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미취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200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청년실업 완화 및 해소를 위해 18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층을 모집인원의 30% 이내에서 우선 선발한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인 오는 9월 1일 현재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구직등록을 한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단 사업개시일 현재 ▲실업급여 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대상자’ ▲장애1~2급 중증장애인 ▲직전단계 연속 2단계 참여자 및 직전단계 중도포기자 ▲사업자등록자 및 전업농민과 그 배우자 ▲동일세대에 공공근로사업 참여자가 있는 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모집분야는 ▲공공시설물정화 ▲불법광고물정비 ▲도시가로환경정비 ▲문화유적지 도서관사서지원 ▲행정지원보조 ▲진료보조지원 ▲사화복지시설도우미 등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롯데백화점 일산점을 테러하겠다고 협박한 용의자가 초등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특공대를 투입했던 경찰은 2시간 만에 건물 수색을 종료했다. 6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고양시 롯데백화점 일산점 본관과 별관 연결 통로에 설치된 ‘고객의 소리함’에서 ‘2017 7월 6일 테러를 할 것이다’고 적힌 엽서가 발견, 백화점 관계자가 112에 신고했다. 엽서에 적힌 글씨가 삐뚤빼뚤하고 내용도 없어 장난처럼 보였다. 그러나 만일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어 경찰엔 비상이 걸렸고, 백화점측은 곧바로 직원과 고객을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했다. 경찰특공대와 기동대가 투입돼 지상 10층에 지하 7층짜리 본관과 지상 5층짜리 별관 건물 전체를 수색했다. 또 엽서를 누가 언제 작성해 갖다둔 것인지 등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 분석했다. 그 결과 경찰은 용의자로 초등학교 4학년생인 A군을 특정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6일 오전 관내 일산서구 주엽역 앞 횡단보도에서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출근시간대 이륜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일산서부경찰서와 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 관계자 외에도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40여 명이 참여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 경찰은 이륜차에 야간도로 운행 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야광반사지를 부착해주고 안전운전 관련 피켓홍보 및 안전모 착용 계도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송정호 경비교통과장은 “일산서부경찰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 및 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 및 계도를 강화하여 교통사고에 많이 노출돼 있는 이륜차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소방서는 수도권119특수구조대 도시탐색구조훈련장에서 ‘건축물 붕괴사고 대비 도시탐색구조(USAR)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울산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및 해외에서 일어난 테러 등 대형재난 발생시 붕괴 건물의 탐색구조에 투입될 구조대원들의 대응역량 강화와 사전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고양소방서 구조대원 12명, 매몰자영상탐지기 및 각종 유압구조장비 등이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고양소방서에서 보유한 유압장비, 파괴장비 등 각종 첨단장비를 활용, 신속하게 매몰된 요구조자를 찾고 구출하는 기술적 탐색기법과 붕괴건물 천공ㆍ파괴 등 조난자를 안전하게 구출하는 인명구조기법을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고양소방서 장인수 구조대장은 “건축물 붕괴사고 발생 순간에는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만큼 대피방법과 고립시 대처방법 등 행동요령을 평소에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훈련을 실전처럼 진행하고 구조대원들의 고도화된 구조기술을 현장에 접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지난 4일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의 주관 하에 ‘제223회 양성평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유관기관 및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성 평등한 고양’을 슬로건으로 시민들과 함께 양성평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함께해요 양성평등 M/V’ 상영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 표창 및 양성평등디자인 공모 우수작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 참여자 모두 ‘양성 평등한 고양시를 위한 실천다짐’을 결의함으로써 양성 평등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양성평등디자인 공모전 학생부문에서 상을 수상한 한 학생은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양성평등이 뭘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가정에서 부모님이 함께 음식준비를 하고 청소도 하고, 엄마가 회사일 때문에 늦을 때 아빠가 우리에게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주는 것이 양성평등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제활동과 가족생활 모든 영역에서 여성과 남성이 함께 행복해지는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
경찰이 잇따른 일산 백석동 땅꺼짐 사고와 관련해 일산요진와이시티 업무시설 공사 관계자들을 줄줄이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일산동부경찰서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요진건설산업 대표 최모(54)씨와 현장소장 2명, 하도급업체의 대표와 현장소장, 감리 2명 등 7명을 불구속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요진와이시티 업무시설 건설현장에서 터파기 공사 중 부실시공과 감리 소홀로 주변 도로에 지반 침하와 균열을 일으키는 등 공공시설물에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 2월 6일과 14일 지반침하현상이 발생한 데 이어 같은 달 22일에도 도로 균열이 발생했다. 지난 4월 12일 고양시의 정밀안전진단 과정에서 공사장으로 지하수가 유출되면서 중앙로와 인도에 또 한 차례 균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고 때마다 빠른 신고와 통제 덕에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서울과 일산을 오가는 길목이어서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혼잡을 빚었다. 또 업무시설 공사현장 뒤편으로는 경기북부지역 최고층 건물인 59층짜리 주상복합시설이 위치해 지역주민들은 2차 사고가 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 떨어야 했고, 시는 요진건설산
고양시는 오는 7일 딸기농사를 짓는 강소 농가를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딸기 재배기술과 경영개선방안을 알려주는 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찾아가는 농업현장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가 선정한 체험교육 관광농원으로 서부국 농가의 ‘햇살농원’(일산동구 장항동)이다. 컨설팅에는 지난 40여 년간 농업분야에 몸담았던 강호종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강 박사는 폭넓은 지식과 경륜을 겸비한 전문가로 현재 경기, 경남, 전남·북, 충남·북, 제주 등 전국 마이스터대학에서 딸기재배 전문강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날 딸기 육묘기술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강사는 강소농의 재배기술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농가의 경영실태 조사, 분석, 진단, 처방을 통한 경영개선 지원 등 농업기술 종합 컨설팅을 진행한다. 육묘는 농사의 기본이 되는 작업으로 특히 딸기농사의 성패는 육묘에서 결정될 정도로 우량한 딸기묘를 키우는 것이 한 해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다. 딸기 육묘에서 핵심은 건강한 어미 모에서 받은 우량 자묘를 확보하는 것으로 자묘는 최소 60일 이상 키워서 심었을 때 충분한 수확을 보장받
고양시가 분뇨 및 정화조 오니 수집·운반수수료를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인상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양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안’을 지난 3일 입법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현실화율이 56%인 분뇨 및 정화조오니 수집·운반수수료는 3년에 걸쳐 83%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년간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억제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해당수수료를 동결한 바 있다. 그러나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 수수료로는 더 이상 운영이 어렵다는 관련업체의 목소리를 반영, 올해 초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고 정확한 수수료 산정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분뇨 18ℓ에 262원, 정화조 오니 750ℓ에 기본 1만6천611원과 초과 20ℓ당 243원의 수집·운반수수료 부과기준을 분뇨와 정화조 오니 모두 동일하게 1ℓ로 통일시킨다. 또 1ℓ 기준으로 환산 시 14원으로 조사된 현재 분뇨 및 정화조오니 수집·운반수수료를 ▲2018년 16원 ▲2019년 18원 ▲2020년 20원으로 연차별로 인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과기준을 1ℓ로 통일해 시민들이 수수료를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최근 고양시 관내 벽제농협의 ‘제5기 여성아카데미’가 3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변산수련원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는 100세 시대 음식 양생법을 시작으로 ‘감성으로 주도하는 여성’, ‘농협의 역할과 지역사회 기여’, ‘고령화 시대의 자산 관리’ 등 12차례에 걸쳐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졸업식에는 졸업생들이 분임토의 시간을 통해 한마음으로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완주군 로컬푸드직매장 내 채식 로컬푸드매장을 방문해 점심을 먹고 거점농민가공센터의 농산물가공과정 등을 견학했다. 또 그동안 열정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한 43명의 졸업생들에게는 열정참여상(개근상)이 수여됐다. 이승엽 조합장은 “바쁜 일과 속에서도 자기발전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여성의 역할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 변화를 추구하는 멋진 여성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최근 관내 소규모 오수처리시설 70개소에 대해 상반기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하수도법에서 정한 방류수 수질기준을 위반한 음식점 등 8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해당 업소에 총 7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일정기간 동안 시설 개선을 하도록 요구했다. 현재 관내 50㎥/일 미만의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은 공공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하수 비처리 지역에 약 7천200여 개가 있는 상황이다. 이는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악취와 수질오염의 주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시는 지난 달 민원이 많이 발생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