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가운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7일 남양주시의회를 방문, 모의의회를 체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가운초등학교 학생 40여 명이 지난 7일 오후 남양주시의회를 방문, 모의의회를 체험했다. 이날 학생들은 시의원과 공무원의 역할을 분담해 개회식, 의장 개회사, 부의안건 심의 등 회의 진행을 직접 체험해 보고 안건인‘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교칙안 제정건’을 상정해 처리하기도 했다. 모의의회 체험과 견학이 끝난 후 학생들은 ‘의원과의 대화’에 참석한 원병일 의원과 이창균 의원, 이연숙 의원과 함께하며 시의회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의원들은 “모의의회 체험은 건전한 토론에 대한 올바른 경험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학생들에게 훌륭한 사람이 되길 당부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꿈나무들’ 시의회 모의회의 체험 견학 후 의원과의 대화도 고양시는 2012년 제3차 공공근로사업과 2차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8일부터 6일간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는다. 이번 공공일자리 제공 사업은 장기실업자, 휴&mi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했다가 지난 2일 실종된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지적장애학생 전영진(18·전남 덕수학교) 선수가 실종 111시간만인 7일 오전 3시쯤 무사히 보호자 품에 돌아갔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화장실에 간다고 나간 뒤 실종됐던 전영진 선수는 7일 오전 1시쯤 서울 반포지구대에 제보전화가 접수된 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가 지구대를 방문한 덕수학교 박금복 교사와 반갑게 만났다. 5일여 동안 씻지도 못하고 제대로 못 먹어서인지 초췌한 빛이 역력했던 전 군은 인솔교사와 만난 뒤 제일 먼저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건넸다고 전해졌다. 그동안 전 선수는 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으며, 역 안에 있는 유료컴퓨터에서 게임을 해오며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전영진 선수 실종 이후 즉시 전국 230개 시·군·구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고 협조를 부탁하는 등 관련부서 공무원들은 전단 3만 여장을 관내 곳곳에 부착했고, 특히 지난 6일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방문한 연예인야구팀 ‘공놀이야’ 소속 연예인인 김명수씨 등 10여명이 최성 시장과 함께 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단을 나눠주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개최된 체육대회에서 선수가
양평군이 꾸준한 인구 증가 추세를 보이며 외국인 포함 인구 1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양평군 전경.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뉴코리아 한양컨트리골프장 안에 잠들어 있던 독립유공자 희산 김승학 선생의 묘가 국립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으로 이장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이장은 1964년 희산 김승학 선생 사후, 고인의 뜻에 따라 현 위치에 묘지를 조성했으나 이후 주변에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관리상의 문제와 묘지 위치에 따른 독립유공자의 예우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데 따른 것이다. 김승학 선생은 독립운동가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을 복간해 사장을 맡는 등 교과서 편찬사업과 독립운동 사료수집활동을 펼쳤다. 특히 1926년부터는 육군 주만 참의부 제4대 참의장으로 활동하다 1929년 일경에 체포돼 평양형무소에서 5년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출옥 후에는 독립운동사 체계를 정립했으며 1964년 12월 유고집 ‘한국독립사’를 탈고한 뒤 사망했으며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김대업 유가족대표는 “선생이 돌아가신 후 9일간의 사회장을 치르는 등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큰 획을 남긴 분으로, 후손 입장에서 기존 묘를 개장하고
고양시 백석동 환경에너지시설(쓰레기 소각장) 시공사들이 잔여 공사비 등 공사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하자, 고양시가 부실공사에 성능미달이라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검토하는 등 맞대응에 나서 소송공방에 휩싸이고 있다. 고양시는 지정폐기물인 비산재 초과 배출과 성능 미달 등 논란을 빚고 있는 백석동 쓰레기 소각장에 대한 시공사 측의 공사대금 청구소송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P건설 등 3개 시공사는 시를 상대로 지난달 12일 백석동 쓰레기 소각장 잔여공사비 332억원및 현재까지의 이자 17억원 등 349억원과 소장부본 송달일부터는 잔여공사비 원금의 연 20%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급해달라는 내용의 공사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 소각장은 지난 2010년 3월 준공 이후 최근까지 소각용량 부족, 다이옥신 설계기준 초과, 운영비용 증가 및 수익감소 등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최근 25일간 다이옥신과 같은 위험성 폐기물인 비산재 발생량이 하루 16.5t으로 설계치인 하루 3.69t의 약 4.5배나 과다 발생해 근로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의 건강권까지 위협받는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
어린이날인 지난 5일 고양국제꽃박람회장 안내방송에 평소와는 달리 남자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중반을 넘기며 수출계약과 많은 관람객들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수준 높은 행사에 걸맞게 다양한 고객감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최성 고양시장이 직접 ‘1일 DJ’로 나선 것. 최 시장은 이날 “박람회장을 찾아주신 오늘의 주인공인 어린이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첫 멘트를 시작한 뒤 어린이날을 맞아 찾아온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헐크, 킹콩 등 만화·영화주인공을 토피어리로 만나는 캐릭터가든, 양서류 및 수서곤충 체험장, 고양오리온스 팬사인회 등 꼭 관람해야 할 ‘Best 7’을 소개했다. 최 시장은 또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날 노래’와 연인들을 위한 ‘장미’, ‘꽃밭에서’, 그리고 부모세대를 위한 ‘젊은 그대’, ‘어머니 은혜’ 등 귀에 익은 노래들을 방송했다. 또한 어버이 날을 앞두고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는 등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꽃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달했다. 특히 최 시장은 음악이 나가는 도중에도 일행을 놓친 학생안내, 분실물 안내 등을 침착하게 방송하기도 했다. 관람객 임
고양교육지원청이 장애를 뛰어넘는 정보화의 물결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3일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에서 제7회 고양시 특수학급 정보경진 및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고양시 특수학급 정보경진 및 e-스포츠대회는 관내 특수학급 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정보화능력 신장을 통한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화시대에 장애학생의 건전한 여가생활 개발을 통한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개최됐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특수학급 학생 70여명은 그동안 가꿔 온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는 워드프로세서, 파워포인트, 데이터처리 분야에서 기본적인 정보화 능력을 겨루는 정보경진대회와 카트라이더, 마구마구, 사천성, 오목으로 편성된 e-스포츠대회로 나누어 실시됐다. 안선엽 교육장은 “특수학급 정보경진 및 e-스포츠대회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실력을 기르고, 더 넓은 세계에 발을 내딛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대회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를 지원한 이승학(발산중) 교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컴퓨터 및 정보 활용 능력을 신장시키고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는 점에서 자존감 향상에 많은 도움이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남 소속의 전용진 선수(18·지적장애 3급)가 개막 다음날인 2일 실종된 사실이 밝혀졌다. 3일 시에 따르면 e스포츠 혼성 카트리지 단체전에 출전한 전용진 선수는 경기 출전이 없는 지난 2일 오전 11~12시쯤 육상에 출전한 동료선수 8명, 인솔교사 등과 함께 고양종합운동장을 찾았다가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자리를 비운 후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이에 따라 고양시, 경기도,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언론과 참가선수단, 도 내 시·군 등과 협조해 전 선수를 애타게 찾고 있다. 스포츠머리형으로 IQ 50~60 정도인 전용진 선수는 또래의 고등학생 보다 많이 작은 키 150㎝에 몸무게 45㎏의 왜소한 체격이며 실종 당시 상의는 빨강 바탕에 흰색 무늬가 들어간 트레이닝복을, 안쪽에는 파랑색 반팔티를 입고 있다. 반팔티 등쪽에 ‘전남’이라는 소속팀이 표시돼있다. 일반인과의 의사소통은 이름과 학교, 학교의 전화번호를 말할 수 있을 정도며, 실종 당시 현금 8천원을 소지하고 있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고양시나 고양시 인근 시·군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2일 오후 7시40분, 실종사항을 확인
고양일산소방서가 야외 체험학습 도중 실종된 자폐증 어린이를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다. 일산소방서는 지난 2일 오전 11시 어린이집 교사와 아이들이 단체로 중산동에 위치함 인근 산으로 야외 체험학습을 나갔다가 자폐증을 앓고 있는 A(5)군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 전 직원의 수색작업 끝에 무사히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소방서는 이날 실종 장소와 가까운 중산119안전센터 구조대원들을 현장에 파견해 한 시간이 넘도록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아무런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김권운 서장은 내근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을 총동원해 현장으로 직접 출동했고, 이미 현장에 출동해 있던 경찰 40명을 포함한 대원들을 8개조로 편성해 실종 장소를 기점으로 수색하기 시작했다. 산책로를 수색하던 중 일산소방서 조남광 소방위와 김봉성 소방사는 먼 곳에서 희미하게 등산객이 버린 쓰레기로 보이는 흰색 물체를 발견,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 물체가 있는 곳으로 올라갔고, 나무에 기대 앉아있는 A군임을 확인했다. A군은 다행히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 조 소방위 등은 아이를 안고 산을 내려와 부모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한편 조남광 소방위는 예전에도 수차례 실종된 요구조자를
경찰이 신속한 공조수사로 산속에서 자살을 기도한 40대 남성의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고양경찰서 고양파출소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30분쯤 부천원미경찰서의 공조수사 요청을 받고 가용경찰관들을 최대한 동원해 수색, 길기용 경위와 한승우 경장이 인근 야산에서 농약을 마시고 신음 중인 배모(44)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범수 파출소장은 공조요청을 받고 오랜 경찰경험을 바탕으로 인적이 뜸한 지역을 선택하는 자살기도자의 심리상태에 착안, 관내 외진지역을 위주로 집중 수색할 것을 각 순찰차와 도보근무자에게 지시했다. 그 결과 수색 45분 만에 내유동 방면 천주교공원모지 도로진입로에서 약 300m 떨어진 야산에 주차돼 있는 배씨의 차량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경찰은 농약을 막걸리에 섞어 마신 뒤 괴로워 하고 있는 배씨를 병원 응급실로 후송해 극적으로 목숨을 구해낼 수 있었다. 길 경위 등은 “생명을 구한 것에는 보람을 느끼지만 자살기도자를 구할 때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힘들어도 가족을 생각해서 극단적인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이 오는 19일부터 토요일에도 수술을 시행한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채석래)은 꼭 받아야 하는 수술인데도 시간이 없어 받지 못하는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토요일 수술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관절경 시술, 백내장 등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거나 입원일이 2~3일 정도 요구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 대상이다. 특히 토요일에 수술을 하고 퇴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바쁜 직장인 뿐만 아니라 주중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채석래 병원장은 “지역민에게 좀 더 필요한 의료서비스로 고객에 다가가고자 토요수술을 시행하게 됐으며 앞으로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