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는 지난 19일 덕양구청 회의실에서 고양시 자문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1분기 통일의견수렴 및 정기회의’를 열었다. 자문의원들은 백성호 부회장의 진행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제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에 참석한 일부 자문위원들은 “현재 북한이탈주민들은 경제적 곤란과 자본주의에 대한 지식 및 정보 부족 등으로 남한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지원과 의료, 복지 등 사회보장 분야 혜택 증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지훈 협의회장은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멘토링을 통한 지역사회 적응을 유도하고,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사업 및 봉사활동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임용규(62·사진) 전 일산동구청장이 19일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 지방선거에 고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전 구청장은 출마선언문에서 “마음이 편하고 엄마가 편한 ‘맘’편한 도시, 생활이 여유롭고 삶이 행복한 ‘참살이’ 도시, 그리고 100만 도시, 고양시의 미래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39년간 고양의 공무원으로 일하며 행정 및 정책의 맥락과 내용을 줄줄이 꾀고 있는 만큼, 고양시민의 불편과 바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그 해결책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직 재임기간 단 한번도 구설에 오르지 않았고 세금 또한 1원도 밀려본 적이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해왔다”며 “고양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고향에 뼈를 묻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관내 저소득 주민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한 다가구 매입임대사업을 운영,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LH 매입임대 150가구, 경기도시공사 매입임대 20가구 등 모두 170가구를 배정받았다. 신청은 접수기간 3월3일부터 5일까지이며,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신청자격은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와 한부모가정이 1순위이며 1순위에서 모집물량이 달성되면 2순위 모집은 하지 않는다. 입주자는 자활프로그램 참여기간, 고양시 연속거주기간, 부양가족수, 청약저축 납입 등의 배점항목에 따라 점수제로 최종 선정되고 임대기간은 2년으로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10년 거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다가구 매입임대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지난해 1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조성장개발국을 신설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창조성장 미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다른 산업에 비해 파급효과 면에서 많은 잠재력을 지닌 MICE 산업, 신한류관광산업, 첨단지식산업에 일찌감치 주목하고 있는 고양시의 발빠른 대응의 결실로 평가된다. 최근 3년간 고양시 산업규모의 질적·양적 측면의 많은 변화는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특히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 ▲K-pop 아레나공연장 건립 확정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조성 ▲특1급 호텔인 엠블호텔 개관 ▲고양원마운트 개장 ▲고양 아쿠아리움 건설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글로벌 인프라들이 짧은 시간 안에 조성되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최성 시장은 “다양한 최첨단 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제도시 위상을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풍부한 일자리 창출을 이루고 지역경제도 더욱 활성화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MICE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고양 교복은행이 각 학교 현장에서 열리게 돼 선·후배간 교복을 물려받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당초 오는 22~23일 일산 원마운트에서 집중 판매를 계획했으나 학생들의 접근성이 떨어져 사업 참여도가 낮아질 것을 우려한 활성화위원의 의견을 반영, 각 학교 현장에서 일정을 정해 판매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집중 판매 기간이 끝난 후에는 두레협동조합에서 상설 판매를 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활성화위원과의 협의를 통해 교복은행의 수혜자가 될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그에 따라 교복은행 사업의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설립된 교복은행은 각 학교별 활성화위원(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홍보 및 수거, 판매가 진행이 되며, 위탁받은 우림복지재단은 각 학교별로 수거된 교복과 체육복을 수선 및 세탁해 판매하게 된다. 안락규 중등교육지원과장은 “올해 첫 시행되는 고양 교복은행 사업을 통해 졸업생들이 교복을 후배들에게 물려줌으로써 선후배 사이에 모교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과 함께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일본 현지에서 벽제관 육각정<사진>의 조기 반환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 소속 문화관광해설사 1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8일 일본 이와쿠니시의 육각정 현장을 찾아 반환을 요구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즉각적인 반환을 촉구했다. 이들은 벽제관 육각정 환수 범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단을 구성해 육각정을 찾았다. 시는 2012년 6월 일본 현지를 방문해 육각정 보존 실태를 조사한 이래 범시민 서명운동, 벽제관 육각정 기초조사 용역, 환수 전략 세미나 등을 통한 벽제관 육각정 환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협의단을 구성해 일본 이와쿠니시에 방문, 환수협의를 진행하며 ‘벽제관 육각정 환수를 촉구’하는 등 최성 시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한편 벽제관 육각정은 사적 제144호로 지정된 벽제관지의 현존하는 유일한 문화유산이지만 조선총독부 2대 총독인 하세가와에 의해 1918년 불법으로 반출돼 일본 이와쿠니시 모미지타니 공원에 설치돼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해빙기 기간 중 대형 건설공사장 및 축대·옹벽 등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3월31일까지를 해빙기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시는 해빙기 기간 중 전담 T/F팀 1개반 8명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 확인 등 실시간 안전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관내에서 건설공사 중인 현장의 관리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민방위교육장에서 안전교육을 실시, 특별관리대상 시설외의 일반공사장에 대해서도 안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해빙기 위험시설 건설공사장 2개소, 급경사지 1개소, 축대·옹벽 4개소에 대해 관련부서 합동 사전점검을 실시해 관리가 요구되는 시설에는 관리카드 작성, 담당공무원 지정 등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토록 조치한 바 있다. 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위험시설을 발견한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 후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오는 20일 오전부터 일산동구보건소에서 한센복지협회와 함께 피부병(한센병 등)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한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만성 전염성 질환으로 나균이 피부, 말초신경계, 상기도의 점막을 침범하여 조직을 변형시키며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육체적뿐만 아니라 정신·사회적으로도 장애를 남길 수 있는 병이다. 이번 무료 이동진료는 한센병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파방지 및 장애를 예방하고자 실시되며 무좀, 습진, 아토피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에 대한 진료 및 처방도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원인모를 피부질환으로 장기간 고생하는 경우나 피부반점, 피부감각 둔화, 근육의 쇠약, 심한 신경통, 시력장애 등의 징후가 나타날 경우 반드시 보건소 이동진료나 피부과병원 진료를 받아볼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대표적 낙후지역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를 위한 사업구상(안)의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3월3일 화전동 주민센터에서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선도 지역 공모를 위한 화전취락 근린재생형 사업구상(안)에 대해 공청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국토해양부는 도시재생을 긴급하게 효과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 11곳(근린재생형 9곳·도시경제기반형 2곳)을 선정했다. 근린재생형의 경우에는 2014년도부터 4년 동안 1곳당 최대 200억원을 매칭펀드 방식(국가 50%·지자체 50%)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근 군부대와 비행장 등으로 말미암아 비행안전구역, 제한보호구역 등에 따른 8~12m까지의 건축물 높이제한 규제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노후·불량건축물이 정비되지 않고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열악해 고양시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서 전반적인 마을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한편 시 뉴타운사업과 관계자는 “화전지역의 획기적인 규제와 향후 장기발전을 위해서 이번 공청회에 관계 전문가와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