 줄무늬, 별무늬, 체크무늬 구름이 걸어간다 * 1960~70년대 생산된 양복천의 이름 - 고종목 시집 ‘바늘의 언어’ / 글나무 그에게 있어 바느질이 시를 쓰는 일이고, 시 쓰는 일이 바느질이다. 바늘이 그이고 그가 바늘이다. (오혜정 시인의 시 해설 中 ) 제목을 왜 ‘구름 노블텍스’라고 했을까 생각해봤다. 그냥 양복 천 이름이었겠지만, <노블/‘귀족의, 당당한, 불활성의’. 텍스/섬유나 실의 굵기> 뜻이 그러했다. 시인은 자신이 평생 해온 바느질에 대한 긍지로써,
매년 전통시장의 크고 작은 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2년부터 5년간 전국 전통시장 화재는 총 386건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대구 서문시장, 여수수산시장,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등 대형화재는 시장 상인들에게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히고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쳤다. 인천지역에서도 해마다 3~9건의 크고 작은 전통시장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는 시설현대화, 인프라 확충, 마케팅 지원 등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나 화재로 인해 유무형의 결과물이 소실되면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밖에 없으며 특히 화재는 상인들의 생업에 직결되는 만큼, 더욱 철저한 화재예방과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이러한 전통시장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정부는 2017년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지원사업’을 신설해 노후 멀티탭 교체, 노출전선 정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전통시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지역별 전통시장 화재 안전지킴이를 임명하여 지방청, 소진공, 전통시장 간 화재 핫라인도 구축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 화재의 완전한 예방을 위해서는 아
봄꽃 터지는 소리로 거리가 수런하다. 산수유를 시작으로 벚꽃 목련 담벼락 개나리까지 문밖에 나서면 즐거운 비명이 절로 터진다. 방지턱을 비집고 올라온 민들레는 노란 꽃으로 수신호를 보내고 달빛을 받아 더 곱게 빛나는 벚꽃은 깊어진 봄을 더 환하게 밝히고 있다. 꽃놀이를 나섰다. 휘영청 밝은 달빛아래 개화를 시작한 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삼삼오오 꽃놀이를 나선 이들은 순간순간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여념이 없다. 꽃처럼 예쁜 미소와 환한 몸짓과 그리고 사랑의 말들이 꽃과 어우러져 봄을 빚어내고 있다. 꽃 중의 가장 예쁜 꽃은 사람 꽃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아이 셋을 데리고 산책 나온 젊은 부부의 모습이 정겹다. 한 명은 멜빵으로 안고 한 명은 유모차에 태우고 또 한 명은 손잡고 정말이지 고만고만한 아이들이다. 하는 짓이 얼마나 귀엽고 앙증맞은지 노는 모습을 한참을 바라보았다. 요즘은 결혼도 미루고 자식도 하나 낳거나 아니면 자식은 포기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도 많은데 다둥이 젊은 부부를 보니 믿음이 간다. 부부가 외롭게 커서 힘닿는 만큼 자식을 낳고 싶다고 한다. 여러 자녀들 속에서 자라면 정서적이나 인성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자랄
제갈원영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및 의원들이 3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7회 인천광역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마치고 4년간의 제7대 인천광역시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유정복 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의회 제공
4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예술인의 연합무대 ‘우리는 하나’ 공연을 마친 출연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경기신문은 안성시를 생활체육 대표도시로 홍보하고 재능있는 아마추어 댄서들을 발굴하고 대중적인 문화콘텐츠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제1회 안성맞춤배 전국 생활체육 에어로빅스 댄스체조 경연대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한 이번 경연대회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바랍니다. ◆ 일 시 : 2018년 4월 14일(토) (개회식 : 오전 11시 30분) ◆ 장 소 : 안성시 실내 체육관 ◆ 참가대상 : 전국 에어로빅스댄스체조 동호인(회) 및 단체 남녀노소 ◆ 참가방법 : 안성시체조협회, 경기도체조협회 참고 주 최: 경기신문·안성시체육회 / 주 관: 경기도체조협회·안성시체조협회
3일 선학체육관 내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열린 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부모 교육’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