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8시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 12층에 사는 고양시 직원 A(40·8급)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약을 복용하는 등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달간 육아휴직을 했다가 지난 1일 복직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집에서 뛰어내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유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시가 2013년 예산안 편성에서 그동안 성과가 좋았던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신규사업은 재정여건을 고려,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2013년 시의 세입예산은 1조4천662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각 사업부서에서 요구한 세출예산은 무려 1조8천255억원으로 나타나는 등 모두 3천593억원의 소요예산을 감액시켜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예산워크숍을 통해 성과가 좋은 핵심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열띤 토론과 협의 등을 거친 후 성과가 좋은 핵심사업들에게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특히 시는 성과가 좋지 않은 사업이나 신규로 요구된 20개 386억원의 사업은 불요불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규사업은 재정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민선5기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재원이지만, 무엇이 시민들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답변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필례<사진> 고양시의원이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대통령 초청 간담회’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김필례 시의원은 지난 1992년 바르게살기운동에 발을 디딘 이후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헌신해 왔으며, 협의회 조직의 활성화와 지역발전 및 시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2000년 고양시협의회 여성회장을 맡아 바르게살기 배가운동에 기여해 오는 등 2003년 회장으로 취임 후 6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오는 동안 재해복구 자원봉사,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 및 경로잔치, 고양시 하천살리기 운동, 노인일자리 창출, 청소년 선도 활동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김 의원은 제6대 전반기 고양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을 맡아 고양시 관내 서울시운영 주민기피시설 문제 해결 등 전국 최초 초등학교 전면무상급식 실시,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익증진 및 지역발전과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산소아줌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어둡고 그늘진 곳을 찾아 봉사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고양시는 ‘2012년도 고양시 농업인 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고품격 쌀 생산분야 수상자 이홍순(내유동)씨는 2004년부터 우렁이농법, 키토산농법을 도입해 친환경 벼농사를 이끌었으며, 화훼분야 김정남(원당동)씨는 스킨답서스에 이산화탄소기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줄기가 뻗어 나갈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채소·과수·특작분야 양정현(법곳동)씨는 무농약 오이재배, 분산정식으로 노동력 절감을 절감시키고 그물망 유인으로 수확량 증대 등의 공로가 인정됐으며, 축산분야 이경배(지영동)씨는 30년간 축산업(우유)에 종사하면서 국내 젖소개량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마지막으로 친환경·신기술 분야 최규남(백석동)씨는 2011년부터 무농약 인증을 취득해 우수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 때 진행될 예정이다.
<속보> 귀가하던 여성을 납치해 현금 6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2인조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경찰서는 31일 이 사건의 피의자 손모(26)씨와 이모(25)씨를 검거해 조사중이다. 조사결과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인 이들은 뺑소니 사고 뒤 합의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업체에서 차를 빌린 뒤 무작정 일산으로 와 신호대기 중인 A씨가 혼자 탑승한 것을 보고 뒤따라가 A씨를 흉기로 위협했다. 그러나 범행 뒤 빌린 차를 가져가기 위해 범행 현장을 다시 찾은 모습이 CCTV에 포착돼 검거됐다. 이들은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찾을 당시 야구모자와 후드티로 얼굴을 가리는 등의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조사에서 손씨는 “600만원을 나눠 부모님에게도 주고 도박하다 잃어서 남은 돈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경찰서는 지난 30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자치단체, 시의회, 교육청, 소방서, 시민단체 등 18개 기관의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지역치안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치안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노혁우 서장은 “각 기관들간 보다 긴밀한 협력치안 체제를 구축해 모든 범죄에 총력대응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1일부터 45일간 산불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기에는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과 산행 인구가 증가하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화기를 취급할 가능성이 많을 뿐만 아니라 대기가 건조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시는 산불발생시 초기 대응 및 사전예방을 위해 독산에 산불감시탑을 설치·운영하고, 견달산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원격감시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등산로 등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하고 유사시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산불전문 진화 대원도 이미 확보하는 등 산불비상근무체제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올 가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가 11월 한 달간 동물등록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동물등록 사업은 최근 동물 사육 증가에 따른 유기동물 발생 증가, 불법 유통 및 판매, 냄새, 소음 등의 각종 사회 문제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는 2013년 동물등록 의무화에 대비한 예비사업이며, 이를 통해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유기를 방지하는 한편, 각종 생활민원 감소 및 공중위생 강화로 시민 보건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대상 동물은 ‘고양시민 소유의 가정에서 반려 목적으로 사육되는 3개월 령 이상의 애완견’이며, 고양시 관내에 지정된 42개 동물병원에서 선착순으로 등록신청을 받아 실시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신분증을 준비하고 지정된 동물병원을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동물등록용 마이크로칩을 무료로 시술 받을 수 있으며, 1개월 후 시술동물병원에서 등록카드 및 인식표 등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1천두 한정 시범실시하게 되며, 조기 종료가 예상되는 만큼 지정 동물병원에 문의 후 시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최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인증평가에서 일산백병원은 인력평가, 시설 및 장비평가, 과정평가, 성과지표평가, 감염 및 소독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박시영(사진) 병원장은 “이번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내시경과 관련되어 제공되는 의료서비스 전 과정에서 환자의 안전과 적정수준의 질을 달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욱 의료의 질을 향상시켜 환자가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진료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내시경실인증제는 시술의사의 자격, 내시경실에 대한 시설 및 장비, 내시경 시술과정, 성과, 감염 및 소독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문항에 대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제안하는 적정수준의 질관리 규정을 준수하고 있음을 평가해 우수내시경실로 인증하는 자율인증제도이다.
고양시 덕양구 일대가 가을 낭만 가득한 낙엽거리로 조성된다. 구는 다음달 중순까지 충장로, 화중로, 한우물로, 덕양구청 보행자 도로 등 4개 구간 5㎞를 ‘낙엽의 거리’로 조성, 유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낙엽거리 기간이 지난 이후에는 낙엽을 수거해 농가에 제공, 퇴비와 부엽토로 활용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는 “노랗고 붉게 물든 낙엽을 밟으며 도심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고, 온 가족이 추억의 장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통행에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다수의 시민들을 위해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