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정형외과 임군일〈사진〉 교수가 세계 조직공학재생의학회 평의원으로 선출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활동하게 됐다. 임 교수는 지금까지 축적된 재생의학기술을 바탕으로 손상된 인체조직 및 장기복구연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계 조직공학재생의학회는 전 세계 줄기세포 조직재생에 관여하는 학자들의 모임으로 매 3년마다 월드 콩그레스(World Congress)를 열고 있으며, 대륙별로(미주, 아, 태지역, 유럽) 매년 1회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23~24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관객친화프로젝트 ‘말거는 극장(Talking Theatre)-객석과 통하는 강연’을 선보인다. ‘말거는 극장’은 시민들이 극장을 친숙하게 느끼고 일상적으로 드나들면서 접할 수 있도록 극장이 먼저 말을 걸고 찾아간다는 개념으로 출발한 고양문화재단 고유의 문화예술교육 브랜드다. 2008년부터 말거는 극장 프로젝트를 시작한 재단은 올해 ‘영화와 인문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인문학적 주제들을 영화 자료를 통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우선 23일에는 영화로 문학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스토리테라피- 삶에 영향을 주는 문학, 그리고 영화’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강연은 강유정 영화평론가가 진행한다. 그는 삶이 가진 아이러니를 잘 보여주고, 일상적인 익숙함을 깰 수 있는 매체로서 문학과 영화를 말한다. 관객들은 ‘안나 카레니나’, ‘그래비티’ 등 여러 영화 장면을 보면서 시대를 거슬러 영화화된 문학 작품을 만나고, 영화 속 삶의 이야기들을 문학처럼 읽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어 24일에는 ‘영화로 철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대중성과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방문사업을 수년째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새해를 맞아 최근 광주시 나눔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교수와 청소년 봉사단학생 등 40여명이 함께 참여, 최근 독도침탈야욕과 역사왜곡이 한층 심해진 일본의 야욕을 할머니들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할머니들에게 자신들이 준비한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고 위로한 후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할머니들은 학생들이 용돈을 쪼개어 준비한 선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일본의 잔혹상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려줬다. 정 교수 역시 할머니들의 신청곡을 부르며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이날 독도사랑회 회원들과 봉사단원들은 할머니들의 위문을 마친 후 역사관을 돌아보고 일본의 잔혹한 실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국가관과 애국심의 각오을 다졌다. 청소년 봉사단 문화예술단장인 이수경(서울예고)양은 “매번 올 때 마다 해결되지 않는 할머니들의 문제에 가슴이 터질 것 같다”며 “일본은 하루빨리 할머니에게 사죄하고 인간 본연의 양심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모아 놓은 고양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신한대학교가 자동차공학과 및 R&D센터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자동차클러스터 대표 주관사인 인선이엔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4일 신한대학교 본관에서 자동차학과 및 연구센터 이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한대학교는 자동차클러스터 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는 2016년 자동차학과를 확대 개편해 특성화대학과 자동차 R&D 센터를 이전할 예정이다. 특히 클러스터 단지 내 조성되는 등록, 매매, 검사, 정비, 부품의 유통, 신차 판매 및 전시 등 자동차 관련시설에 필요한 전문인력의 공급을 위한 교과과정의 개발과 우수한 인재에 대한 다양한 취업기회의 제공에도 적극 협력하게 된다. 김병옥 신한대 총장은 “자동차공학과는 활발한 산학협동으로 높은 취업률과 함께 교육부 평가 최우수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향후 조성되는 클러스터 단지 내 캠퍼스 구축을 통해 자동차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고, 자동차애프터산업에 대한 현장 실무교육이 가능해지면서 자동차분야 명문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자동차클러
고양시가 이달부터 연령이 3살 하향 조정된 만65세 이상 6·25참전 유공자와 월남참전 유공자 등에게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한다. 시는 그동안 68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만 지급하던 수당을 지난해 8월 ‘고양시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만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 1분기 수당 지급대상자는 1천260여명 증가한 총 5천600여명으로 3월20일 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규 수당지급대상에 해당되는 참전유공자는 유공자증 사본과 통장사본을 지참해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오는 29일까지 ‘2014년도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 대상 사업은 ▲여성친화도시조성 분위기 확산과 기반사업 ▲자치법규 내 성차별적 요소 찾기 사업 ▲여성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등 공익사업으로,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관련 사업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고양시 소재 여성관련 비영리 법인 및 단체, 기타 남녀평등과 여성 권익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기관·단체다. 사업신청은 단체별 1개 사업만 가능하며, 총 사업비의 1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공모된 사업은 고양시 여성발전기금운용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2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을 통해 고양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참신하고 특화된 내용의 사업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go.kr) 고시·공고란 ‘고양시 공고 제2014-2호’를 참고하면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 원당·능곡·일산 재정비 촉진지구·정비사업 구역 고양시 원당·능곡·일산 재정비촉진지구와 정비사업 구역에서 그동안 재산권행사를 못했던 주민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고양시는 오는 17일부터 재정비촉진지구 및 정비 구역 내에서 증축이나 가설건축물의 허가를 받고자 하는 건축주는 건축허가권자에 건축허가 신청 후 ‘고양시 재정비촉진지구 및 정비 구역 내 행위제한 허가 지침’의 범위 내에서 개발행위가 가능해진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원당·능곡·일산 재정비촉진지구와 정비 구역 내에서 정비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 건축물의 건축·형질변경 등 개발행위를 완화하는 ‘고양시 재정비촉진지구 및 정비구역 내 행위제한 허가 지침’을 제정, 공포와 동시에 시행한다. 기존 정비구역 내에서는 증축이나 가설건축물의 신축, 공작물의 설치 등을 할 수 없었으나 이번 지침 제정으로 증축과 가설건축물, 공작물 등의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지침 주요내용은 ▲정비사업이 장기간 소요되는 존치 정비구역에서 20㎡의 증축(별동 증축 제외) 허용 ▲촉진구역
고양시는 지난 14일 고양시 슈퍼마켓협동조합과 골목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 건립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의 관리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중소유통업자의 자생력 확보와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했다. 물류센터는 지난달 27일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965-2번지 일원 4천278㎡의 부지에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준공, 내부 시설 구축과 상품 입고를 마치고 오는 2월 초 개소를 앞두고 있다. 최성 시장은 협약식에서 “전국 지자체 중 대형마트와 SSM이 가장 많은 고양시 유통 환경에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통한 유통물류 현대화를 계기로 동네 슈퍼마켓이 가격과 상품품질 경쟁력을 갖춰 향후 대형유통업체와 대등한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원배 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의 건립 지원 목적이 골목상권 보호와 소상공인 자생력 확보에 있는 만큼,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이용회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더 좋은 품질의 상품을 더 저렴하게 중소상공인에게 공급해 소비자들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마약사범이 고의적으로 사회봉사명령 이행을 회피하다가 실형을 살 처지에 놓였다.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는 법원의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Y(45)씨를 의정부교도소에 유치하고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Y씨는 지난해 7월 마약 투약·소지 혐의가 인정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80시간과 약물치료강의 40시간을 각각 선고받았다. 이후 Y씨는 보호관찰관의 지시에 따라 농촌일손돕기 등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해야 했지만 건강을 이유로 이행을 미루다가 돌연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윤씨는 보호관찰관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 건강이 호전됐음에도 여행과 등산 등 도피생활을 하며 사회봉사명령 이행을 고의로 기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호관찰소 측은 밝혔다. 최우철 고양보호관찰소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집행지시에 불응하는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엄중 제재를 가할 것”이라며 “대상자들의 개별적인 특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주말집행 등 다양한 사회봉사집행 시스템을 통해 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지난 13일 발생한 일산서구 비닐하우스 화재 참사 피해가족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먼저 화재로 생활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피해가족을 위해 마을회관에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복지나눔 1촌맺기를 통한 생필품 지원과 경기도 긴급지원사업을 통한 380만원의 위로금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화재원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와 선인장연구회를 중심으로 관리사 및 재배온실을 신속하게 복구하고 화훼농가가 원한다면 농업 경영자금 6천만원의 대출을 알선해줄 계획이다. 특히 화재로 인한 법률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 행정지원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법률지원팀을 구성, 고양시 고문변호사와 함께 법률 자문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피해가족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고자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를 비롯해 한국화훼조합, 고양농산물유통센터, 지역농협 등에서 1천만원의 성금을 모금하고 한국화훼조합에서는 장례비 500만원을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