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방민호 하루 종일 노란 종이배 접기 오래 잊었던 종이배 접기 노란 허공에 뜬 종이배 내가 만든 노란 하루 종일 노란 종이배 접어 무정한 파도 위에 곱게 띄우기 - 방민호 시집 ‘내 고통은 바닷속 한 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 중에서 우리의 생명은 창조론에서 비롯되었든 진화론에서 비롯되었든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 지금의 ‘나’는 수억 년 혹은 수십억 년 지속되어온 내 생명의 유전자 끈이 끊어지지 않았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장구한 끈이 이어져 지금의 ‘우리’가 되지 않았는가. 부모와 형제자매와 친인척이 되어 고통과 기쁨을 나누고 있지 않은가. 친구와 동지와 하물며 원수와 적들과도 같은 땅과 같은 하늘 아래에서 슬픔과 즐거움을 섞어 서로 부대끼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304명의 생명들이 세월호와 함께 침몰하였다. 벌써 4년이 다 되어간다. 우리는 그때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했다. 그저 다시 돌아오기만을 바라며 하루 종일 노란 리본을 달고 노란 종이배를 접었을 뿐이다. 서너 다리 건너면 알 수도 있는 희생자들을 눈물로 배웅하며, 원통히 종이배만 접었을 뿐
Q. 선거여론조사기관으로 등록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은 무엇인가요? A. 선거여론조사기관으로 등록하려면 ▲전화면접조사시스템 또는 전화자동응답조사시스템 ▲분석전문인력 1명 이상을 포함한 3명 이상의 상근 직원 ▲여론조사 실시 실적 10회 이상(설립 1년 미만인 경우 3회 이상) 또는 최근 1년 이내 여론조사 실시 매출액 5천만 원 이상 등 조건을 모두 갖추어야 합니다. Q.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하기 위해 충족해야하는 표본수가 있나요? A.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최소 표본수가 광역단체장선거 또는 시·도 단위 조사의 경우 800명, 세종특별시장선거 및 자치구·시·군 단위 조사 500명, 지역구지방의회의원선거 300명 이상인 여론조사 결과만 공표·보도할 수 있습니다. 조사대상 지역이 동일한 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선거의 경우 하위지역(선거)도 최소 표본수가 충족되어야만 합니다. Q. 선거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제한되는 기간이 있나요? A.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 투표마감시각까지 정당에 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모의투표나 인기투표에 의한 경우 포함)의 경위 및 결과를 공표·인용해 보도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그 전에 실시된 여
▲서정균씨 별세, 안흥국(한샘 부사장)씨 장모상= 17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안양장례식장 VIP실, 발인 20일 오전 9시 ☎031-456-5555 삼가 명복을 빕니다
사라질 듯 사라질 듯하면서도 대학교 신학기 시작을 전후해 OT·MT 등 단체행사가 집중되는 매년 2~3월이 되면 다시 고개를 들고 나오는 것이 대학의 신입생 군기잡기이다. 음주강요, 얼차려, 학생회비 강요 등으로 대표되는 대학의 군기잡기는 전통도 문화도 아닌 명백한 범죄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대학 내 악습이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 선후배 간 폭행 및 강요 행위는 그들의 꿈과 희망을 그 시작부터 좌절시키고, 그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가져다주는 사회적 범죄이다. 이런 대학 내 악습을 근절하고, 건전한 대학 문화 조성을 위해 경찰은 2월8일부터 3월31일까지 ‘신학기 선·후배 간 폭행·강요 등 악습 근절’을 위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선·후배 간 위계질서 확립을 빙자한 폭행·상해·강요·협박 행위, 사회상규 상 용납될 수 없을 정도의 음주강요, 오물 먹이기 행위, 동아리 등 가입 강요 및 각종 회비 납부를 빙자한 갈취행위, 강간, 강간추행, 위계·위력에 의한 간음 등 성폭력 행위 등이 중점 신고대상이며, 신고 활성화를
미국의 영화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Harvey Weinstein)의 성추행 사건으로 촉발된 여배우들의 폭로와 미투(ME TOO)운동이 확산되면서 우리나라에도 연일 성추행 사건이 드러나고 있다. 검찰 내 성추행 사건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 문단 내 성추행 사건을 수면 위로 드러낸 최영미 시인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러한 사례의 공통점은 하비 와인스타인이 여성들을 희롱한 사실이 30여 년 만에 밝혀진 것과 같이 검찰과 문단 내에서도 수년 간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던 공공연한 사실이 묵인되었다는 점이다. 필자의 지인도 7년 전 기간제 교사로 활동하면서 15년 이상 경력의 남교사로부터 “너를 보면 야한 생각이 나”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또 다른 지인은 2년 전, 집 앞 카페에 찾아온 남자 원장으로부터 “아내를 사랑하지만 너도 사랑해, 나 돈 많으니까 내 옆에만 있어주면 행복하게 살게 해줄게”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더욱 무서운 기억은 그런 연락을 전해들은 필자도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방법을 찾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l
2018년 2월16일 설날 아침 윤성빈이 대한민국 청년들의 희망을 쏘아올렸다. 한국 스켈레톤의 희망 윤성빈(24·강원도청)이 한국 썰매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기적과도 같은 쾌거를 만들어냈다. 윤성빈은 지난 16일 평창 알펜시아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4차 주행에서 50초02로 결승선을 통과, 또 한 번 트랙 신기록을 세웠다. 3차 주행에서 50초18로 결승선을 통과한 윤성빈은 합계 3분20초55를 기록,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선수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으로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긴 윤성빈의 쾌거에 외국 언론들도 찬사를 보냈을 정도다. 미국 NBC는 “윤성빈이 네 차례의 압도적인 레이스로 조국에 첫 썰매 금메달을 안겨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딴 국가는 이제 10개국으로 늘어나는 변화를 가져왔다”며 “‘승리의 질주’였던 4차 시기에서도 윤성빈은 흠 없는 주행을 펼쳐 국민적 영웅이 됐고, 4차례 주행 모두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충격적인 업적을 남겼다”면서 “그의 주행은 세기의 퍼포먼스였다. 그는 이 종목의 전설처럼 보였다”고 극찬했다. AP통신은 또 윤성빈과 2위 니키타 트레구보프
“엄마 인권이 뭐예요?” 인권업무를 맡았다고 하니 나에게 묻는 우리 아들의 첫 질문이였다. “그러니까 인권이 뭐냐면~” 해놓고 혼자 잠깐 생각한다.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기본권리라고 하던데….” “그래요? 기본권리가 뭔데요?” 자꾸 질문이 길어지고 꼬치꼬치 물어보니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망설여진다. “인간답게 살 권리 아닌가?~” “지금도 인간답게 살고 있는거 아니예요? “그렇지 지금도 인간답게 살고 있는거지~ 엄마도 인권을 뭐라고 정의하기가 참 어렵네.” 어렵다고 말해놓고 또 생각하는 나. 무엇이 인권을 이리 어렵게 만들어 놓은걸까? 사회일까? 내 자신일까? 당연한 기본권리조차 누리지 못하는 세상을 원망해야 하는 건지, 아님 그 기본 권리를 대답못하는 無(무)知(지)인 나를 원망해야 하는 건지, 말로만 떠들어대며 인권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찾아야 하는건지…. 노트를 꺼내 적어본다. 인권!! 그리고 그 뒤에 또다시 붙혀본다. 인권+경찰!! 난 경찰이 아니다. 단지 경찰서에서 몸을 담고 근무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