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빛을 나누는 날(유소년 야구클리닉)’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 제공
구리 교문 양우내안애 실수요자들의 주택 선택의 중요 키워드는 편리성과 친환경이다. 아울러 ‘시간이 금’인 현대인들에게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이야 말로 가장 큰 프리미엄 요소다. 이 처럼 ‘역세권과 친환경’, 두 프리미엄을 모두 갖춘 단지가 구리시 아차산 일대 오는 2022년 개통예정인 별내선 토평역(가칭) 단지 인근에 조성된다. 양우건설은 구리시 교문동 412-5번지 일대 ‘구리 교문 양우내안애’의 주택 홍보관을 개관하고 공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구리 교문 양우내안애’는 전세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3~59㎡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총 544세대(예정) 중 금회분 276세대(공급예정)로 조성된다. 단지는 실수요자를 겨냥해 3면 발코니, 4-Bay 특화평면 설계로 채광과 통풍에 신경 썼다. 또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설계도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교문동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가 근거리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이 오는 2022
3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 사흘째 D조 조별리그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한국의 류은희가 슛을 하고 있다./대한핸드볼협회 제공
19층 아파트 /김영산 문방구점을 하는 아들 내외가 있는 할머니가 또 불쑥 찾아왔다 아파트 현관문을 열더니, 자기 집인 양 아주 조용히 들어왔다 검버섯 낯으로 새색시처럼 안방을 기웃기웃 하였다 이 방에서 손주와 함께 살았다 했다 그리고 19층 아파트 베란다에 서서 하염없이 허공 벽을 바라봤다 몇날이 지나 문방구점에 들렀다 할머니 잘 계시냐 물었다 자꾸만 어디로인지 돌아다니신다 했다 옛집을 못 잊어하신다 했다 - 김영산 시집 ‘벽화’ / 창비·2004년 우리 할머니들은 글을 몰라도 숫자와 형태를 기억하는 데는 선수다. 19층 아파트만 보면 예전에 자신이 살던 집으로 아는 할머니가 ‘또’ 불쑥 내 집에 찾아 들어왔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옛 기억을 더듬는 모양이다. 그러다가 베란다에 서서 하염없이 허공을 본다. 허공 벽이다. 그 높은 곳에 살던 때 날마다 까마득한 허공만 보였을 터였다. 함께 살았다 했던 손주는 어디 갔을까. 할머니는 허공 벽에서 무엇을 보고 있을까. 우리는 무엇을 보아야 할까?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김은옥 시인
우리는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우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될 때가 많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달 15일 포항 지진 때 곧바로 수능연기를 제안했고, 정부는 엿새 만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였다. 28일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는 국무위원과 여당 지도부, 청와대 참모들에게 혁신성장에 대하여 구체적인 사업을 통해 성과로 보여줄 것을 주문하였다. 29일 북한의 화성 15호 장거리 미사일 발사 2분 만에 보고를 받아 6분만의 대응사격이 가능하게 했다. 1일 국제기능올림픽 대표선수단 환영 오찬 때 동석한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현장실습제도의 실질적 개선’을 주문하였고, 정부는 곧바로 내년부터 고교생의 조기취업 형태의 현장실습을 폐지하기로 하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3일 벌어진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건에서 문 대통령은 사고 49분 만에 직접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관계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필요한 지시를 하였다. 그런데 너무 많은 것을 대통령의 직접적인 업무와 책임으로 생각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을 완화하자는 분권형 개헌 주장과는 모순된다. 물론 모든 경우 대통령이 먼저 결정하고 지시하지는 않겠지만, 이전 정부들과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
요사이 기온이 계속 영하권을 오르내린다. 바야흐로 겨울이 시작된 것이다. 겨울은 봄, 여름, 가을과는 달리 불조심 즉, 화재예방이 특별히 강조되는 계절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화재가 빈번히 발생했다. 이로인해 전국의 모든 소방관서에서는 국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각종 특수시책를 추진하고 화재예방대책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겨울철 화재 발생률은 사계절 중 약 37%로 다른 계절에 비해 월등이 많았고, 그 중 1~2월에 집중 발생했다. 이같은 이유는 난방·온열기구 사용량 증가로 인해 부지불식간에 화재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선례로 지난 2016년 11월에 발생한 대구서문시장 화재와 올해 1월에 발생한 여수 수산시장 화재 역시 화재원인이 ‘전기합선’이었다는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따라서 광명소방서는 화재로부터 취약한 장소를 선정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다. 우선 광명전통시장은 모든 점포에 ‘말하는 소화기’를 비치했고 이어 소방차 피양훈련, 화기 안전사용 계도 등을 지속적으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전기요나 전기매트, 전기장판 등 전기 난방용품 수요가 증가해 겨울철 화재 위험도 함께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 전기 난방용품으로 인한 1위는 전기장판, 2위는 전기매트, 3위는 전기요 순으로 이로 인한 화재사고는 2014년 65건, 2015년 66건, 2016년 61건 등으로 매년 60건 발생하고 있다. 전기매트 화재 예방 방법으로는 첫째 국가에서 인증 받은 ‘전기용품 안전인증’ 마크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전기매트를 접을 때는 접히는 부분의 전선이 무리가 가면서 감열선이 끊어진다든가 혹은 피복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전선의 결대로 접어주는 것이 좋다 또 전기 매트를 사용할 때 위에 가능한 의자 등 물건을 올려놓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도록 하고 전선이나 콘센트 주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만약 전선이 파손돼 있거나 콘센트 주변에 먼지가 있으면 미세한 불꽃으로도 불이 붙게 되고 대형화재로 이어짐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멀티탭 콘센트 사용 또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한 개의 콘센트에 문어발식 사용을 하게 되면 과
가성비(價性比)란 ‘가격 대비 성능’(cost-effectiveness)의 줄임말로 소비자가 지급한 가격에 비해 제품 성능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큰 효용을 주는지를 나타내는 신조어다. 여기 2만원으로 그 1만배인 2억 원의 값어치를 지닌 가성비 끝판왕인 물건이 있다. 바로 소화기다. 지난 3월21일 새벽 5시경 광주시 삼동의 빌라에 거주하는 한 임산부가 3세 된 딸과 안방에서 잠을 자다가 ‘펑’ 하는 소리에 잠을 깼다. 주변을 살펴보니 심야온돌 패널 안에서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하는 한편 집에 비치해둔 소화기를 사용해 침착하게 초기진화에 성공한다. 소화기는 평소에는 자리만 차지하고 인테리어에 방해가 되는 불청객으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사용법을 익혀 둔다면 위급한 상황에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훌륭한 기구다. 화재가 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진화’다. 화재의 골든타임은 3~5분으로 그 이상의 시간이 경과하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어 피해가 커진다. 소화기만 잘 활용해도 그 시간을 늦출 수 있고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일요일인 지난 3일 낚시어선 선창1호가 급유선과 충돌해 13명의 승객이 숨지고 2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먼저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낸다. 아울러 실종자들도 하루빨리 발견돼 가족들에게 돌아가길 간절히 염원한다. 이번 사고를 겪으면서 또 다시 우리나라의 안전망이 느슨함을 개탄하게 된다. 이번 사고 시엔 승선자들이 모두 구명복을 착용한 것으로 보이며 승선인원도 초과하지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인천해경에 따르면 기상상황이나 출항신고 등 운항 준비 과정에서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고 발생 이후 해경의 대처도 비교적 빨랐다. 해경의 고속단정은 신고 후 3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해경은 선창1호와 급유선이 영흥대교 교각 사이의 좁은 수로를 통과하려다가 충돌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사고 해역의 빠른 물살과 차가운 수온 그리고 갑작스런 선체 충격 등으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설득력을 얻는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지난 1995년 어한기 어민 소득 증대, 어촌 관광의 활성화 등을 위해 낚시관리 및 육성법(구 낚시어선업법)’이 제정됐다. 이 법은 어한기 어민 소득 증대와 어촌관광 활성
수원화성을 기본설계한 정약용의 호는 다산(茶山), 당호(堂號)는 여유당(與猶堂)이다. 다산은 강진에 유배갔을 때 만덕산(야생 차가 많아 다산으로도 부름)에 거처하면서 이를 호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여유당은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주저하기는 겨울에 내를 건너듯 하고 사방 이웃을 두려워하듯 조심한다.’는 뜻으로 ‘책롱사건(冊籠事件, 책을 넣는 농짝에 천주교 관련 물건 운반하다 발각된 사건)으로 인해 겪은 고통을 잊지 않기 위함이었다. 정조보다 열 살 적은 정약용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한 달 후인 1762년 6월에 태어났다. 아버지 정재원은 남인출신으로 하급관리였고 사도세자 사후 입지가 더 작아진 남인들은 정치를 떠나고자 한다. 정재원도 이때 귀농을 꿈꾸고 마침 태어난 정약용의 아명을 귀농(歸農)이라고 지었다. 다산은 23살(1785년)부터 진사가 되어 성균관에서 공부를 하게 된다. 성균관을 찾은 정조가 ‘중용(中庸)’의 문제를 출제하였는데 정약용 답안이 정조의 마음에 쏙 들어 극찬하고 그를 기억하게 된다. 사도세자의 묘를 1789년 이장할 때 한강을 건너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넓은 강을 가로 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