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오는 9월 문을 여는 ‘자치공동체 지원센터’의 운영기관을 공모하면서 지역 제한을 두지 않아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평가항목 중 50%를 차지하는 정량평가 배점이 지역단체보다는 대학 등 대규모 외부기관에 절대적으로 유리해 시가 표방하는 ‘고양형 자치도시 실현’과 정면 배치된다며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고양시 3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위원장 김미수)는 5일 성명을 내고 “고양시가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도시를 진정 바란다면 자치공동체 지원센터 운영기관 공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17일 각종 주민자치 활동을 지원하는 본부 역할을 할 ‘자치공동체 지원센터’ 수탁 기관을 공모하면서 평가 항목으로 사업계획 평가 50%와 기관평가(20%)·수행능력평가(30%) 등 정량평가 50%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정량평가 배점으로 법인·단체 등록 기간(10%), 재무상태(10%), 최근 5년간 주민자치 학술연구·용역실적(10%) 등을 내세워 지역단체보다는 대학이나 연구소 등 규모가 큰 외부기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고양시민사회연대회의는 “시의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지청장 권오성)은 임진강 준설 촉구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사진을 조작한 혐의(공문서위조)로 파주시 A(59)과장 등 시청 직원 3명을 약식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과장 등 직원 3명은 지난해 11월 29일 ‘문산읍 주민과 임진강 준설사업 추진위원회’ 명의로 임진강 준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는 탄원서 연명부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에 A과장의 얼굴을 도의원 얼굴로 합성한 사진을 배포한 혐의다. 보도자료에는 또 서명부 인원이 300여명이었지만, 7천여명으로 기재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서승현 일산소방서장이 지난 1일 취임 이후 본격적인 업무에 앞서 일산서구 덕이동 소재에 위치한 고양시 현충공원을 찾아 순국선열의 명복을 빌었다. 고양시 현충공원은 북한군에 맞서 나라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이어가다가 목숨을 잃은 태극단원 45인의 넋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이날 현충원을 방문한 서승현 서장은 묵념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현충탑에 헌화를 하며 태극단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서승현 서장은 “한국전쟁 당시 경의선으로 통학하던 10대와 20대의 어린 나이의 학생신분으로 북한군에 맞서 싸운 태극단은 한국전쟁의 위대한 영웅”이라며 “이 땅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기꺼이 바친 순국 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안전한 일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4일 ‘고양노인복지센터’와 ‘고양시소규모노인종합센터’가 경기도 주관 2016년도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시는 65세 이상 저소득 재가어르신들에게 일상생활지원, 신체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사업기관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사회복지법인 효샘 산하로 효샘은 이외에도 은빛사랑채 고양노인주야간보호센터, 고양우리집, 고양시원흥종합사회복지관 등을 운영중이다. 이순이 효샘 이사장은 “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사랑과 섬김의 자세로 어르신을 모신 결과 이렇게 좋은 평가를 얻었다”며 “재가 어르신의 남은 노후가 외롭고 쓸쓸하지 않도록 맞춤형 서비스 등 전문적이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회는 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소영환 의원(더민주·마두1·장항1·장항2동), 부의장에는 우영택 의원(새누리·원신·흥도·고양·관산·화정2동)을 각각 선출했다고 4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1일 제2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31명 전원이 투표, 이 같이 결정했다. 신임 소 의장은 “103만 고양시민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시민이 우선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고양시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의 복지증진과 고양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임위원장 선출은 ‘고양시의회 회의규칙 제12조제1항’에 따라 이번 임시회 회기를 4일까지 연장했으며 이날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의 새로운 안전지킴이로 제9대 서승현(52·사진) 일산소방서장이 취임했다. 서승현 일산소방서장은 1989년 6월 경기도소방으로 첫발을 내디딘 후, 용인소방서 예방팀장, 여주소방서 지원과장, 경기도소방학교 교수운영팀장, 재난안전본부 청문감사담당관 조사팀장, 경기도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등 경기소방의 핵심요직을 두루 거친 소방행정의 달인이다. 서 서장은 “직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소방조직이 되도록 더욱 매진하고, 특히 도농복합도시인 일산에 맞는 재난안전관리 및 대응역량을 강화하여 지역도민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최상의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경찰서가 최근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가졌다. 3일 일산서에 따르면 일산지역의 체류 외국인 증가로 외국인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발대식은 모하마드 골람라바니 자율방범대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 외국인 자율방범대원들은 앞으로 경찰을 도와 범죄취약지역 순찰, 어린이·청소년 선도 및 보호, 무질서 행위 계도, 관내 중요행사시 질서유지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일 고양시 관내 ‘중남미 문화원’에서 민주적 학교문화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상반기 1권역 교육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은 1권역(고양, 수원, 성남, 안양·과천, 안산, 부천, 화성·오산, 구리·남양주, 용인)협의회를 개최한 후 ‘민주적 학교문화 활성화 지원 방안’으로 야간자율학습폐지안과 자유학년제 운영에 따른 지역교육청 역할을 모색하는 협력적 토의의 장을 열었다. 이 교육감은 “민주적 학교문화가 정책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학생들이 학교교육의 주인이 되어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자기 삶의 선택권을 확보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야간자율학습폐지는 불가피하다”며, “팽배해지는 사교육에 대응해 공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학경 고양교육장은 “고양교육지원청 진로지원센터가 컨트롤타워로 진로연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방과 후 클러스터, 학교 간 동아리 클러스터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양=고
계룡건설은 고양시 향동지구 B1블록에 공급하는 ‘고양 향동리슈빌’의 견본주택을 30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한다고 밝혔다. 서울과 인접해 수도권 서북부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향동지구 첫 민간분양 물량으로 3.3㎡당 1천200만원대라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6개동, ▲74㎡ 348가구 ▲74㎡T 11가구 ▲80㎡ 11가구 ▲84㎡A 365가구 ▲84㎡B1 118가구 ▲84㎡B2 116가구로 총 969가구 규모다.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고 특히 일부 타입(전용 74㎡T)에는 테라스 설계가 적용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향동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 덕은동 일원 공공택지지구로 총 8천500여가구 2만3천여명 입주 예정으로, 북쪽으로 삼송·원흥·지축지구, 은평뉴타운, 남쪽으로 상암DMC, 수색 등과 접하고 있고 지구 내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고교 각 1개소씩 신설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은행산, 봉산, 망월산이 위치하며 삼송 신세계복합쇼핑몰(2017년 예정), 원흥이케아 2호점(2017년 예정), 상암 DMC 롯데복합쇼핑몰
고양시가 지난해 11월부터 ㈔고양시 새마을회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일산역전시관 및 희망 장난감도서관’이 일산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개월간 2천여명이 방문한 일산역전시관은 1933년 작은 목조건물로 지어져 일제강점기와 6·25 한국전쟁 등 질곡의 현대사를 고양시민과 함께한 등록문화재 일산역을 리모델링한 150㎡ 규모의 작은 철도 관련 테마 전시관이다. 이곳은 1906년 개설된 경의선 100년의 역사와 고양시민의 추억이 서린 일산역·일산시장의 모습을 주요내용으로 사진, 동영상, 철도관련 전시물로 꾸며져 있다. 또 전시관 한쪽에는 역무원의 복장과 차표 발권도구 등 체험물도 비치돼 있어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공간으로, 어린이들에게는 과거의 교통수단인 철도에 대한 학습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시관의 일부 공간을 활용, 신세계그룹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 장난감도서관’을 유치하면서 그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신세계 그룹에서 운영비와 장난감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받고 있는 ‘희망 장난감 도서관’은 연회비 1만원으로 장난감을 무료 대여해주는 아동복지시설로 200명의 회원과 500점의 장난감을 확보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