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홍보·교육 프로그램이 담긴 디지털 인포메이션 터치스크린 ‘키오스크’가 고양시 독도홍보관에 설치됐다. 독도사랑회(이사장 길종성)는 ㈜비엔씨컴퍼니(대표 허찬)가 지난 21일 관람객들이 직접 터치해 각종 독도자료를 검색하고 관람하는 독도인포메이션으로 보강 작업을 마무리한 ‘키오스크’를 독도홍보관에 전달됐다고 23일 밝혔다. ‘키오스크’ 독도고지도 및 사진·영상물과 자료 등이 담긴 홍보교육 시스템이다. 지난 1주일간 고양시 일산동구청 가온갤러리 사진전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지난 22일부터 고양어린이 박물관에 독도사진전과 함께 설치됐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이사장은 “독도홍보관 관람객들이 고지도와 사진만 보다가 시스템을 직접 검색해 찾아보는 재미에 더욱 흥미를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찬 비엔씨컴퍼니 대표는 “독도사랑회 홍보이사로서 독도홍보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은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기증하게
술을 마신 후 현금 수천만원이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린 승객이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위기를 모면했다. 23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 20분쯤 술을 마신 뒤 귀가를 위해 택시에 오른 박모(43)씨는 가좌마을 5단지 앞에서 내린 뒤 현금 2천500만원이 든 가방을 놓고 내린 사실을 깨달았다. 다음날 부동산 거래를 위해 술자리에 가기 전 은행에서 미리 찾아둔 돈이었다. 마음이 급해진 박씨는 인근 파출소로 뛰어가 도움을 요청했고 일산서 가좌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위 염춘섭, 순경 이승재는 분실자가 ‘택시요금을 카드로 결제 했다’는 진술을 단서로 신속하게 택시 차량번호 및 일산콜택시를 동시 조회, 택시기사의 연락처를 확보했다. 다행히 가방은 택시 안에 아직 그대로 있었다. 이후 경찰은 택시 기사가 파출소로 방문하도록 한 뒤 현금 가방을 찾아 박씨에게 무사히 돌려줬다. 돈을 찾은 박씨는 “경찰관의 빠른 조치로 가방을 되찾게 되어 너무나 고맙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순경 역시 “이렇게 큰돈을 잃어버리고 막막한 심정으로 경찰을 찾은 시민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돈을 찾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2017년도 생활임금액을 시급 7천630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최성 시장, 주요 노동계·경영계·시민단체 대표, 시의원 등 노사민정 각계 대표가 참석해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생활임금은 최저생계비에 문화와 교육비를 더한 임금으로, 전국 53개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생활임금액 결정으로 내년 고양시와 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기간제 근로자 590명은 일급 6만1천40원, 월급 159만4천670원을 임금으로 받는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일 2017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6천470원으로 고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사민정 협력체계 구축과 내년도 생활임금에 대해 심의, 노동자 지원 사업 발굴 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경제적 양극화 현상과 열악한 노동조건이 사회문제로 나타나면서 지자체의 고용노동정책이 중요한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며 “근로자와 노동복지에 대한 지원 확대 및 지역경제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사·민·정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덕양구 현천동 들녘에서 올해 첫 조생종 한설벼를 수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25일정도 빠른 것으로 수확량은 지난해 수준이다. 덕양구 현천동 황봉천씨는 지난 5월 5일 첫 모내기를 한 후 논 관리에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아 연일 35℃가 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고양시에서 첫 벼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정종현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추석을 앞두고 햅쌀용 쌀 생산 조기 출하로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는 농협하나로 마트, 로컬푸드 등 쌀 유통 및 소비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 참여한 이홍순 고양시쌀연구회장은 “고양시가 현재까지 80%이상 중만생종 위주로 재배하는 쌀을 조생종 등 다양한 숙기별로 생산해 도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쌀 시장 개방과 소비량 감소에 대응하고자 고품질 및 적정 쌀 생산을 유도하고 쌀 생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추석 성수기를 대비해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관내 축산물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기 축산물 특별 위생 감시’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축산물 유통기한 경과, 표시사항 위반, 위생 불량, 한우 둔갑 판매 행위 등을 중점 점검,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 및 교육을 병행해 계도를 실시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의거 행정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위생 감시를 강화해 부정 축산물의 생산·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위생 관리 지도 및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성 비위를 저지른 직원에 대한 강경 처방을 내놨다. 공사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 직원의 성 관련 비위가 시청에 제보돼 시의 감사부서에서 조사한 결과 같은 부서 여직원을 상대로 2차례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 시도가 있었으며 성희롱적 발언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우선 해당 직원은 지난 2014년 1차례 신체접촉을 시도했으며 2015년에도 이를 시도했으며 ‘단둘이 영화를 보고, 저녁식사를 함께하자’는 등 성희롱 발언으로 판단되는 말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사 감사부서는 이번 건과 관련 추가 보강조사를 실시한 후 해당 직원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다. 공사는 특히 “비록 과거 1~2년 전에 벌어진 일이지만 피해 여직원의 추가 피해를 막고,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정밀한 보강조사를 실시한 후 법·규정에서 정한 범위 내에서 가장 엄중한 처벌을 인사위원회에 요구할 것”이라며 “앞으로 유사한 성관련 비위가 발생하는 사례가 없도록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경우는 지난 8월 12일 고양시 소통마당 청렴실천결의 이전에 발생한 비위 행위로 ‘고양시 공직자 및 산하 임직원 10대 청렴 행동수칙’과는
고양시의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청년캣취업 사관학교’가 청년 구직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2일부터 총 5주간 청년 구직자들의 자신감과 구직기술 향상을 위한 집단상담 교육프로그램인 제4기 ‘청년캣취업 사관학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주 1회씩 집단상담과 개인상담이 병행 진행되며 ▲자기탐색 ▲채용동향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면접 ▲직무분석 ▲직장매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첫째 주는 직업심리검사, 직업선호도 검사, SWOT 분석을 통해 객관적으로 자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둘째 주는 채용동향이라는 주제로 채용 트렌드 변화 및 기업분석, 직무이해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셋째 주와 넷째 주는 취업스킬을 익히는 시간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통해 인사담당자가 선호하는 입사서류 작성을 하고 실전 모의면접을 통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 또 마지막 주는 이미지메이킹 및 직장예절 소개를 통해 성공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그려 보는 시간을 갖는다. ‘청년캣취업 사관학교’는 청년층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경쟁도 치열하여 평균적으로 참여
고양시는 지난 19일 육군 제9사단장, 육군 제30부사단장과 경찰서, 소방서 등이 참석한 시 통합방위협의회 자리에서 차별화된 고양형 을지연습을 설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2~25일 진행되는 을지연습 기간에 646개소의 대피시설을 점검하고 실전형 시민대피훈련을 실시, 시민들이 집 주변 시민안전대피소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훈련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안내문을 만들어 페이스북, 밴드, 트위터 등 SNS와 시 홈페이지, 사이버 재난안전홈페이지, 각종 전광판을 활용, 모든 시민에게 홍보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또 시장 특별메시지 처리반 10개조를 추가로 편성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각종 테러에 대한 대응 ▲신종 전염병으로 인한 시민 혼란 방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시정 마비사태 수습 ▲산불, 북한산 문화재 등 주요시설 화재진압 등에 대한 훈련도 진행한다. 아울러 ▲집단 탈북으로 인한 북한 이탈주민 수용계획 ▲일산 라페스타 영화관 등 다중밀집시설 위기대응 ▲대규모 재난발생에 대한 시민 대피장소 습득으로 시민 혼란 방지 ▲아파트 및 대형건물 붕괴 시 시민대처요령과 대피방법 등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최성 시장은 “올해는 특히 매
고양시와 덕양구가 주민들의 활발한 시정 참여를 토대로 각종 문화예술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시와 구에 따르면 그동안 이들 기관은 주민들의 참여 속에 벽화마을 사업과 나눔장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며 지역문화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시켰다. 먼저 지난 2011년부터 추진돼온 벽화마을 사업은 사업대상지 선정부터 완성까지 주민이 참여한다. 담장에 그림을 그리고 이후 벽화를 관리하는 것도 주민의 몫이다. 그 결과, 현재 덕양구에는 성사2동의 소녀상 스토리텔링, 화정2동의 안전스쿨존, 행신3동의 걷고 싶은 성사천 등 현재까지 11개동에서 38개소의 벽화마을이 조성됐다. 자원재활용 사업으로 시작된 나눔장터 역시 주민들이 집안 구석구석 쌓여있는 물건을 들고 물건을 팔며 덕양구만의 특별한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 어우러지고 기업의 참여와 플리마켓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두면서 주민들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여기에 동별로 개최되는 마을축제들은 ‘기획은 주민, 지원은 공무원’이라는 모토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는 시민주도형 마을축제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와 구는 올 하반기에 예정된 13개의 마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한국항공대학교에 항공분야 미래인재 육성을 후원하는 발전기금 1억원을 기증했다. 18일 한국항공대에 따르면 세계적인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2년 한국항공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지난 17일에도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홍성각 부사장, 임남수 경영혁신본부장과 한국항공대 이강웅 총장, 백중환 기획처장, 유병설 비행교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항공대는 이번에 전달받은 발전기금으로 최신형 모의비행훈련장치를 도입할 예정이다. 모의비행훈련장치는 지상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항공사에서 원하는 수준의 계기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장비다. 항공대 관계자는 “이번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으로 연간 160명의 학생들이 2천200시간의 추가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