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학생 어울림 한마당 미술 전시회’가 지난 2~4일 고양아람누리 갤러리 미술관에서 개최됐다. 미술에 재능이 아니라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펼치고, 다양한 방면에서 솜씨를 뽐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고양 관내 초·중·고 특수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디자인, 만화, 회화, 서예, 소묘 등 개인작품과 협동작품 111작품을 출품했다. 이외에도 교원작품 전시와 체험코너도 마련됐다. 심학경 고양교육장은 “‘2016 마을과 함께하는 고양학생 어울림 한마당 미술 전시회’가 바람직한 예술교육의 한 방안으로서 학생의 균형적인 발달, 더 나아가 사회적 경제적 창조산업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시회에 참여한 특수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여경들은 결혼 후 육아 등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남성과 똑같이 업무를 해야 하기에 이를 헤쳐나갈 용기와 도전정신이 필요합니다” 서금희(53·경정) 고양경찰서 경무과장이 여경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경찰 생활 30년을 돌아보는 에세이집 ‘무궁화 꽃을 피웠습니다’를 출간했다. 서 과장은 ‘경기도 최초의 강력계 여형사’ ‘경기도 첫 여성 조사관’ ‘경기도 첫 여성 경무계장’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그는 23세에 순경으로 입문해 30년 만에 경정에 올랐다. 에세이집은 그가 순경에서 출발해 일선 경찰의 꿈이기도 한 ‘무궁화 계급장’ 3개를 달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책에는 서 과장이 경찰 생활 30년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었던 이야기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내용이 녹아 있다. 서 과장은 “30년 경찰 생활을 하면서 여경으로 느꼈던 점 등을 정리한 책”이라며 “경찰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 여경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책에서 “경찰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이해하고 맡은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여경도 수사·형사와 조사 업무를 경험하라”고 조언했다. 서 과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 고양문화원 대강당에서 전·현직 경찰관 등 150여명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 수상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6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 청렴경영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은 지난 2008년에 첫 제정돼 기업의 성과창출 외에 국가 및 지역사회, 고객, 임직원을 위한 기여와 윤리적 기업경영, 반부패 청렴의지의 우수사례를 발굴, 선정하는 행사다. 재단은 윤리경영을 해왔으며 개혁의지도 높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국내화훼산업 선진화와 해외시장 판로개척, 국내 신품종, 신상품 개발을 통해 대외 수출 경쟁력 증대, 대한민국 화훼농가 수익증대와 세계화훼산업에서의 대한민국 위상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큰 점수를 받았다. 이봉운 대표이사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청렴한 기업문화 조성은 윤리적인 임직원의 행동과 가치판단으로 이뤄진다는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다”며 “청렴한 기업문화로 국가와 지역경제를 위한 헌신과 노력을 할 때 글로벌한 기관으로 설 수 있다는 경영목표로 대한민국 화훼산업, 관광산업, 전시산업을 삼위일체를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l
가을의 초입에서 온기를 느끼게 해 줄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고양 홀트 일산복지타운 장애인 합창단은 1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2016 정기공연 ‘영혼의 소리로’를 무대에 올린다. 이날 합창단은 손종범 선생의 지휘 아래 지난 1년 동안 연습한 ‘즐거운 나의 집’, ‘붉은 노을’ 등 10여곡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주영훈의 사회에 이어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으로 지난 1년 동안 단원들이 장애를 딛고 함께 노력해서 만든 화음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작은 천사 김연희는 5년 전인 2011년 5월 어느 날, 홀트일산복지타운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 선천적인 손가락 결여, 입술 갈림증 등 여러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김연희는 8살이 된 지금까지 여러 차례 차가운 수술대에서 작은 몸으로 큰 고통을 견뎌내야만 했다. 처음 홀트타운에 왔을 때에는 누군가 얼굴을 만지는 것도, 입을 벌리는 것에 대해서도 예민하게 반응했고, 유치원에서는 친구들과 조금 다르게 생긴 손을 책상 밑에 슬며시 숨기기도 했다. 현재 해외에 입양이 추진 중에 있는 김연희는 홀트 가족들과 생활하며 따뜻한 보
고양시 효자동에 위치한 흥국사가 창건 1355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음악회’를 열고,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의 일환으로 자비나눔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30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는 지역사회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복지자원 개발 및 적절한 연계·배분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민·관 거버넌스 복지지원시스템이다. 시는 이번에 흥국사에서 기부한 자비나눔 성금을 차상위 계층 중 다문화가정, 탈북 주민, 장애인가정 등 취약계층에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대오스님은 “흥국사가 어려운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찰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부처님의 자비 나눔 성금이 그들에게 빛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에서 위탁운영하는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29일 관내 어린이급식소의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 향상과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풀무원 푸드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지역사회 내 어린이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고양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풀무원 푸드머스가 상호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동반성장을 이루는 데 노력을 다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이들은 올바른 식생활 확립 및 건강증진 부분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적으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에 대해 앞으로 공동기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풀무원 푸드머스와의 협약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올해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비롯한 각 학교 외부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고양 진로체험버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양형 창조교육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고양 진로체험버스’는 각 학교에서 고양형 창조교육 프로그램 현장체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등에 필요할 경우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1억8천만원을 투입, 45인승 버스에 3대를 운영하고 인원이 많은 경우 추가 버스를 집중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차량에는 ‘안전도우미’를 배치하고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앞서 각 학교들은 중남미 문화원, 호수공원, 킨텍스, 고양어린이 박물관, 고양가와지볍씨 박물관 등 관내 문화시설과 수도권 내 다양한 체험처 방문을 사전에 신청했다. ‘고양 진로체험버스’는 오는 31일 진로탐색 및 취업마인드 함양을 위해 코엑스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운영된다. 시는 또 고양형 창조교육 프로그램 공모심사에서 우수학교로 지정되거나 학교시설개방 우수 학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버스 제공 인센티브를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일선 학교장들의 현장학습 차량지원 요
일산21세기병원이 고양시와 함께 ‘희망의 다리’ 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30일 병원에 따르면 ‘희망의 다리’ 사업은 매월 1명씩 관절질환 등을 앓고 있는 노인, 저소득층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자를 선정해 수술 및 회복과정에 필요한 모든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최근에는 황모(82·여)씨가 ‘희망의 다리’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진료부터 퇴원까지 비용 걱정 없이 양측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황씨는 “그동안 아프고 고통스러웠지만 수술비가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이 들어 수술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병원의 도움으로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내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주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일산21세기병원 최정환 행정부원장은 “아파도 참고 버티는 어르신들의 고통을 경감해드리고자 수술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양시와 함께 꾸준한 의료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50대 의사가 갑자기 숨져 경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일산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던 A(58ㆍ의사)씨가 조사를 시작한 지 약 13분 만에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약 4분후 구급대가 도착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2시 27분쯤 결국 사망선고를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부인 B씨(53)과 다투다 몸싸움을 벌여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의 출석 요구서를 받고 이날 출석한 상태였다. 오후 1시 45분쯤 경찰서를 찾아 면담을 시작한 A씨는 경찰 조사관에게 가정생활에 대한 평소 고민 등에 관해 이야기 하다 갑자기 책상 앞으로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당시 약이나 음식, 음료는 먹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숨지기 이틀 전부터 가슴 통증으로 위염약 등을 처방받았다는 유족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경찰서는 29일 오전 경찰서 꽃우물방에서 김병우 서장과 루트로닉 후원기업 김수길 전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김유성 본부장,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5월 1차 후원금 전달에 이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관내 아동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경찰서 전 직원과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가 뜻을 합쳐 ‘걸은 거리만큼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취지로 실시됐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협력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하에 테마별 합동 릴레이 순찰 방식으로 ‘제2차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전개해 마련한 금액으로, 이들은 10m를 걸을 때마다 1.5원의 후원금이 쌓이는 스마트폰 기부 앱을 활용해 모은 150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해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향후 1차와 동일한 대상인 덕양구 관내에 거주중인 희귀 난치성질환 아동 2명(초등학교 6학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병우 고양경찰서장은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 고양서 전 직원들과 협력단체를 비롯, 후원금 지원을 통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