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순씨 별세, 김병욱(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병훈(해양수산부 사무관)·미희씨 모친상, 백승신·서밀가(해양수산부 사무관)씨 시모상, 김정배씨 장모상=16일,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031-787-1503 삼가 명복을 빕니다
〈경기도〉 ◇수자원본부 ▲상하수도과장 변영섭
광주시 오포 68클럽(회장 이명수)과 오포읍 생활개선회(회장 최순자)는 최근 오포읍행정복지센터(읍장 이광균)를 방문해 각각 200만 원과 5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포 68클럽에서 기탁한 성금 바자회 수익금과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액으로 회원들의 결정에 따라 오포지역 복지를 위해 기부했다. 이들은 불우이웃 돕기는 물론 평소 하천 환경정비 등 지역사랑 봉사를 실천하는 친목단체다. 이와 함께 오포읍 생활개선회에서도 추운 겨울을 어렵게 보내는 관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이광균 오포읍장은 “평소 지역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계신 두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뜻을 담아 내년 오포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2018년도 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명 에코 자이위브 GS건설과 두산건설은 광명시 광명뉴타운 16R구역에서 선보이는 ‘광명 에코 자이위브’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일반분양 910가구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광명 에코 자이위브는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동, 2천104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2㎡ 89가구 ▲40㎡ 100가구 ▲49㎡ 264가구 ▲59㎡ 299가구 ▲72㎡ 127가구 ▲84㎡ 31가구 등이다. 광명 에코 자이위브는 지난 2007년 광명뉴타운 지정 이후 10년여 만에 첫 선을 보이는 단지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마트)이 약 700m 거리에 있어 가산디지털단지, 강남 등의 업무지역으로 환승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KTX광명역, 광명종합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서부간선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 수원~광명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의 도로망도 인접해 차량으로 타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 무지내동 일대 205만 7천여㎡ 부지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조성될 예정이라 미래가치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제디자인클러스터, 미디어아트밸리 등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씨앗 /김추인 이것은 꽃의 압축파일이다 감 씨를 반으로 따개면 흰 배젖에 감싸여 오뚝 서 있는 고염나무 한 그루 내 아기집 속에 있던 1㎜의 아기 초음파 영상 같은 감 씨 속엔 감나무의 숨겨진 전생이 있다 감나무로 성형되기 전 고염나무였다는 DNA 단감을 먹고 씨를 심어보면 안다 - 김추인 시집 ‘오브제를 사랑한’ 중에서 사람 안에 사람이 있다. 감나무 안에는 감나무가 많다. 감꽃은 어린 나의 별이었다. 갈색 껍질을 벗겨내면 젖빛 속살 속에 씨앗이 보였다. 감 씨는 오돌 뼈처럼 잘 씹히지 않았는데 별 맛은 없었다. 대봉 같은 감들은 고염나무에 접붙여 번식시킨 품종이라는 것은 내 키가 다 자란 후에 알았다. 한 그루 감나무 안에 한 생이 있듯 사람의 씨앗을 품고 낳아 길러낸 후 나의 한 생이 저물겠다. 감 씨 속에 들어있는 감나무의 염색체, 한 톨 씨앗의 비밀이 아기집 안에 있다. 누군가 또 압축파일을 풀고 있다. /김명은 시인
교수신문은 2001년부터 그 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를 발표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해당 연도의 연초에 희망의 사자성어도 선정하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해 부터는 ‘사자성어’란 용어가 내포된 의미에 비해 대중의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말’로 바꿨다. 이 같은 의미를 담아 2016년 1월초 ‘희망의 말’로 “곶됴코 여름 하나니~”를 정했었다. 새로 맞이하는 병신년(丙申年)은 꽃이 만발하고 열매가 많은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의미였다. 하지만 희망은 바람이고 우려는 현실인 모양이다. 태평성대는커녕 왕이 탄 배를 띄워준 백성이 그 배를 엎어버렸다는 의미의 군주민수(君舟民水)가 그해 연말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렇듯 그동안 발표된 사자성어를 보면 연초에 발표한 사자성어와 연말에 선정된 올해의 사자성어를 비교해 볼 때 한마디로 ‘희망과 절망’ 그 자체였다. 생각한대로 안 되는 것이 세상살이라고 하지만 연초의 희망과는 상반된 사자성어가 그해 연말이면 어김없이 등장해서다. 혼용무도(昏庸無道)를 선정한 2015년만 하더라도 새해엔 “본을 바르게 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정본청원(正本淸源)이었으니 말이다. 그 뿐인가? 지난 2012년 새해
교육사다리라는 게 뭘까? 어떤 학생에게 주어져야 마땅한 것일까? 신분상승이라고 할 만큼 껑충 뛰어올라도 좋을 출중한 ‘재능’(새삼스럽지만 ‘재주와 능력’)을 가진 학생? 재능 같은 건 제쳐두고 “하면 된다!”, “파이팅!”을 외치며 불철주야 일로매진하는 학생? 혹 아주 특별한 실력, 가령 부모가 가진 권력 혹은 금력과 같은 ‘실력’을 버젓이 써먹을 수 있는 학생? 모르겠다. 거기에 상당한 철학이 들어 있다면 온갖 경우를 다 이야기하는 건 어렵고 재능을 가진 경우만 이야기하는 게 속 편할 일이다. 그건 굳이 논의할 필요가 없다면 그럼 자연스럽지 않은 사다리 얘기를 들으면 속상하다는 걸 털어놓을 수는 있다. “개천에서 용이 나왔다!”는 사례에는 얼른 박수를 보내기가 싫다는 것, “용은 연이어 나오도록 되어 있고 지금도 여러 가지 용이 수두룩하게 나오고 있다”고 하면 “그것 참 좋다!”고 하겠다는 것이다. 특별한 학교, 특별한 학원은 일단 들어가서 꿋꿋하게 견디기만 하면 좋은 사다리를 차지할 가
일찍 시작한 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친다. 추위라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드는 사람들은 올 겨울은 고난의 계절이 될지도 모르겠다. 매해 1월 중순에나 결빙이 관측되던 한강도 올해는 한 달이나 일찍 얼어붙었다. 71년 만에 가장 빠른 결빙이라는 보도가 언론을 장식한다. 정말 춥기는 춥다 그것도 매섭게 춥다. 한파의 이름도 무시무시하다. 북극 한파라는데 우리나라가 어느 사이 북극 한파 영향권에 들어있다니 생각만 해도 저절로 몸이 움츠려 든다.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춥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는 데 북극 한파라는 말은 올 겨울 들어 듣는 새로운 추위 이름 같다. 며칠 전에 내린 눈은 다 녹기도 전에 얼어붙어 도로 군데군데가 얼음판이다. 한쪽으로 몰아 놓은 눈이나 차량주차로 그대로인 눈이 얼음판이 돼 미끄럽다. 강추위가 계속되니 녹을 기미도 없다. 밖에서 걸어 다닐 때 잘 보고 다녀야지 자칫 미끄러져서 넘어질 위험이 각처에 도사리고 있다. 눈을 치울 때도 내 집 앞 내 가게 앞만 치울게 아니라 이왕 치우는 눈, 옆 가게도 사람이 없으면 치우는 게 내 가게 오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치웠으면 좋겠다. 다 함께 치우는 것이 각자 알아서 치우는 것보다 좋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