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말 현재 고양시 인구수가 98만여명으로 경기도 내에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 시·군 주민등록인구 확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인구수는 수원시 114만1천456명, 고양시 98만1천946명, 성남시 97만9천68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1992년 2월 시 승격 당시 23만에 불과하던 인구가 2010년 95만115명, 2011년 96만1천239명, 2012년 96만9천916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인구 100만의 거대도시를 바라보게 됐다. 통계청 인구이동통계 자료를 통한 전입사유로는 주택·가족 등의 순이고, 고양시로 전입한 지역은 경기도·서울시·인천시 순이었다. 한편 고양시에서 타 시·도로 전출한 사유는 주택·직업 등의 순으로, 전출하는 연령대는 40~44세, 35~39세 순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초록평화도시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덕양구 행주동 행주산성공원 내 고양시정연수원 전면부에 ‘한강변 군철책 철거부지 쌈지공원화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쌈지공원 조성을 통해 한강변 군철책 철거부지는 남북분단의 상징에서 평화통일의 중심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됐다. 특히 시민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평화를 찾아 날아드는 나비 조형물로 형상화해 군철책 기념지를 조성했다. 이에 따라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한강변에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강변의 정취를 느끼고 아름다운 볼거리와 지나간 역사를 돌이켜볼 수 있는 장소로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을 찾은 주민 김모(62·일산동)씨는 “군철책 철거지에서 아이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아름다운 강변에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남북분단의 상징이던 이곳이 이제는 평화통일의 상징으로 새롭게 거듭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쌈지공원 조성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안겨줄 수 있도록 노력
고양시는 이달 한 달간 폐비닐이나 폐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영농폐기물 일제수거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사를 지으면서 작물 보온과 잡초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된 폐비닐을 제때 수거하지 않으면 토양오염과 함께 태울 경우 대기 오염, 산불 위험 등이 상존한다. 또 플라스틱이나 유리병으로 된 농약용기와 종이로 된 봉지에도 적지 않은 농약 성분이 잔류하므로 반드시 회수해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폐비닐이나 폐농약 용기 등 영농폐기물을 마을별 또는 작목반별로 일정한 장소에 모아둔 다음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동부지역본부(☎031-590-0641)로 연락하면 곧바로 수거한다. 다만 수거인력과 장비에 한계가 있으므로 한 장소에 폐비닐을 2t 이상 수집해야 하고,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농약용기는 운반하기 쉽게 마대 등에 담아 배출하면 폐비닐과 함께 가져간다. 영농폐기물을 가져갈 때 수거보상비도 지급하고 있으며 보상비는 이물질 함유 정도에 따라 등급을 정해 차등지급한다.
고양시 관내 69개 초등학교 영어연극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고양 초등영어 연극 발표회가 지난 8일 개최됐다. 10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중 69개교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고양 초등영어 연극축제에는 1천500여명의 학생, 학부모 및 지도교사들이 백마초교를 비롯한 7개 거점 학교에 모여 학교의 명예를 걸고 멋진 영어연극을 발표하는 등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점수를 매겨 줄을 세우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영어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꾸민 연극을 부모님과 친구 앞에서 당당하게 발표하고, 서로 협동하며 돈독한 우애를 쌓는 모습은 영어연극을 통한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고양교육’을 실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또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협업해 만든 아름다운 전래동화와 이야기를 영어연극으로 탄생시키는 과정이 곧 창의지성을 추구하는 경기혁신교육의 소중한 철학을 실현하는 과정이라는 믿음으로 영어연극 발표회 행사를 지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기모 고양교육지원청 교수학습 국장은 “학교에서 배운 실용영어로 우리 전래동화 내용을 영어로 재구성해 말하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공릉천 권역 하천기본계획을 변경하면서 토지주에게 알리지 않고 사유지를 일방적으로 하천 부지에 편입, 반발을 사고 있다. 10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공릉천 둑 여유고 확보를 위해 지난해 4월 고양동 195-25 336㎡와 195-25 165㎡ 등 사유지 2필지를 하천부지에 포함한 하천기본계획을 결정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앞서 2011년 11월 한 일간지에 주민 공람공고를 해 2주간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이듬해 4월 경기도 지방하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정작 하천 부지로 편입한 토지주 2명에게는 개별적인 통보가 없었다. 몇 달 뒤에야 소문으로 토지의 하천 부지 편입을 알게 된 최모(47)씨 등 2명은 이의신청 등을 통해 하천 부지 제외나 토지 수용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하천법에 개별 통지 규정이 없고, 적법한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요구사항을 들어줄 수 없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 2002년 상가 건물을 지어 임대업을 하던 최씨 등은 하천부지로 편입된 뒤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따르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건물 부지가 하천 부지로 편입되면서 세입자가 들어오려 하지
고양시의회가 오는 14일 제18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및 시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을 심사하고, 다음달 열리는 제2차 정례회에 앞서 상임위원회별로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대비 주요사업 및 취약지역 현장 확인에 들어간다. 주요 상정안건으로는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의 건, 고양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 성평등·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안, 고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고양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0개 사안이다. 14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 처리와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며, 15일 의회운영위원회는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 협의의 건 등을 처리하고, 상임위원회별로는 부의안건을 심사한다. 또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 대비 현장 확인 활동을 벌인다.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제18회 고양꿈돌이 창의·융합과학축제 한마당’이 오는 12일부터 13일 오전 1시까지 고양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주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고양교육지원청이 주최·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과학행사로, ‘융합과학(STEAM), 생태·환경, 천체·우주’라는 주제 아래 5개의 마당으로 나눠 100개 부스를 마련,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5개 마당은 융합과학마당, 생태·환경과학마당, 천체·우주과학마당, 특별체험마당, 신비한 천체관측마당으로 세분해 직접 실험하고, 만져보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을 재미있게 느끼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들로 이뤄졌다. 특별체험마당은 한양대학교 이동과학차의 ‘STEAM 강연극’ 코너와 문산기상대의 기상환경과학부스, 고양생태공원의 생태탐사, 경기도과학교육원 및 경기과학고등학교의 과학실험 부스 등이, 야간에는 망원경 9대를 설치하는 천체관측마당이 운영된다. 또 이벤트 행사로는 사이언스매직공연, 과학골든벨, 과학퀴즈행운권추첨, 가족단위로 참
고양시는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고양지명 600년과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18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임진순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최고의 소년소녀합창단으로 거듭나기까지 걸어온 10년 동안의 활동을 결산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특히 총 17회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선보인 프로그램 중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17곡을 엄선, 그 시절의 의상·안무·무대 구성을 그대로 연출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거쳐간 졸업단원과 현 단원들이 함께 꾸미는 특별무대를 준비해 단원 간의 우애를 다지고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등 지금까지 걸어온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10년의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볼거리, 재미, 감동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번 정기연주회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고양시민들에게 선사하는 2013년 가을의 가장 감동적인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 11월 창단해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매년 4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는 오는 11~12일 1박2일간 고양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육군 3사단에서 ‘제4회 청소년 안보체험 병영캠프’를 개최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청소년 병영캠프는 미래 통일 후계세대인 청소년들이 병영생활을 체험함으로써 단체 생활의 협동정신과 체력증진을 통해 신통일한국 창조에 기여할 수 있는 건전한 정신함양 형성을 이루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병영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3사단에서 준비한 훈련복을 입고 입소식 후 유격훈련, 안보교육, 전차탑승체험, 자연정화활동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실제 사병과 똑같은 병영생활을 체험한다. 김지훈 협의회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병영생활체험으로 우리나라 국군들의 노고를 알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이를 통해 올바른 국가관 및 통일관으로 통일시대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8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시의원, 전문가, 사회단체 관계자,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저출산·육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시의회는 9일 이번 공청회의 경우 저출산과 육아가 사회 문제화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현안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 주제를 제안하고 토론회를 주관한 오영숙 시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저출산 문제를 단순히 중앙정부 차원의 경제·재정·복지 문제로만 보지 말고 지자체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과 태도를 바꾸려는 노력이 펼쳐져야 진정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기조발제에 나선 김동헌 보건복지부 서기관은 새 아기 장려금, 셋째 아이 대학등록금 지원 등 출산장려 정부정책에 대해 설명한 후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해 기업과 근로자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경희 시의원은 일·가정양립종합지원 센터, 직장맘 지원센터, 우리동네 보육반장 등 서울시 저출산 대책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 참석자들은 출산율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