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가 30일 내수면 신고사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고양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내수면에서의 각종 재난을 예방하고 신속한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행복하고 안전한 고양시를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재해·재난·범죄 대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위험요소 발견 시 관계기관에 신속히 신고하는 것은 물론, 출동에 필요한 보트 등 이동수단에 협조한다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고양경찰서는 강, 호수, 하천 등을 관할하는 지구대·파출소에서 구조대와의 협조를 통해 출동수단(보트 등)을 신속히 확보하게 돼 시민안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권 고양경찰서장과 서은석 고양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이 고양경찰서와 고양소방서 간 단순한 업무협약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양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이루기 위한 교량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공동주택관리법’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과 달리 주체가 없는 단독주택 등 주거 밀집 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한 ‘단독주택 안심관리제’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5곳의 안심관리구역 지정 후 구역 내 안심관리인 1인을 선정해 ▲재활용품 분리수거장 중점순찰 ▲쓰레기 무단 투기 장소 순찰 ▲반려동물 목줄 착용 안내 ▲도로파손 및 가로등(보안등)불량 조치 ▲빈집·방치된 공사장 등에 청소년 출입 점검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전구 교체 등 긴급 지원 ▲경로당 등 거점을 활요한 택배 등 수취·보관 ▲그 밖에 주거환경 개선 및 주민이 안전한 지역 공동체 유지를 위해 필요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안심관리인의 활동 외에 시민에게 직접적으로 도입이 되는 사업이 있을 경우 안심관리구역 시민에게 전파해 많은 혜택을 받은 경우도 있다. 일례로 사용승인 된 지 10년 이상 경과된 소규모 공동주택(연립주택 및 다세대주택) 공용부분의 유지·보수 등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고자 시청 건축과에서 2011년부터 추진해온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을 홍보해 기존보다 많은 공동주택 단지들이 혜택을
육군30사단 정비대대에서 운영과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김도성(사진) 소령이 악성 혈액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아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혈모세포는 골수에서 복제 및 분화를 통해 백혈구·적혈구·혈소판 등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모(母)세포로, 혈연관계가 아닌 기증자와 환자의 유전자가 일치해 조혈모세포를 주고받을 수 있는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 김도성 소령은 지난해 5월 같은 부대에서 근무 중인 동료 자녀의 백혈병 투병사실을 전해 듣고 100명의 전우들과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을 서약했다. 이후 언제든 필요한 환우에게 건강한 세포를 전할 수 있도록 꾸준한 운동과 식단조절을 통해 건강관리에 힘써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22일 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악성 혈액질환으로 위독한 상태에 있는 환아(5)와 유전자가 100%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고 국립암센터에 입원하여 지난 26일과 27일 2차에 걸쳐 말초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김 소령은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환아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최근 장항습지 내 외래식물 제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항습지는 국내 유일의 대하천 하구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수역)으로 고양시가 람사르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생태보고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사 30여 명의 직원은 고양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장항습지에서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을 제거했다. 장항습지 곳곳에 퍼져있는 가시박은 주변 식물을 말라 죽게 만들고 생태계를 교란시키기 때문에 제거작업이 필요한 외래식물종이다. 당시 이곳은 초여름부터 가시박 제거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꽃까지 피어있었다. 이에 공사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가시박 꽃을 하나하나 제거했다. 공사 김홍종 사장은 “고양시의 생태보고인 장항습지의 환경보전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소방서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원윤서 소방장과 신현상·이재열 소방교, 조민완·조영준·함지희·김현재 소방사 등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전문처치를 이용하여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대원 중 조민완 소방사는 임용 후 총 6개의 하트세이버 및 브레인세이버를 수여한 베테랑 소방관이다. 또한 원윤서 소방장은 이날 하트세이버와 함께 경기도지사 표창까지 수여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박용호 일산소방서장은 “현장에서 언제나 환자를 가족처럼 여기는 우리 구급대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늘 환자의 안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격려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관내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지원시설을 마련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청년창업지원시설 명칭은 ‘28청춘창업소’로, 덕양구청에 인접한 화정동 시의회 청사 예정부지에 조성된다. 3천㎡(907.5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되는 28청춘창업소는, 컨테이너 42개 동을 활용한 가설 건축물로 만들어지며 창업공간은 1인실부터 3~4인실까지 다양하며, 세미나실과 코워킹스페이스 등 업무 지원 시설들도 마련된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8월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입주자 모집 공고는 고양시청 홈페이지 등에 게시됐다. 시는 컨테이너로 창업소를 조성하는 만큼, 공사 완료 후 안전성을 면밀히 검사하고 인테리어와 편의시설을 확충한 후 11월 중 기업들을 입주 시킨다는 계획이다. 입주 대상은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거나, 고양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창업자다. 시는 28청춘창업소가 일산테크노밸리와 연계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창업소를 통해 성장한 기업들이 일산테크노밸리로 확장됨으로써, 일산과 덕양 산업 생태계에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컨테이너 가설 건축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우석헌자연사박물관과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 송세영 관장,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 이융조 명예 관장, 우석헌자연사박물관 한국희 관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향후 박물관 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상호간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력 협약서는 박물관 전시물 보존, 연구, 전시, 교육 관련한 상호 협력 및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각종 사업의 공동 추진 및 지원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내년도 특별전시 추진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고양가와지볍씨는 1991년 6월 일산 신도시 개발이 한창이던 때에 지표조사 과정에서 일산2지역(가와지지역)에서 5020년 전 볍씨가 발견되면서 한반도 벼농사의 기원을 새롭게 밝혀주는 소중한 역사의 이정표가 되며 고양시의 자랑스러운 유물이다.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은 가와지볍씨를 토대로 2001년 개관해 올해 4월 29일 경기도 지정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됐다.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 송세영 관장은 “1991년 한반도 최초의 재배 볍씨의 기원이 된 가와지볍씨 12톨로 박물관이 시작해 그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송포마루에서 오준환 고양관광컨벤션협회장, 박지혜·문예지 변호사, 김은순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장, 대화동 상인연합회 등 각계각층의 관내 주민 20여 명을 초청해 ‘제2차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앞서 지난 7월23일 일산서부 시민과 제1차 반부패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일산서부서는 경찰 청렴분위기 조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반부패의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례, 경찰의 유착비리가 근절될 수 있는 방안 등 격의 없는 토론회를 진행했다. 특히 경찰업무를 진단하고 함께 해결하는 ‘시민청문관제도’를 소개하며 유착비리 근절 대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청문관제도’는 내년 초 본청, 지방청, 경찰서 각 관서 청문 부서에 총 274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참석자들은 “토론회를 통해 시민청문관제도 수사관 기피신청제도를 처음 알았다”며 다양한 유착비리 근절 대책 등을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사건배당이 컴퓨터 시스템을 통한 자동배정토록 하여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고양시와 파주시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대안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고양 파주 공동육아 대안교육협의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고양·파주지역 대안학교들이 참여하는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내 아이와 찰떡궁합 대안학교는 어디일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합동설명회는 아이의 대안학교 진학을 고민하고 있거나 대안학교에 관심이 있는 부모들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이학교(중고등통합),고양우리학교(초등),파주자유학교(초중고등통합), 고양발도르프학교(1~8학년제), 나들목학교(초중고등 통합) 등 5개 대안학교가 참여한다. 이번 합동설명회는 대안학교의 역사와 철학을 알아보는 특강 ‘대안교육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시작으로, 고양파주 공동육아 대안교육협의회 소개, 5개 대안학교 소개, 합동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각 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직접 나와 대안학교에서 어떤 교육철학에 따라 어떤 교육이 이뤄지고, 아이들이 실제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각 학교의 특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며 대안
고양시는 경기도내 대중교통 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소년(13세~18세)의 통학요금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버스요금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오는 28일 도에서 시내버스 요금인상 정책 시행과 관련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중·고등학생 청소년 교통요금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요금 감면비율이 성인요금 대비해 기존 30% 감면을 40%로 확대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서울시와 도는 동일한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 적용을 받고 있지만 서울시 버스요금과의 격차가 심해 경제적으로 취약계층인 중고생 통학요금의 할인폭 확대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재 서울시는 청소년 요금의 할인율을 40%까지 감면 확대하고 있는데 반해 도에서는 최근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되면서 요금 격차는 더욱 심해져 지역 주민의 반발은 물론, 특히 청소년들이 반발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금번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인상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 청소년 할인제도를 확대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김모(17)군)은 “서울시 버스와 경기도 버스의 요금 할인 폭이 차이가 발생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