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고양시니어클럽이 지난 1일 보건복지부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으로 열린 ‘2019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는 매년 사업운영 및 추진성과, 참여자 선발 및 활동 내실화 등 사업 전반적인 부분을 심사·평가한다. 여기에서 고양시니어클럽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고양시니어클럽은 시장형사업으로 행주농가 사업단 등 10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익활동형 사업으로는 노노케어 사업단 등 14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니어클럽 신우철 관장은 “지역의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더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고양시니어클럽은 노인복지법 및 노인복지법 시행령에 근거해 설립된 노인복지시설로,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근로와 지역사회 공익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 해 대출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가 2018년에만 131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정재호 의원(고양을, 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도 감당하지 못한 기업의 수가 2016년과 비교해 31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한계기업은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X100)이 100% 미만인 기업으로 정의되는데, 한계기업을 목전에 둔 상장기업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자보상배율이 100% 밑으로 떨어진 기업이 같은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상태를 2년, 3년 이상 유지하는 기업 비중이 오르고, 이 같은 상태에서 벗어나는 기업 비중은 떨어지고 있는 것인데, 전체 상장사와 대비하여 이자보생배율이 100% 미만인 기업의 비중 역시 2016년 13.5%에서 2018년 16.9%로 3.4% 증가했다. 또 적자를 기록한 상장 기업의 수 역시 2016년 111개에서 2018년 141개로 늘어났고, 그 비중 역시 14.9%에서 18.2%로 상승했다. 정재호 국회의원은 “상장기업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상가 화장실에서 나오던 30대 여성을 아무런 이유 없이 마구 폭행한 육군 상병이 검거돼 군 수사기관으로 신병 인계됐다. 1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주거침입 및 상해 혐의로 검거된 육군 상병 A(21)씨를 헌병대로 신병을 넘겼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시 30분쯤 일산동구의 한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피해여성 B씨를 마구 때린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검거된 A씨는 외박을 나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폭행 사실은 인정했지만, 동기에 대해서는 ‘술에 많이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군 헌병대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최저임금 보전을 위해 근로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의 근로장려금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고용된 지 3개월이 경과한 이용장애인 중 월급여 20만 원 이하를 받는 이용장애인들에게 최소수입 보전을 위해 개인별 임금수준을 고려해 매월 3만 원에서 최고 15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조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들에 대해 자긍심과 근로의욕 고취 등을 위해 최소한의 수입 보장 방안을 위한 것이다. 특히 작은 금액이지만 장애인 스스로의 노동으로 얻은 결실로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한 끼 식사 대접을 통해 성취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고양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용 장애인들의 상당수가 발달장애인으로 최저임금 지급제외 대상에 해당돼 전혀 임금을 받지 못하거나 월 2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상자를 수혜대상으로 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서,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하는 근로장애인과 작업활동 프로그
고양시 관내 냉천초등학교는 2일 냉천초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잘 노는 우리학교 ‘비밀의 숲(secret garden)’을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중부지부장, 이케아 코리아 고양지점장, 소호주택건설 대표, 바우건축 대표 및 냉천초등학교 교장 외 해당 놀이 공간 디자인 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35명의 꼬마 건축 디자이너와 학부모들도 참여해 개장을 축하한다. ‘비밀의 숲’ 놀이공간의 제작 및 설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잘 노는 우리학교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습위주의 제한된 학교공간을 실제 학생들의 생각과 정서를 반영한 놀이 친화적 환경으로 개선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놀이공간으로 재창출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이번행사는 냉천초 학생자치회에서 놀이 공간 이름 투표, 현판설치 및 잘 노는 우리학교 토크 콘서트 등 문화 예술적으로 공간을 가꾸고 함께 나누고 즐기는 프로그램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놀이 공간 디자인에 참여한 신민주(냉천초 6학년)학생은 “친구들과 디자인한 놀이공간이 실제 ‘비밀의 숲’으로 완성된 것을 보니 뿌듯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제8대 대표이사에 박동길(59·사진) 전 고양시 덕양구청장이 선임됐다. 박동길 신임 대표이사는 고양시 공직자로 39년을 재직하며 정책담당관, 교육문화국장, 덕양구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이다. 특히 고양시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의 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세밀하고 탁월한 업무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신임 대표이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종합 계획 수립과 행사 추진, 조직 운영, 재원조달 등 재단 전체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청소년재단이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특화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가족부 2019년 종합평가’에서 마두청소년수련관과 성사청소년문화의집은 최우수등급을, 토당청소년수련관과 탄현청소년문화의집은 우수등급을 받는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1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청소년활동진흥법을 근거로 2년에 한번 전국 471개소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평가는 기관 운영 및 관리체계, 청소년 이용 및 프로그램 운영현황, 인사·조직 관리, 시설기준 및 안전 등 1차 서면조사와 학계 및 현장 청소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2차 현장평가로 진행된다. 이번 평가에서 고양시의 청소년수련시설들은 청소년이용 및 참여, 청소년활동프로그램, 종합평가 등 다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성사청소년문화의집은 우수등급에서 최우수등급으로,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적정등급에서 우수등급으로 상향됐다. 고양시청소년재단 박윤희 대표는 “청소년재단이 청소년사업과 운영, 시설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직원확보수준에서는 4곳 시설 모두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면서 “무엇보다 인력부족이 활동현장에서 청소년 안전문제로 연결될
고양시 킨텍스 인근 5만5천㎡ 규모의 C4 부지가 첫 ‘미래용지’로 지정돼 앞으로 30년간 개발을 못 하도록 묶이게 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30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잠재가치가 높은 땅을 보존하는 내용의 ‘고양시 미래용지 지정·관리 조례’가 지난 27일 고양시의회를 통과했다”며 “‘미래용지’란 30년 뒤 도시가 노후화됐을 때 발생하는 막대한 철거·리모델링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남겨두는 부지로서 30년 간 땅의 처분이 금지되며 임시 활용만 가능하다”고 조례 제정 취지와 내용을 직접 밝혔다. 해당 부지는 ‘꼭 필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용도로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조례의 궁극적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조례에서 킨텍스 ‘C4 부지’ 1곳이 미래용지로 지정됐으며 이곳은 총 14곳의 킨텍스 지원부지 중 가장 규모가 큰 황금부지로 아직 민간에 매각되지 않은 유일한 부지다. C4부지의 미래용지 지정 배경은 킨텍스 일대의 무분별한 주택단지 조성으로 당초 14곳의 킨텍스 지원부지에는 킨텍스의
고양시는 ‘고양누리버스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고양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운행할 ‘고양누리버스’ 운행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시는 다음 달 중 고양도시관리공사와 고양누리버스 운영에 관한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연말 운행개시를 목표로 차고지 확보·버스구입·의견수렴 등 본격적인 운행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고양누리버스는 이재준 시장이 후보시절부터 고양시 교통정책 목표에 대해 “편리한 곳을 더 편리하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외된 곳에 최소한의 혜택이라도 돌아가도록 정책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선7기 공약으로 제시한 핵심 사업이다. 현재 시는 관산동·송산동(구산·장월)·고봉동(지영동) 운행노선과 장항1동·고봉동(설문동) 등 공장밀집지역의 출·퇴근 지원노선, 그리고 킨텍스·호수공원·라페스타·웨스턴돔 등 관광거점을 연계하는 노선 등 운행 노선안을 마련하고, 시민·시의원·버스업체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여건에 따라 버스 한 대로 2개 노선을 운행하는 등 효율성 중심으로 노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은퇴한 운수종사자들의 재취업과 연계한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30대 여성이 처음 보는 남성에게 아무 이유 없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고양시 일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시 30분쯤 일산동구의 한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피해 여성 30대 A씨가 화장실에서 나오다 괴한을 만났다.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괴한은 별다른 말도 없이 A씨를 마구 때린 후 도주했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흘린 모자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