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3일 ㈜람스트리가 관내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전해달라며 의류 140벌을 시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명옥 시 여성가족국장, 김운영 아동청소년과장, 김은주 람스트리 대표이사, 김태구 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의류는 드림스타트 영유아 140명에게 전달됐다.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소재 ㈜람스트리는 아동복을 생산하는 회사로, 중국에서 회사를 운영하던 중 2015년 고양시에 한국지사를 설립하게 되면서 후원을 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2회에 걸쳐 겨울 및 여름의류 423벌을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후원한 바 있다. 이명옥 여성가족국장은 “람스트리에서 매번 아동복을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아동들에게 큰 선물이 됐고 겨울코트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소방서는 지난 11일 화재발생 시 자력대피가 어려운 일산서구 주엽동 소재 효림요양병원에서 소방공무원 20명과 요양보호사 등 병원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요양병원은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력대피가 힘든 노인이 많아 대피에 어려움이 있고, 화재 초기에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훈련에는 가상화재발생상황을 설정해 병원직원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의 옥내소화전과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소화 및 대피훈련을 시작으로 인명대피, 화재상황전파 등이 중점으로 실시됐다. 서승현 일산소방서장은 “요양병원은 자력대피가 어려운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유사시 빠른 초동대처를 위한 자위소방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소방시설 점검 등 예방활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관계자와 직원들의 관심과 함께 실전과 같은 지속적인 대피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실에서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고양 덕양행신 종합사회복지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고양 덕양행신 종합사회복지관은 연면적 1만5천317㎡, 지하 2층~지상 5층 건물로, 이곳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양질의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올해부터 운영되는 고양 덕양행신 종합사회복지관과 관련,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기여 ▲복지·교육서비스와 지역네트워크 활성화 및 종사자 채용 시 고양시민 우선적 채용 ▲복지관 운영에 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 ▲복지증진을 위한 제반사항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 덕양행신 종합사회복지관은 관내 10개 복지관의 네트워크를 잇는 허브이자 콘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지난해 12월 개서한 고양 일산서부경찰서가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초등학교 주변 보호구역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행정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일산서부서 등에 따르면 노란신호등이 설치된 곳은 일산동 한뫼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 5곳으로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설치됐다. 노란신호등은 차량등과 보행등 외관을 기존 검은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꾼 것으로 운전자가 멀리에서도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 수 있도록 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부모들은 “등하교시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한시름 덜게 됐다”며 “경찰서가 생기자 마자 이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안심이 된다”고 반겼다. 일산서부서 관계자는 “노란신호등 설치를 통해 운전자 및 어린이들의 시야가 예전에 비해 많이 확보된 만큼 교통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노란신호등 설치를 확대해 관내 모든 지역이 교통 약자들이 보호받는 안전지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올해부터 고양·파주지역 중소기업에 2년 이상 근무하는 청년들은 1천200만 원의 목돈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은 고양·파주 지역 청년 고용 확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재정지원사업인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 신규로 취업한 청년(만 15∼34세)이 정규직으로 2년간 근속하면서 300만 원을 모으면 정부가 600만 원, 기업이 300만 원을 같이 적립해 목돈을 마련해 주는 제도다. 고양지청은 올해 사업운영기관으로 고양상공회의소와 파주상공회의소를 선정하고 상공회의소당 150명씩 청년일꾼을 모집한다. 채움공제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우수한 청년을 채용해 2년 이상 고용을 유지할 수 있으며 숙련된 인재를 확보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참여 희망자와 기업은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www.work.go.kr/youngtomorrow)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고양상공회의소(☎ 031-969-5817), 파주상공회의소(☎ 031-8071-4242)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규 지청장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청년에게 장기근속과 목돈마련을 가능하게 해주고
최성 고양시장은 10일 “‘유엔 평화·인권 국제기구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유엔 평화·인권 국제기구 유치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심도있는 의견 교환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최 시장은 “유엔 기구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 들어설 새 정부가 제5유엔사무국에 준하는 평화기구의 고양시 유치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10월 말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2020 평화통일특별시’ 선언 이래 평화와 인권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일관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9월에는 시민단체 주도로 ‘유엔 제5사무국 대한민국유치를 위한 고양시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출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도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해 유엔 기구 유치의 당위성, 필요성에 대한 학술적 공감대를 형성해 오고 있으며 유엔 사무국이
고양 일산소방서는 설을 맞아 화재 및 각종 재난발생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설 연휴 대비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일산소방서는 우선 ▲화재취약시설 화재예방활동 강화 ▲119구조·구급대 긴급 대응태세 구축 등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시민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시외버스터미널, 대형판매시설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주거용 비닐하우스, 사회복지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을 방문, 예방 지도와 소화기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 연휴기간인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는 소방공무원 특별경계근무 태세에 돌입, 대형화재 등 유사시 신속히 인력을 동원해 현장대응 태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기간 동안 화재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시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설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과 긴급대응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에서 오피스텔을 대규모로 임대하거나 건물을 통째로 업소로 사용하는 등 기업형으로 성매매를 알선해온 업주들이 검찰에 무더기 적발됐다. 이들은 계좌추적에서 벗어나려고 금은괴를 사모으는가 하면 대포폰을 통해 예약손님만 받는 등의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지청장 권오성)은 9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업주 A(39)씨 등 9명을 구속기소하고 종업원 등 2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구속된 업주 중 한명이 보유한 7층짜리 성매매업소 건물을 압류했다. A씨는 후배 5명과 2014년 4월부터 2년 5개월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오피스텔 방 27개를 빌려 성매매를 알선, 16억원 상당의 부당수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사법기관의 금융계좌 추적을 피하고 성매매 영업으로 얻은 수익금을 세탁하기 위해 금·은괴 등을 사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현장에서 금은괴 33개를 압수했다. 또 인터넷 사이트에 성매매 광고를 하고 대포폰으로 예약한 손님들만 받는 등 이른바 ‘단골손님’만 고객으로 받고 오피스텔 호실, 대포폰, 인터넷 광고 내용을 수시로 바꾸면서 경찰의 단속을
고양시는 대기오염 발생원의 하나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보조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금 접수는 이날 부터 시작됐으며 지원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차량으로 수도권에 2년 이상 등록돼 있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엔진개조 비용에 대한 보조금 지원 이력이 없어야 한다. 보조금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 가액의 100%이고 총중량 3.t톤 미만 차량 기준으로 2001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차량은 상한액이 165만 원이다. 지원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신청서류를 접수해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으로 적격판정을 받은 차량이어야 하며 소유자가 ▲자동차말소 등록증 ▲보조금 수령용 통장 사본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 등을 첨부해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선정된 차량에 대해 시가 차량 소유주의 계좌로 보조금을 입금한다. 단 예산 소진시 신청접수 및 지원이 마감된다. 시 관계자는 “11년간 1만300대의 차량에 보조금을 지원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
고양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포장기준 위반행위를 집중점검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건은 다양한 유형의 선물용 제품 출시와 함께 제품의 기능과 관계없이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과대포장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대상품목은 ▲선물세트 ▲1차식품 ▲제과류 ▲주류 ▲화장품 등의 명절 선물류다. 1차 점검은 포장횟수, 공간비율, 재질 등 포장기준 준수여부 등으로 현장측정 시 포장 공간 비율 및 포장횟수 기준을 초과하는 등 포장기준을 위반한 것을 가려낸다. 이후 2차 점검은 제조사가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에 검사를 받도록 검사명령을 하며 전문기관의 검사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처분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과대포장은 많은 폐기물을 발생시키고 자원을 낭비하는 행위인 만큼 제조사 등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시는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제조사 등의 과대포장 행위를 억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