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캠페인 및 모금활동에는 12개 동아리(초록친구, 주엽일취월장 콩세알콩콩, 대송중 청글리, 안곡유네스코, 화정중 재능새싹나눔이, SONA 등) 161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 청소년들은 지난 3월 말부터 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ADRF)의 세계시민교육과 사회적경제, 홍보 마케팅 등의 경제교육을 받고 케냐 빈곤 아동들의 급식비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준비했다.
그리고 홍보 포스터와 피켓 등을 직접 만들고 재무조사와 현장 판매활동을 거쳐 박람회 기간 동안 책갈피, 플라워에이드, 아이스티, 핫도그피자, 팝콘, 사진인화, 수제팔찌 등 각 동아리의 개성에 맞게 준비한 아이템을 판매, 경제활동을 해보고 따뜻한 나눔도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동아리 ‘로로’의 강유현 학생(국제고)은 “어린이날이라 선정한 팝콘이 생각보다 잘 팔리지 않아 속상했다”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날씨를 고려하지 않은 채 상품을 선정한 것이 이유인 것 같은데 앞으로는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품목을 선정해야겠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