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5일 ‘뉴타운 사업’을 재점검해 시민의 재산권을 지키고, 시의 과도한 재정 부담을 막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2007년 시작된 고양시 뉴타운 사업은 3개 지구 20개 구역에서 약 3만 세대(7만 958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대형 정책으로 2010년 지구 및 구역에 대한 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당시 뉴타운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컸으나 사업의 위험성과 불안정성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와 관련해 “책임소재를 논하기 전에 시 행정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주민의 재산권이 심각하게 훼손된 현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7기 고양시는 향후 뉴타운 사업 방향과 관련해 객관적인 사업성 검토 과정을 거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절차를 수행, 최종 결정권한은 온전히 주민에게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시는 주민의 재산권과 거주권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먼저 시의 ‘관리·감독’ 권한(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 111조, 제113조)를 적극 활용해 조합과
고양시가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북한산성 다국어 안내지도 1만3천부를 제작, 시민들에게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안내지도는 해마다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한국어 외에 영문, 중문으로도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안내지도 앞면에는 북한산성 주요 유적지에 대한 설명을 담아 북한산성의 역사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뒷면에는 북한산성 전체지도를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수록해 북한산성 주요 유적지를 찾기 쉽도록 구성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제11회 청년일자리박람회 ‘청년드림 잡(job) 콘서트’가 ‘일자리 ISSUE&진로TREND’를 콘셉트로 오는 14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개최된다. 5일 고양시에 따르면 ‘청년드림 잡콘서트’는 2014년에 시작해 이번에 11회째를 맞으며 청년일자리박람회의 트렌드 세터(trend setter)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 취업준비생이 일자리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면접존 ▲대기업 공채상담존 ▲토크콘서트존 ▲고양시 일자리존 ▲공감힐링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이 될 고양시의 일자리를 한 데 모은 ‘고양시 일자리존’이 눈길을 끈다. ‘고양시 일자리존’은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 ▲일자리카페 ▲일자리버스 ▲면접정장대여 등으로 구성되며 이를 한데 묶어 일자리여행지로 구성한 ‘청춘여권’을 통해 감성 힐링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토크콘서트존’에서는 ‘다양한 인생의 길, 어떻게 선택하고, 헤매고,
고양시가 일상적인 생활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관내 고양·일산동부·일산서부 경찰서와 협업해 공원화장실, 주택 출입문에 안심거울(미러시트)을 부착하고 주민이 요청한 순찰 지점에 탄력순찰 표지판을 설치했다. 4일 시와 각 경찰서는 약 4개월에 걸쳐 해당 사업의 수요조사 및 실무협의, 사업 위치 파악, 주민 동의 등을 거친 이후 안심거울 250개소(390개), 탄력순찰 표지판 78개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안심거울은 출입문 중간 눈높이에 맞춘 반사시트를 부착함으로써 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몰래카메라 촬영에 대한 경고 문구를 삽입해 몰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했다. 탄력순찰 표지판은 주민이 요청한 순찰 지점 인근의 전신주, 가로등, CCTV카메라 기둥에 설치해 해당 지역을 경찰이 집중 순찰하는 곳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3개 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범죄예방시설을 설치, 시민의 안전체감도를 높인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민중당 제1차 전국동시당직선거에 최영희 전 부위원장이 신임 고양시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민중당 고양시 지역위원회는 최 신임지역위원장과 김지만, 전민경, 송영주 부위원장이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최 신임 지역위원장은 “평화 번영의 자주통일 시대, 진보집권의 시대를 열기 위해 노력하며, 당원들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지역 당사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2020년, 2022년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일정 속에 민중당의 승리를 만들기 위해 뛰고, 당원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민중당이 되도록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일산문화공원에서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반려동물 천만 가구 시대에 발맞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체험의 장 ‘2018 고양 펫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행복한 동행, 펫티켓을 지키자’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상식 OX퀴즈, EM용액 만들기 등 반려견과 함께하는 ‘펫티켓 빙고게임’ ▲재활용품을 이용한 ‘에코하우스 및 캣타워 만들기’ ▲‘에코하우스 및 캣타워 만들기’ 등이 예정돼 있다. 반려동물 교육에 대한 요령을 제시하는 기초교실, 사회화교실, 산책교실도 운영될 예정이며 ‘에코하우스 및 캣타워 만들기’ 및 기초·사회화·산책교실은 홈페이지(http://goyangfestival.cafe24.com) 사전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무료진료 및 무료미용, 입양캠페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스가 준비 돼 있으며 기념식에는 래퍼 슬리피와 그룹 스누퍼가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에티켓(펫티켓)은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요즘, 시민 모두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 됐고 에티켓을
가을이 깊어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실내외에서 ‘2018 고양가을꽃축제’가 열린다.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열리는 꽃축제는 호수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실내·외 전시와 축제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낭만과 추억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해바라기 가족이 반갑게 맞이하는 ‘한가위 정원’에서는 백조, 돌고래, 토끼 등 국화 조형작을 비롯해 보름달, 풍차, 대형 꽃벽, 소원 트리 등이 조성돼 풍요로운 추석, 행복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1천500송이 초대형 국화 다륜대작 작품 전시, 백일홍,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이 넘실대는 ‘가을 꽃 화단’, 디자인부터 연출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한평의 행복 정원’, 미리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 ‘할로윈 테마 정원’, 고양시 대표 화훼들로 조성되는 ‘고양우수화훼정원’ 등 아름다운 테마별 야외 정원이 펼쳐진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가을 분위기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화훼 공간 장식 ‘가을 소나타’가 연출된다. 미니 공연장이
고양시 공무원노동조합이 3일 성명서를 통해 특정지역 중심의 봉건적 인사의 적폐 청산을 촉구했다. 공무원노동조합 구석현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현대사의 대한민국 사회를 분열로 갈라놓았던 영·호남 편중 지역개발 및 인사차별의 적폐가 지난 8년 동안 고양시에 망령으로 부활해 전 최성 시장을 중심으로 특정지역 편중인사가 노골적으로 진행돼 공무원사회의 불신과 아픔을 증가시켰다”고 지적했다. 구 위원장은 또 “이는 공무원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편가르기가 되고, 업무의욕을 떨어뜨려 결국 고양시민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7년도 국가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전국 시·군·구 지자체에 대한 청렴도 조사에서 내부청렴도는 5등급으로 전국 꼴찌를 했고 외부청렴도는 3등급으로 중간 수준이었다며 이렇게 격차가 크게 발생한 이유는 내부적으로 공무원 불만이 극심하게 증가한 결과이고, 인사부패로 인한 공무원 사회의 사기 저하, 불신, 의욕감퇴의 결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 공무원노조는 “기피·격무부서에 임용돼 2년이상 성실히 근무한자는 적성 등을 고려해 본인이 희망하는 적정한 직위에 임용할 것과 인사기준과 과정의 투명한 공개, 이의제기시 공개적 답
경기도 북부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엉망이 된 마을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장병들이 있어 화제다. 지난달 31일 30사단 쌍용여단 장병 1천여 명은 군 전차훈련장 인근에 위치한 비암리 마을 일대에서 대규모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장병들은 비암리 도로 일대 흘러내린 토사를 제거하고, 훈련장과 마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쓰레기와 폐기물을 정리했다. 또 이들은 약 7㎞의 마을길과 하천을 따라 높게 자란 풀·잡목들을 대상으로 예초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사단 의무대에서는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위생증진을 위해 건강검진과 방역활동을 병행했다. 대민지원활동을 주관한 박은석 쌍용여단장은 “지역사회화의 상생은 군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인 만큼, 지속적인 상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서로 발전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30사단은 평소에도 군 훈련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청소차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기동로 및 인접도로의 토사와 먼지를 제거하고 있으며,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농산물 구매, 가뭄지원, 농기계 수리 지원 등을 지속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가 최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영월군 일대에서 보호관찰청소년 11명, 명예보호관찰관위원 등 총 18명이 함께한 가운데 레프팅 및 탄광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체험은 PC방, 노래방 등 실내 공간에서의 놀이문화가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자연 활동 및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감성을 치유하고 심신을 단련하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고양시청소년재단 및 법사랑위원 고양파주지역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체험에서 청소년들은 “화면으로만 보던 급류타기를 처음 해봤는데 보트가 뒤집어질 정도의 높은 파도에 몸을 실으니 하늘을 날아가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철 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 대부분이 게임중독에 걸려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컴퓨터, 스마트폰에 매달리고 가족 및 친구들과 대화가 단절되는 등 소통 부재로 비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과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번 문화체험 및 명예보호관찰관과의 만남을 통해 얻어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의 심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관기관 함께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