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대형 유동업체의 증가와 상대적으로 위생관리가 취약해 시민들의 이용이 줄어들고 있는 관내 전통 재래시장(4개소)을 살리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위생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전통재래시장에 대한 위생시설 개선사업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기업형 유통업소와 더불어 위생관리가 취약하고, 영업주들의 고령화 등에 따른 위생관리 의식의 결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 원당시장과 일산시장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재래시장 위생시설개선사업의 주요 내용은 민·관 공동위생관리 협의체 구성, 시장별 업소 현황 등 실태 파악, 표준화된 지도조사표에 의한 현장 실태 조사, 업소별 수요에 따른 실용적인 위생용품 지원, 1대1 맞춤형 현장 지도·교육, 범시민 대상 홍보 및 위생시설 개선율 산출, 기타 우수사례 발굴 등 기존의 지도·점검 위주의 관리체계에서 사전 홍보 및 계도, 의식개선을 위주로 혁신적으로 변화된 관리시스템에 따라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래시장의 전반적인 위생시설 및 상인들의 위생관리의식 개선을 통해 대형 유통 업소에 대한 대외경쟁력 강화로 시민들의 재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중 기능보유자를 노인·장애인 등 어려운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에 투입, 불량주택을 수리해 주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건축·설비 30년 경력을 가진 조모(51)씨 등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을 29일 파주시 적성면과 금촌3동을 찾아 박모(75·여)씨 등 5가구의 집수리 봉사를 했다. 이들은 주민들이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병풍막 설치, 벽면틈새 단열시공, 창문 및 출입문 수리를 해주며 사회봉사명령을 실천했다. 이날 도움을 받게된 이모(71)씨는 “오랫동안 수리를 하지 않아 비가 새거나 벽이 갈라지고, 방문도 낡아 찬바람이 쉴 새 없이 들어 오지만 수리는 엄두도 못내고 있었다”며 “고양보호관찰소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의 도움으로 이제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강미자(59·여) 금촌3동 통장은 “동네에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집들이 많아 추위를 견디지 못한 주민들이 기온이 떨어진 날에는 마을회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며 “이제 한시름 놓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사회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조씨는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 집을 수리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
고양시가 식품이 제조 또는 유통·소비되는 과정에서 이물 발견 시 소비자가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 대응요령을 28일 제시했다. 시가 제시한 식품 이물 발견 시 소비자 대응 요령으로는 우선, 이물이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고, 식품을 보관 또는 조리하는 과정에서 이물이 들어갈 수도 있는지 주위를 잘 살핀 후, 식품 포장지 및 구매 영수증을 함께 보관하고 이물과 남은 식품의 사진을 찍어 이물과 이물이 발견된 제품을 밀봉, 분실 및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등의 요령을 제시했다. 이어 신고방법은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kfda.go.kr/cfscr)에 하면 되고,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는 전화(☎1399)로 하면 된다. 이물로 인한 피해보상의 협의를 원하는 소비자는 제조회사 고객센터로, 피해구제에 대한 상담을 원하는 소비자는 한국소비자원(☎1372)이나 소비자단체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식품 이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품을 구입할 때 포장지가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지 않았는지, 용기가 찌그러진 부분이 없는지, 식품 포장지에 표시된 보관방법 등을 확인하고 식품을 보관하되, 보관 장소는 정기적으로 청소해 청결히 관리하고 또한 씨리얼 등 여
고양시는 지난 27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고양시 거주 저소득 가정의 대학 신입생 및 재학생 8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고양시 자활기금 1억 원과 복지 나눔 1촌 맺기 성금 3천만원 등 총 1억3천만원의 장학기금을 마련, 대학 신입생 30명에게는 100만원씩, 대학 재학생 50명에게는 상·하반기 각 100만원씩 2회에 걸쳐 지급 할 계획이다. 최성 시장은 이날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 학비 지원을 위해 장학금 예산확보와 함께 지역복지자원 연계사업인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확대를 통해 장학금 지원 사업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가정형편 때문에 학비 마련에 걱정이었는데 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돼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학업에 정진하고 향후 사회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누리당 손범규(고양 덕양갑) 의원은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64번지 외 2필지에 유치한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의 착공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에는 경인지방통계청 고양사무소,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고양출장소,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고양지청,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여성가족부 여성사전시관 등의 정부기관이 입주하게 되며, 부속시설로 국립어린이집 1개소가 함께 설치된다. 손 의원은 특히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는 전국의 중앙공무원들이 ‘성인지교육’ 등 관련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게 되면서 일년 내내 교육을 받는 공무원들의 출입이 끊이지 않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오는 29일 고양어울림극장에서 ‘2012년 고양시 노인일자리사업 통합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통합 발대식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르신에게 소속감 및 참여의식을 고취시키고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마련됐다. 특히 시가 주최하고 고양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사업 민간 수행기관이 주관이 돼 시와 수행기관 간 9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는 오후 2시30분부터 식전행사로 세원고 학생들의 ‘난타’ 공연과 화수고 학생들의 ‘치어리더’ 공연으로 시작해 노인일자리사업 홍보영상 상영, 고양시 노인일자리사업 정책 소개, 주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 이벤트, 선언문 낭독, 구호제창(신명나는 일자리! 만들자 복지고양),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로서 그동안 여러 차례의 토의를 통해 준비를 한 만큼 참여 어르신들의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경영체 150명과 농업인단체장, 농촌진흥청 지역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농 육성을 위한 강소농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강소농 실천 결의대회는 농업경영체들이 최근 국제교역 개방화와 경제침체로 인해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혼을 담은 장인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최고의 강소농에 도전 △남들보다 한 발 앞선 신기술 도입과 기술개발로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공급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고객 창출 △전문가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한 고객감동 서비스 제공 등 개인의 성공 노하우를 주변과 나눠 더 큰 에너지로 승화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향후 이들은 오는 3월과 5월 중에 개최되는 비즈니스 모델 개선 워크숍에 참여한 농업경영체 중에서 최종 심사 후 2012년 강소농으로 선정하고, 2012년 강소농 육성을 위한 경영역량 프로그램과 농가 간 현장애로기술 컨설팅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고양시는 한국농업의 한계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벤처농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자신감과 도전, 인내, 열정으로 실천하고 네트워
새누리당 손범규(고양 덕양갑) 의원은 “선거 슬로건을 ‘희망에서 확신으로’를 채택했다”면서 “그간 베풀어주신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지역구민들의 희망을 확신으로 바꿀 수 있도록 변함없는 자세로 봉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손 의원은 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교외선의 운행재개 ▲통일로의 지정국도 등 숙원사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그동안 추진해 왔던 지역사업의 일관성있는 마무리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심상정 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누르고 초선에 성공한 이후 정부기관 합동화청사 유치 및 중부대 이공계 캠퍼스를 덕양으로 이전·유치키로 확정시키는 등의 쾌거를 이룩했다고 자평했다.
고양경찰서 김경운(40·사진) 경장이 사무용품 재활용 등으로 2년간 7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귀감이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장은 지난 2010년 2월7일부터 현재까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복사기 및 프린트 등 사무기기 AS, 고장 토너 등을 직접 분해·세척·보정 등의 과정을 거처 재생토너를 만들어 사용해 지난 2년간 7천여만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고양경찰서 김가이버’라고 불리는 김 경장은 경리계에 근무하며 경찰서 물품 구매·일반장비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고등학교·대학교에서 기계과를 전공한 김 경장은 ‘자신의 전공을 살린다면 사무기기 등을 직접 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일과시간 후 경리계 비품 창고안에서 시험하며 관련된 지식을 스스로 습득했다. 작업은 주로 프린트 토너 분해·세척·보정 등의 과정으로 이뤄졌으며, 끈질긴 연구 끝에 사용한 토너를 폐기처분하지 않고 재생시켜 사용해도 신제품과 별 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김 경장의 노력으로 고양서는 매년 토너 및 잉크 구매비용으로 5천여만원을 지출해 오다 토너파우더 구입비 100여만원만 지출, 사무용기기 구입에 따른 예산 7천여만원을 절약 할 수 있었다. 또한 일선 부서는
고양시가 쌀쌀한 날씨로 움츠려 들기 쉬운 요즘, 건강도 챙기고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함께 걸으며 역사도 배울 수 있는 ‘서삼릉누리길’을 시민들에게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삼릉누리 길은 총 8.28㎞(원당역-배다리술박물관-수역이마을-서삼릉 및 종마목장-농협대학-솔개약수터-삼송역)로 고양누리길 5개 코스 중 비교적 짧은 구간이지만 세계문화유산인 서삼릉과 초록빛 드넓은 초지와 함께하는 원당종마목장 등을 경유하는 코스로 고양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서삼릉의 명칭을 따 이름 지어진 길이다. 여유롭게 걸었을 때 2시간15분가량 소요되는 서삼릉누리길은 지하철 3호선인 원당역과 삼송역 구간이 연결돼 있어 자동차 없이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고, 평지와 작은 언덕으로 연결돼 걷기동호인, 가정주부, 지역 어르신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덕양구 성사동에 소재한 원당역(지하철 3호선) 1번 출구에서 출발하면 작은 마을길과 고갯길을 만날 수 있는데 첫 번째로 들를 곳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마셨다는 고양막걸리를 주제로 한 ‘배다리박물관’이며 이곳에서는 술 제조과정을 볼 수 있고 간단한 안주와 함께 막걸리도 판매하고 있다. 배다리박물관을 지나면 봇짐장수들이 넘나들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