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를 주제로 지난 달 28일 개막한 ‘1억 송이 꽃들의 대향연’ 2017경기도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 14일 폐막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측은 17일간 국내외 유료 관람객 5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축제 기간 강우와 강풍, 미세먼지 탓에 임시 공휴일(9일)과 봄 여행주간(4월 29일∼5월 14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2만명보다 2만명이 준 50만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특히 올해 매일 밤 호수공원에서 펼쳐진 환상적인 ‘호수 라이팅 쇼’와 낭만적인 ‘꽃 빛 정원’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었다. 이번 꽃박람회에서는 2천500만 달러의 수출 계약 실적을 거뒀다. 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꽃박람회에서 해마다 3천만 달러 이상, 총 1억6천만 달러 상당의 화훼 수출 계약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시는 올해 세계 화훼 시장 침체로 인한 어려운 여건이 지속해 화훼 수출 계약 목표를 2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천만달러 하향 조정했다. 주최 측은 올해 꽃박람회로 인해 1천328억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안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16일 관내 강소농가를 대상으로 ‘돈 버는 틈새작목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부가가치가 높은 작목을 재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특화작목 생산을 넓힘으로써 신소득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작목은 오디뽕나무 새순나물이며 교육에 참가하는 농가들은 최근 웰빙 문화와 함께 고소득 건강기능성 작물로 주목받는 새순나물 재배기술과 경영상 어려움에 대한 컨설팅을 받게 된다. 오디뽕나무 새순나물은 무침이나 새순나물밥으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새순나물에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루틴, 혈압을 낮추는 가바, 혈당을 떨어뜨리는 DNJ(혈당강하물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의는 40년간 농촌진흥청에서 뽕나무 재배 분야의 독보적 업적을 이룩한 류강선 박사의 진행으로 이뤄진다. 시 농업기술센터 정종현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양지역에 ‘오디뽕나무 새순나물’이라는 고소득 특화작목이 널리 보급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관내 강소농은 현재 모두 520여 명이며 강소농 교육 등을 통해 농가 비용절감, 농산물 품질고급화, 고객관리 등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
고양시자원봉사센터의 청소년 글로벌 리더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에 케냐 빈곤아동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캠페인과 모금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 및 모금활동에는 12개 동아리(초록친구, 주엽일취월장 콩세알콩콩, 대송중 청글리, 안곡유네스코, 화정중 재능새싹나눔이, SONA 등) 161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 청소년들은 지난 3월 말부터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ADRF)의 세계시민교육과 사회적경제, 홍보 마케팅 등의 경제교육을 받고 케냐 빈곤 아동들의 급식비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준비했다. 그리고 홍보 포스터와 피켓 등을 직접 만들고 재무조사와 현장 판매활동을 거쳐 박람회 기간 동안 책갈피, 플라워에이드, 아이스티, 핫도그피자, 팝콘, 사진인화, 수제팔찌 등 각 동아리의 개성에 맞게 준비한 아이템을 판매, 경제활동을 해보고 따뜻한 나눔도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동아리 ‘로로’의 강유현 학생(국제고)은 “어린이날이라 선정한 팝콘이 생각보다 잘 팔리지 않아 속상했다”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날씨를 고려하지 않은 채 상품을 선정한 것이 이
고양시와 한국교육방송공사 EBS가 교육, 방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12일 고양시 호수공원 내 꽃전시관에서 최성 시장과 우종범 EBS 사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고양시 일산디지털 통합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EBS와 고양시가 시민을 위한 다양한 대외협력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EBS의 고양시 이전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헤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양 기관은 오는 8월 최초 협력사업으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유일의 영화제인 ‘EBS 국제다큐영화제’를 공동 추진하고 호수공원 야외상영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최성 시장은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국내 최고 교육 전문 방송인 EBS가 창조적 혁신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와 만나게 돼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인프라의 공유·연계·확장 등 앞으로의 상호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다음 달 18일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에서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드림 요리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음식문화거리 청년 창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하는 대회로, 만 18∼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총 5천만원의 창업 지원금과 원마운트 쇼핑몰 키오스크 점포 입주 우선권을 준다. 또 경영·세무 전문가, 브랜드 디자인 전문가, 서비스교육 전문가, 외식산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창업 아카데미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은 다음 달 2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goyang-ba.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goyangba@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일자리창출과(☎031-8075-37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200명이 넘는 아기의 성장 앨범비를 가로채 국외로 도피했던 사진관 대표가 8개월 만에 검거됐다. 일산동부경찰서는 14일 사기 혐의로 고양지역 유명 사진관 대표 신모(37·여)씨를 구속했다. 신씨는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236명으로부터 성장 앨범비 1억4천만원을 미리 받아 국외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대부분은 촬영한 사진과 파일을 받지 못했고 40여명이 고소장을 냈다. 지난해 8월 16일 인도네시아 출국한 신씨는 지난달 싱가포르에 갔다가 다시 인도네시아로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뒤 강제 출국당했고, 경찰은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에서 신씨를 검거했다. 신씨는 경찰에서 “인도네시아 출국 5일 전 계약서를 작성해 사진관을 양도하고 국외로 나갔을 뿐, 성장 앨범 제작비를 가로챌 의도는 없었고 책임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신씨와 계약했던 업체는 법원에 양도 무효 소송을 제기해 최근 승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씨가 사업을 확장하면서 채무가 생겨 사진관 운영이 어려워지자 성장 앨범비를 가로챌 목적으로 다른 업체보다 싸게 해주겠다고 홍보한 뒤 선불금을 받아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국제무대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고소현(11)양이 같은 또래의 환아들을 위로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어린이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서남의대 명지병원은 지난 10일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양을 명지병원 ‘어린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고소현양은 명지병원의 초대 어린이 홍보대사로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예술치유를 통한 사랑을 베푸는 후원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 명지병원에서 개최하는 콘서트와 예술치유 페스티벌 등을 비롯해 환우를 위한 다양한 연주 무대에 서게 될 예정이다. 위촉식날 역시 고소현양은 명지병원 1층 상상스테이지에서 사라사테 카르멘 판타지 등으로 특별 연주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고소현 양은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금난새 오케스트라 최연소 단원으로 발탁됐으며, 만 6세에 국내 콩쿠르를 섭렵한 바이올리니스트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서부경찰서는 11일 이륜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배달업체를 방문해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일산서부서 유태천 교통관리계장 등 교통관련 경찰관들은 이날 이륜차 배달업체를 방문해 배달원들을 대상으로 신호위반, 이륜차인도주행, 안전모미착용 등 주요 법규위반에 대한 사고 위험성을 설명하고 반사재질의 안전스티커를 이륜차에 부착했다. 유태천 교통관리계장은 “앞으로 업주에 대한 책임 강화 및 빨리빨리 배달관행 근절당부 서한문 발송과 함께 유관기관과 협업해 이륜차 안전문화 정착 캠페인 등을 펼친 데 이어 지속적으로 이륜차를 이용한 배달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최근 ‘2017년 이륜차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4개월간 법규 위반행위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킨텍스 캠핑장에 카라반 10대를 설치 완료하고 12일부터 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해 2월 운영이 시작된 킨텍스 캠핑장에는 총 86면에 카라반 10대, 오토캠핑존 31면, 시민가족캠핑존 45면이 조성됐다. 카라반은 1동에 최대 6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식기류, 침구류가 비치돼 있고 유선방송 및 유·무선 인터넷이 설치돼 있으며 야외공간에 데크, 파고라, 피크닉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특히 카라반를 이용하면 날씨와 캠핑장비에 상관없이 캠핑을 즐기고 싶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되며 킨텍스 주변의 부족한 숙박시설을 일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보호관찰소와 연락을 끊고 수개월간 잠적한 20대가 검거돼 실형이 집행됐다.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는 집행유예 기간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도피생활을 한 서모(29)씨에 대한 집행유예 처분을 취소하고, 실형을 집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씨는 절도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4월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7월쯤 보호관찰소와 연락을 끊고 약 8개월 동안 잠적해 지명수배가 내려졌고, 지난 3월 10일 시흥시에서 검거됐다. 서씨는 집행유예 취소 처분에 따라 8개월을 교도소에서 복역 하게 됐다. 고양준법지원센터 관계자는 “보호관찰 준수사항 위반자에 대해서는 구인 등 엄정한 법 집행으로 지역사회 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