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14일 제1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안’을 시의회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를 남부의 한국도로공사 운영 수준으로 인하 △고양영업소 등 지선영업소를 개방식으로 전환해 무료통행이 가능하도록 개방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은 경기도를 서울시의 외곽으로 치부하는 그릇된 인식에서 발상된 것으로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명칭 변경 등을 주된 골자로 담고 있다. 대표발의한 건설교통위원회 장제환 의원은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한 남부 구간보다 2.5배가 높은 불공정한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던 중 지난해 11월28일 또 다시 물가인상 등을 내세워 4천300원에서 4천500원의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어 통행료 인하를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이번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김필례 의장 명의로 된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문을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에 제출할 예정이다.
고양경찰서가 어린이학원 통행차량에 대해 법규 위반 등 집중단속을 펼친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을 운영하는 학원장과 운전자는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보조교사가 탑승하지 않은 어린이 통학차량의 경우 운전자가 직접 내려서 어린이의 안전한 승·하차를 확인해야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범칙금 7만원을 부과하고 있다. 고양경찰서는 관내 학교·유치원·학원·보육원장 등에게 법률 개정 내용을 경찰서장 명의로 서한문을 발송한데 이어 시행 초기임을 감안, 위반 운전 발견 시 현장경고 및 법률개정 내용을 충분히 설명한 후 자발적으로 준수를 유도하면서 2월 중순부터 계도 및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해식 경비교통과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은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모든 학원들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시는 덕양구 화정동 일원에 ‘고양시 시민복지농장’ 분양 신청 접수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정동 시민농장(텃밭) 분양 규모는 1만㎡로, 모두 550명에게 각각 1구좌 16.5㎡씩 3,260원에 분양한다. 시민복지농장 선정기준으로 특별 분양은 65세 이상, 다둥이(3자녀이상), 장애우, 다문화 가족 등에게 400구좌, 일반분양은 고양시민 가족 150구좌를 선정하게 되며, 참여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goyangagr.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할 수 있다. 신청자가 이중 접수하거나 허위 등록한 신청 접수는 취소된다. 각자 분양 받은 텃밭은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상추, 쑥갓, 열무, 배추 등의 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다. 또한 시는 분양 받은 시민들을 위해 재배 기반시설 정비 및 재배기술을 교육하는 시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양시 시민복지농장의 경우 어르신, 소외 계층, 일반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농작물을 키우면서 여가를 보내는 동시에 적당한 활동을 통해 건강도 돌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r
고양시 일산동구는 아파트 조경수 등 생활권 수목에 대해 무료로 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금까지 산림에 대해서만 수목을 진단해 왔으나 경기도산림환경연구원이 공립나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가로수나 공원의 나무는 물론, 아파트나 일반 주택의 조경수에 대해서도 수목 무료진단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나무병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생육에 지장이 초래된 수목이나 돌발 병해충이 발생한 경우에 한해 무료진단서비스가 제공된다. 생활권 수목 무료진단 서비스는 구청 환경녹지과 또는 경기도공립나무병원으로 신청할 경우 나무병원에서 수목전문가가 현장에 출동해 피해 수목을 무료로 진단해 주고 치료법이나 대책을 알려 준다.
고양시는 특정일(밸런타인데이, 화이트 데이)을 앞두고 초콜릿·사탕류 제조업체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중점으로 유통업체 89개소를 점검한 결과, 관련 규정을 위반한 13개소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관내 초등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안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해 개선조치 할 계획이다. 적발된 주요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개소), 표시기준 위반(3개소), 원료수불 관계서류 미 작성 및 허위기재(2개소), 건강진단 미실시(2개소), 시설기준 위반(1개소),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개소), 생산·작업에 관한 기록 미작성(1개소),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4개소) 등이다. 시 관계자는 “유통 판매 중인 초콜릿·사탕류 제품 등 총 56건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 이중 45건은 적합했고 11건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화이트데이 등 특정일에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지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를 통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성금을 활용, 144명의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씩 4천320만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했다. 시는 2007년부터 매년 시중은행의 후원으로 이뤄지던 교복지원 사업이 2011년 은행 내부사정으로 후원이 종결돼 교복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익명의 독지가의 도움으로 교복구입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시에서는 올해부터 중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 가구에 대해서도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한편 시가 전국 최초로 민·관 거버넌스형 복지 나눔 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는 경제나눔 뿐만 아니라 외식·생활용품·교통·교육·문화·예술·보건·의료·위생·공간·법률·재능·시간·지식 등 무엇이든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지향하는 사업으로 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신청 받고 있다.
고양시가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13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시민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고자 올해 고양고속버스터미널과 행신3동 서정마을 상업지구에 공영주차장 3개소 385면을 조성, 개관한다. 우선 오는 4월 개관 예정인 고양고속버스터미널 지하 4층의 ‘백석역환승주차장’은 300면의 주차면 수와 24시간 운영으로 이 지역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이 지역 단독주택지역의 주차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행신3동 서정마을 상업지구 내에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주차장용지 2필지를 매입한 후 85면의 주차시설을 조성, 지역 주민들의 주차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차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대해 단계적으로 예산을 확보, 공영주차장을 확대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시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2012년 현장 공동실증과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13일 고양시와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장 공동실증과제는 중앙기관인 농촌진흥청과 지방기관인 현지 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해 농가 현장에서 연구를 수행,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현장공동연구에는 관내 분화 및 선인장농가가 직접 참여해 현지 농장에서 연구가 수행되며, 연구결과가 곧바로 농가에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공동연구과제는 모두 2개 과제로서 ‘접목선인장 간이양액재배 현장실증’과 ‘과채류를 이용한 신분화작목 선발’이 선정됐으며 ‘접목선인장 간이양액재배 현장실증연구’는 간이 양액재배시스템의 현장적용 시 발생되는 단점을 보완하고 시설비가 절감되는 장점을 극대화 해 확대보급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실시한다. 한편 ‘과채류를 이용한 신분화작목 선발’은 소비자가 가정에서 재배해 수확할 수 있는 채소류 중에서 분화로 적합한 품종의 선발을 통해 새로운 분화작목으로 개발, 분화작목을 확대시키고자 실시한다.
12일 오전 9시쯤 고양시 덕양구 지하철 3호선 화정역에서 서울 방면 승강장으로 60대 여성이 뛰어들어 부상을 입었다. 이 여성은 사고로 오른팔과 왼발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서울방면 전동차 운행이 25분여간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역 관계자들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성복 고양시 덕양구청장과 관계공무원들이 관내 성사2동 원당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실천했다. 12일 박 구청장과 직원들에 따르면 이날 자원봉사는 소외계층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한 민생탐방의 일환이었다. 원당종합사회복지관은 매일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도시락 배달 사업 등 지역 복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박 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30여명의 어르신에게 드릴 급식을 준비하고 배식을 도왔으며, 배식 후 노인 및 자원봉사자, 복지관 관계자를 격려하고 복지관 운영 등에 관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 구청에서 지원 가능한 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무료급식을 이용하고 있는 성사동의 한 어르신은 “요즘같이 각박한 때에 오고갈 데 없는 노인을 위해서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원당사회복지관에 너무 감사하다”며 “구청장과 직원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서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덕양구는 그동안 시민제일주의의 자치도시를 구현하고자 현장위주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원당재래시장, 상습 수해지역, 불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