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고양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관내 초등학교 담당교사, 영어 맞춤형 튜터링 운영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영어교육 격차해소 프로젝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초등학교 교육현장에서 쌓아온 쉽고 재미있는 영어수업 노하우 공유와 영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학생중심수업, 1:1 맞춤형 튜터링 등 영어교육 격차해소 방안에 관한 진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참가 교사들은 교육지원청의 영어교육격차해소 실천 방침을 경청한 후 8개 지구별로 모여 영어연극 발표, 영어체험, 1:1 튜터링 방안 등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한 진지한 의견을 제시한 데 이어 영어교육격차 조기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덕양구 용두동에서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으로 이어지는 서오릉 주변에 설치된 군 시설인 방호낙석 2곳을 오는 11월까지 철거한다고 22일 밝혔다. 방호낙석은 유사시 적군의 대전차 진입 저지를 위한 방호용 시설이다. 그동안 이 시설물은 교통안전과 도시미관 저해 등의 이유로 지역주민의 철거요구 민원이 지속됐으며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부대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최근 철거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일부터 이들 방호낙석 철거에 착수했으며 올해 11월말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 시설 철거와 도로 확장으로 서오릉 주변 도시미관과 차량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경기도와 함께하는 제3회 독도문화예술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사단법인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주관하는 독도문화행사로, 여기에는 ‘독도는 우리땅’의 가수 정광태씨 등 60여명의 독도수호 전사들이 함께한다. 이날 행사에는 독도탐방, 독도경비대위문, 독도포럼, 독도음악회가 진행되며, 다음달 1일부터 7월31일까지는 수원시를 비롯, 고양시, 의정부시 등에서 독도사진 및 고지도 전시회가 개최된다. 행사를 주관한 길종성 이사장은 “독도수호는 여야가 없는 애국활동”이라면서 “3회째 치루어지는 행사를 적극 후원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원들 그리고 경기문화재단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자신이 처리한 사건 고소인으로부터 약 100만원의 금품과 식사를 제공받은 경찰관이 해임 처분됐다. 일산경찰서는 금품 향응 수수 혐의를 받은 A(48) 경감을 지난달 29일자로 해임하고 직무고발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경감은 지난해 5월 명예훼손 고소사건을 접수하면서 알게 된 B씨로부터 현금 50만원과 식사 등 약 100만원의 금품과 접대를 받은 사실이 경찰 자체 조사결과 드러났다. B씨 사건의 피고소인은 처음 경찰 수사 단계에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가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피고소인은 혐의를 벗고 나서 경찰관과 고소인 사이의 의심스러운 정황을 경찰에 제보했고 경찰은 조사에 착수했다. A경감과 B씨는 모두 혐의를 시인했다. 이번 징계 처분과 별개로 경찰은 A경감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신체의 은밀한 부위에 마약류를 숨겨 국내에 밀반입하려 한 30대 중국동포 여성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문모(31·여·중국 국적)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2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자신의 신체 부위에 필로폰 20g을 숨겨 국내로 들어오려고 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9차례에 걸쳐 필로폰 440g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국내에서 마약사범으로 수배돼 중국으로 도피한 다른 중국 동포의 친구로, 이와 같은 수법으로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씨가 밀반입한 마약류의 시가는 도합 14억6천만원에 달하고, 한 번에 1만4천6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문씨는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다가 공항 내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들통이 나자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필로폰 20g을 전부 압수했다. 문씨가 들여온 마약은 주로 유흥가에서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거나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는 조선족 중국 동포들에게 팔려나갔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동포들의 마약 유통망이 이미 상당히 갖춰진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검거 활동을 벌이겠다
고양시는 여성이 택배 기사를 직접 만나지 않고 물품을 받을 수 있는 ‘여성 안심 무인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 고양YWCA와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무인 택배 서비스는 원룸주택이 많은 백석동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 1층 로비에 무인 택배함을 설치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 물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택배를 신청할 때 이 안심택배함(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036 고양시여성안심택배)을 물품 수령 장소로 지정하면 된다. 물품이 도착한 뒤 배송일시와 인증번호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받아 물품을 찾을 수 있다. 이용자는 택배가 도착한 뒤 48시간 이내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도시관리공사는 19일 고양종합운동장 회의실에서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행복나눔 자선바자회’의 성금을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와 푸르메재단에 각 200만원씩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공사 임태모 사장을 비롯해 고양시사회복지협회의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고양시 관내 37개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과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쓰이게 될 예정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임태모 사장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공사의 가장 큰 덕목”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공사가 고양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올해 짝수년도 출생자 건강검진 기저귀·조제분유 현금 아닌 국민행복카드 바우처포인트로 고양시와 관내 보건소가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 ‘국가 암 조기검진’과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시와 보건소에 따르면 일산서구보건소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 치료율을 높이고 급격히 증가하는 암 발생과 사망을 줄이기 위한 ‘국가 암 조기검진’의 참여율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올해 암 검진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간암은 만 40세 이상이며 검진 비용은 무료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궁경부암 검진 기준이 만30세에서 만20세 이상으로 낮아졌고 간암의 검진주기가 6개월 간격으로 조정되는 등 검진 대상이 확대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배부된 검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국가 암검진’ 대상자가 검진을 받은 후 5대 암이 발견된 경우 지원 기준에 따라 치료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덕양구보건소는 0~12개월 영아를 키우는 저소득층 가구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고양시 관내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가 경기도와 손을 잡고 도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시니어 채용에 앞장서기로 했다. 원마운트는 이 같은 내용을 주제로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노인 고용 협력 업무 협약식’에서 경기도·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본부와 ‘민간일자리 확대 및 시니어인턴십 활성화’를 위한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원마운트는 향후 경기도내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낼 계획이며 세계 최초 실내형 겨울 테마파크인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의 마스코트(산타할아버지)로 노인 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시설 안내 요원 등에도 인력을 배치해 노년층에 일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에서는 우수 인력 모집, 참여자 교육과 사후 관리를 지원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본부는 사업지원금, 교육, 홍보를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원마운트 석준호 대표는 “고령화시대에 노인 일자리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면서 “실질적인 노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기우 경
고양시가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고양경찰서·일산경찰서·고양소방서·일산소방서·육군제9사단·육군제30사단 및 지역자율방재단,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테러 및 화재대비 민·관·군 합동 실제 재난훈련’에 이어 재난대응 협업기관 협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날 고양시의 대형 전시시설인 킨텍스의 테러발생 상황을 가정해 테러 경보발령, 관람객 긴급대피, 테러진압·검거, 초기 화재진화, 응급처치 등 실전과 같은 상황을 현장감 있게 구성·훈련했다. 이어 재난, 안보, 치안 관련 7개 재난 대응 협업기관의 협력 역량 강화와 시민안전센터 CCTV통합 영상 지원을 통한 재난·안전의 예방 및 대응 시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시민안전센터의 3천800여대의 CCTV 영상을 기반으로 범죄 및 재난, 국가 안보 비상 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시민과 함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