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고양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급변하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제 계약직 교통단속 공무원을 채용·운영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현장 단속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실제 운전이 가능한 운전면허 2종 이상 소지자로 조기 및 야간, 토·일요일 현장 단속 근무 수행이 가능한 자 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현장 단속공무원을 채용해 버스, 택시, 화물차를 집중 지도·단속할 방침이다. 채용시험은 1차 서류, 2차 면접으로 나눠 실시하며 1차 서류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자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고양시청 인적자원팀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관외택시 불법 영업행위, 무정차, 배차시간, 승차거부, 밤샘주차, 신호위반 등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피부로 느끼는 교통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점검해 선진 교통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재수 시 대중교통과장은 “시간제 계약직 공무원을 채용해 일자리를 만들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더욱 요구되는 광역도시 수준에 맞게 교통편의를 도모하며 무질서한 주정차관행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자매도시인 일본 하코다테시 중학생 방문단 12명이 지난 17일 고양시를 방문했다.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의 민간교류가 일정수준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준 것이다. 방문단은 이날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김진용 민생경제국장 주재로 가진 환영회에서 고양시에 대한 소개를 받으며, 자매도시 학생으로서의 포부를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방문단은 정발중학교를 방문해 같은 또래의 학생들과 영어수업 및 사물놀이 체험을 통해 한국교육을 체험하면서 한일 청소년 간 우호를 돈독히 했고, 킨텍스, 서오릉 등 고양시의 명소를 견학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단의 단장인 카자마 카즈오 교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의 방문이지만,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는 고양시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방문은 하코다테시의 중학생 해외파견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방문을 통해 하코다테시의 학생들이 폭넓은 시야를 형성하고, 국제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시와 하코다테시는 2011년 8월 자매결연 체결 후 행정, 의회 등 공적분야에서의
고양시가 ‘제12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주민자치제도정책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미 지난달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고양시는 이번 전국박람회에서 연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주민자치 분야의 혁신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열린사회시민연합 주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지난 7월 공모를 거쳐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심사, 3차 우수사례 발표(프레젠테이션)심사 후 지난 18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주민자치제도정책분야에서는 각 자치단체의 주민자치에 대한 지원 내용,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기획, 지역 특성화 전략을 위한 제도 및 정책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으며, 고양시와 함께 부산광역시 사하구, 광주광역시 북구가 최종심사에 올라 열띤 경합을 벌였다. 고양시는 시민우선의 자치도시라는 시정 제1목표 하에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주민자치라는 시대적 흐름을 선도한 제도와 정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체계적인 주민자치 활성화 교육을 통해 마을의 리더, 주민자치의 주체를 적극 양성해 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양천 시 주민자치과장은 “민선 5기 들어서면서 체계를 잡아가던 주민자치가 시의
고양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교장단 80명이 최근 포천 노곡초를 탐방한 후 혁신학교운영사례를 둘러보고, 혁신학교 경영철학과 학교장의 역할에 대한 대책 등을 세우기로 했다. 20일 고양교육지원청 정미순 장학사에 따르면 이번 고양 초등학교 교장단 일행의 혁신학교 탐방은 교육공동체의 집단지성을 모아 민주적인 자치로 창의지성 교육을 실현하는 혁신학교의 철학과 경영마인드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이번 포천 노곡초 혁신학교 탐방은 민주적인 자치공동체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자발적 전문학습공동체로 교육과 삶이 일치하는 창의지성교육을 실현한 김현철 교장의 경영철학과 우수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는 계기가 돼 참가 교장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택윤 교육장은 “혁신학교 시즌Ⅱ을 맞아 혁신 리더십으로 단위학교의 자율경영체제를 공고히 하고 창의지성교육을 실현하는 섬김의 행정을 통해 단위학교를 지원하고, 고양행복학교를 디딤돌로 삼아 혁신학교 일반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방세 1억8천여만원을 체납한 고액체납자 소유 토지에 식재된 고가의 수목인 소나무 등을 현장 압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목 압류는 경기도와 합동으로 벌인 체납징수활동의 일환으로, 그동안 지속적인 체납세 납부 독려활동에도 불구하고 납부치 않아 해당 체납자의 소유 토지에서 발견된 수목에 대한 압류를 실시하게 됐다. 시는 또 일정기한까지 체납액을 납부토록 유도하고 이후에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압류수목을 공매처분할 예정이다. 시 세정과 관계자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앞으로도 동산압류 및 명단공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끝까지 체납세를 징수,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은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청소년 진로 이미지메이킹 프로그램 ‘Look at me’를 진행한다. 이미지메이킹은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어필하고 자신의 능력이나 재능을 펼치기 위한 과정으로, 자신의 본질과 장점을 표현해 자신감을 향상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다. ‘Look at me’ 프로그램은 자아를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이미지메이킹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일깨우고, 잠재적인 내면의 능력을 증대시켜 긍정적인 자아발견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유명인들의 이미지메이킹 방법을 통해 각자의 개성 차이를 이해하고 청소년들 스스로 자신이 되고 싶은 이미지를 콜라쥬로 표현함으로써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개성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설득하는 말하기 기법, 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스피치 공식 등 전달력 있는 말하기 실습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접수는 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masl.or.kr)에서 선착순으로 실시하며, 정원은 22명이다. 참가대상은 중학교 1~3학년으로, 참가비는 2만원이다.
전국적인 납세자 운동조직인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고양시지회가 오는 23일 일산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창립식을 갖는다. 이번에 출범하는 납세자운동 고양시지회는 고양시의회 의원인 이상운<사진>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세금을 투명하고, 책임 있고,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지에 대한 감시운동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오류, 예산낭비, 공직자들의 도덕적 해이 문제에 대한 감시에 나선다. 또 납세자의 법적 권리 보호 및 증진, 세법의 단순화 및 명료화 운동, 다양한 납세서비스 등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 1부 ‘세금바로쓰기학교’에서는 안형환 전 국회의원이 ‘지자체 세금낭비 실태의 위험성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하는 강의에 이어 2부에서 고양시지회 창립 및 임원 취임식이 열린다. 이 회장은 “정책의 오류로 혈세가 허튼 곳에 쓰이지 않는지를 감시하고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시의회가 ‘2013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정책 및 숙원 사업 현장을 각 상임위원회별로 직접 방문한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현장 방문은 오는 21일까지 제180회 임시회 기간 중 실시되며, 집행부 사업추진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주민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시의원 모두가 현장방문에 나선다. 주요 방문지는 킨텍스 지원시설 매각부지, 수중촬영장, 환경에너지시설(소각장), 강매동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사업 현장, 삼송 공공하수처리장, 중부대학교 신축 현장, 고양지역자활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집행부 사업현장 및 취약지역 54개소다.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의원들은 집행부에서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사업에 대해 운영 과정상 문제점이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의 대안과 발전방안을 모색해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4년도 예산안 심의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박윤희 의장은 “철저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상임위원회별로 사전현장 점검을 실시한다”며 “시의회 의원 전원이 이번 현장방문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해보다 성공적인 감사가 될 것”이라
고양시가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평가에서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시는 지난 2010년 트위터와 블로그를 개설하고, 2011년 페이스북, 유튜브를 개설해 시정 홍보 및 소통에 적극 활용한 결과 이 같은 결실을 거두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이 같은 인기를 얻게 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는 최성 시장의 ‘고양이 분장사건’으로 페이스북에서만 조회수 100만 건을 기록, 다음 포털사이트 상위 검색어에 노출 됐을 정도로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또한 누리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받았던 만화 ‘진격의 거인’ 패러디 ‘진격의 고양시’ 홍보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만 15만 건을 얻으며 공공기관임에도 이례적인 관심을 얻게 됐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광역 포함, 전국에서 가장 많은 페이스북 팬 수인 5만3천여명을 얻게 됐다. 이번 상은 소셜미디어, 블로그 등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총 860여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소셜네트워크미래포럼과 소통가치연수소, S&S 코칭센터가 주관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28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고양시는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2014년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서 실시하는 보행안전지도사업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보행안전 지도사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어린이들을 인솔해 안전하게 등·하교를 돕는 보행안전시스템이다. 시는 고양교육지원청과 협조해 내년에는 2개 초등학교를 선정, 시범운영 할 계획으로 보행안전지도사와 공공근로인원을 총 14명 배치해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등·하교 시간 외에는 학교 주변의 방범순찰 등 안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창규 시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의 설치와 함께 어린이보행안전지도사업을 도입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