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파리기후변화협약 준수 환경정책 수립을 위해 국제전문가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합리적인 목표설정과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생활 정책추진을 위해 세계지방정부(ICLEI) 관계자와 녹색건물, 교통,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된 국제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제1차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킨텍스 등에서 열리는 2019 고양도시포럼에 따른 구도심에서의 교통폐기물 문제 등 포럼을 주제로 심도 있는 회의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파리기후변화 협약을 준수하는 환경정책수립 용역 등 관련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전문가 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의선 백마역 부근 철길 건널목에서 사고로 멈춰선 마을버스를 열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나 4명이 다쳤다. 7일 일산동부경찰서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 5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경의선 백마역 부근 철길 건널목에서 마을버스가 차단기를 들이받았다. 갑자기 시동이 꺼지면서 건널목 앞에서 제때 정차하지 못한 마을버스는 차단기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고, 선로에 진입하는 서울행 열차가 이 버스를 충돌하고 지나가는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 운전사와 승객 3명 등 총 4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기사는 기어 변경 문제로 시동이 꺼진 것 같다고 진술했다”면서 “전반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세계 정상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램리서치사의 연구개발(R&D) 센터 유치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앞서 램리서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와 미래 기술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조치로 연구개발센터를 한국으로 완전 이전(본보 9월30일자 1면 보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램리서치는 이전 전담팀을 꾸리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 등과 세부 사안을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경기도와 한국테크놀로지센터(KTC) 이전 내용을 담은 투자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27일 체결했다. 다만, 아직 도 내 어느 곳으로 센터를 이전할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시는 램리서치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접촉을 시도하며 센터 유치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시는 램리서치를 유치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에서는 램리서치의 초기 국내 투자 비용만 약 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국내 고급 인력도 향후 300명 이상 채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램리서치와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을 유치하는데 충분한 인프라를 갖췄다는 입장이다. 시는 그동안 공업 물량 부지가 없어 대기업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
고양시가 최근 콜롬비아 메네진에서 열린 제4차 국제학습도시 컨퍼런스에서 유네스코 학습도시네트워크(UNESCO GNLC)의 ‘교육계획, 모니터링과 평가’분야 리더도시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이재준 고양시장을 대신해 정영안 평생교육과장은 고양시의 평생교육 사례와 클러스터 코디네이터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유네스코 학습도시네트워크(UNESCO GNLC) 사무국인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의 데이비드 소장은 “학습도시의 성장과 확산에 ‘교육계획, 모니터링 평가’ 주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꾸준한 관심과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고양시의 주도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2년간 유네스코 학습도시네트워크(UNESCO GNLC) 회원 도시들의 다양한 유형별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확산하는 허브 역할을 하며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와 긴밀히 협조해 뉴스레터 및 게시판을 통해 자료를 보급하고 네트워크 회원과 공유하게 된다. 또 회원 도시의 사례분석을 통해 도출된 시사점을 바탕으로 평생학습도시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차량을 막아선 경찰관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7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쯤 고양시 덕양구 고양IC 램프 도로상에서 A씨가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그대로 자신의 차를 몰고 도주하려 했다. 현장에 있던 B 경위가 앞에서 막아섰지만 차량은 멈추지 않았다. 차량 보닛에 매달려 약 10m 끌려가다 바닥에 떨어진 B 경위는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달아난 A씨의 차량을 추적해 약 6시간 만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입건돼 유치장에 있으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능곡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조합으로부터 지난달 26일 접수된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신청 건’을 지난 4일 불승인 통보 했다고 6일 밝혔다. 능곡1구역 재개발사업은 총 643세대로 이중 조합원(305세대), 보류세대(12세대), 임대주택(67세대)을 제외한 일반분양세대가 259세대로 전체 세대 주택유형이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인데 일반분양 평균가격이 3.3㎡당 1천850만 원으로 최근 시가 한국감정원에 의뢰해 지난 6월 25일 시에 제출된 ‘고양시 뉴타운 사업성 검증 용역’ 일반분양 평균가격인 3.3㎡당 1천608만 원과 242만 원 이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이에 시는 평당분양가 1천850만 원이 인근 유사아파트 주변시세 및 최근 분양이 완료된 지역에 비해 분양가가 매우 높다고 판단해 지난달 30일자로 일반분양가격 조정 권고를 했으나, 조합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주택분양보증서를 발급받아 분양보증한 이상 적정가격임을 주장함에 따라 합리적인 분양가격으로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발급한 주택분양보증서는 해당 사업의 시세조사를 토대로 적정분양가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며, 동일 행정구
서울시가 고양시 내 ‘서울시 난지물재생센터’의 불법 매립 및 야적에 대한 책임 떠넘기기식 발표에 정재호 국회의원이 “서울시의 주장에 전혀 동의할 수 없으며, 상생이라는 기본 원칙에 입각하지 않고 변명과 거짓으로 일관하는 행태에 분노한다”는 공식입장을 내고 반박했다. 3일 정 의원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는 음식물폐기물처리시설 내에 허가 없이 7개동 1천90㎡ 규모의 건축물을 불법 증설해 지난해 11월 적발된 바 있으며 이에 고양시는 무허가 증축 시정조치 명령 및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리핑에서 서울시 관계자는 “2012년 상생협약 후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고양시에서 센터 내 서대문구 음식물폐기물처리시설의 불법 증축사항을 문제 삼아 GB(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을 불허하며 사업이 중단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재호 의원실의 주장에 따르면 “원천적으로 센터 내 불법사항이 존재해 GB관리계획 변경 자체가 불가하며, 변경에 동의하더라도 고양시가 불법행위를 묵인하고 고양시 공무원들에게 불법행위를 자행해달라는 억지 주장으로 고양시와 고양시민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예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재호(고양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월 기준 어린이 보호구역 1만6천789곳에 설치된 단속장비는 789대로 설치율이 4.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3년간 스쿨존 내 어린이 사망은 19명, 부상은 1천470명에 달했으나 무인 단속 장비 설치율은 4.7%에 불과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6천83곳 중 보도가 없는 구간도 1천834곳(30%)에 달했다. 정 의원은 기본적인 안전장치 없는 스쿨존 지정은 유명무실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지난해 행안부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장비 설치필요 지역 3천194곳을 선정하고, 올해 확보된 예산 120억원으로 연내 250여곳에 단속장비를 설치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스쿨존 내 무인단속장비와 보도 설치는 어린이들의 통행권 보호를 위한 기본권에 속한다”며 “차량 감속 유도시설 및 무단횡단 방지시설, 옐로카펫 등 스쿨존 내 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안전대책이 마련되었지만 아직도 억울한 희생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처는 단순히
소셜아이어워드 2019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2일 열린 ‘소셜아이어워드 2019’에서 종합의료 블로그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이 상은 국내에서 제작 운영 중인 SNS 미디어플랫폼(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 중 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미디어에 부여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블로그는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병원계에서 유일하게 종합의료 블로그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블로그는 올해 6월 ‘당신을 잘 아는 병원, 당신의 마음까지 안아드립니다’라는 콘셉트를 기획하고 리뉴얼을 통해 건강정보를 비롯한 문화·생활정보, 힐링 어록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구독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거듭났다. 특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의료진의 도움말로 작성된 건강정보를 카드뉴스, 동영상, 인포그래픽 형태로 구성·제작하여 정보의 정확성과 전문성, 차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고양어린이박물관이 박물관의 키친랩(Kitchen LAB) 구축 운영을 위해 ㈜한샘, ㈜룰루랄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11월 중순 공식 개관이 예정되는 국내 유일 뮤지엄 창작공간인 ‘뮤지엄랩(Museum LAB)’의 성공적인 구축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고양어린이박물관 뮤지엄 랩은 총 700㎡ 규모로 ▲다양한 메이커 교육이 진행되는 Creativity LAB(크랩) ▲어린이에게 창의적 경험을 제공하는 Kids LAB(키즈랩) ▲영상콘텐츠 제작이 이뤄지는 Studio LAB(스튜디오랩) ▲다채로운 쿠킹클래스, 소셜다이닝 등이 펼쳐지는 Kitchen LAB(키친랩) ▲워크숍 등 예술적 실험이 진행되는 Art LAB(아트랩)으로 구성된다. 협약에 따라 박물관은 고양시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산아지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룰루랄라와 키친랩을 함께 운영하고 ▲다채로운 요리, 베이킹, 다도 클래스가 진행되는 쿠킹클래스 ▲일과 육아로 지친 엄마들이 함께하는 반찬 품앗이 ▲경력 단절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강사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 재진출의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