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경기도 내에서 교육관련 투자비가 최하위권인 것으로 밝혀져 고양교육발전에 빨간 불이 켜졌다. 13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0년 경기도 내 시·군이 지역 초·중·고교학생들에게 교육목적으로 투자한 ‘교육경비투자액’을 분석한 결과 과천시가 학생 1인당 56만 1천원을 지원해 경기도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교육경비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평군(52만9천300원), 가평군(47만5천800원), 성남시(40만8천100원), 연천군(35만5천500원)순으로 나타난 반면, 고양시와 구리시가 각각 9만5천800원, 의정부시가 9만5천원으로 경기지역 평균 투자액인 18만4천원을 크게 밑돌며 최 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이에 지원청은 지난 10일 열린 내년도 교육경비지원을 위한 교육발전심의회에서 시에 ‘세계 10대 도시’에 걸 맞는 교육경비 투자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올해 무상급식비를 포함한 교육경비 투자 비율은 시 일반회계 예산규모 대비 2.4%로, 무상급식비를 제외한 교육경비 지원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지원청 관계자는 “이 같은 수치는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의 시정 방침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고양교육 예산을 시 예산의 3~5%로 확대하겠다는
고양시가 초등학교 옆 골프연습장을 직권취소한 것과 관련해 200억원대 소송에 휘말릴 처지에 놓였다. 서울YMCA는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공사 중인 골프연습장 건축허가가 취소되면서 200억원가량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 오는 12월 고양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YMCA는 그러나 의정부지법에 낸 행정소송에 대해서는 공사 재개 때 불이익이 예상되는 등 실 이익이 없다고 판단해 지난 7일 취하했다. 서울YMCA의 한 관계자는 “법률을 검토한 결과 행정소송에서 이기더라도 실익이 별로 없을 것으로 판단해 소를 취하하고 대신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며 “손배소 청구액은 공사가 중단되면서 발생한 피해액과 영업 손실 등을 합쳐 200억원이 조금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YMCA는 2006년 청소년수련시설 내 골프연습장 부지의 일부가 도로 개설 부지로 편입되면서 이전을 위해 지난 2008년 시에 청소년수련시설 설치·변경허가를 받아 지난해 1월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습권이 침해된다며 반발하면서 논란이 됐다. 학부모 편에 섰던 최성 시장은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뒤 지난해 10월 ‘법
고양시의회 장제환(민·건교위) 의원이 단단히 ‘뿔’ 났다. 최근 고양체육관을 건립하면서 타당성 용역을 비롯한 객관적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채 설계변경을 통해 196억원을 증액, 예산낭비를 초래했다는 의혹이 논란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장 의원에게 있어 이 문제는 전혀 새로울게 없는 내용이다. 이미 지난해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장 의원이 당시 공사과를 상대로 설계변경과 예산증액 문제를 집요하게 추궁하면서 따지고 나섰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장 의원은 당시 턴키공사의 경우 일괄계약으로 설계변경이 불가능함에도 불구, 고양시는 발주처가 원하면 가능하다는 예외규정을 적용해 사업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비롯한 객관적 검토없이 196억원의 시민혈세를 투입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시민들한테 거둬들인 세금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함에도 단순히 몇몇 사람의 ‘밀실 결정’으로 이뤄진 행정시스템 부재를 비판하며 따져 묻기도 했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국제적인 피겨와 아이스하키 대회를 개최, 시 브랜드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시가 겨울철에 동양오리온스 농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키로 계약했음에도 정작 시가 필요로 할 경우 빙상장
최성 고양시장을 단장으로 지난 4일부터 미주지역을 방문 중인 방문단이, 하버드대학 및 UCLA대학과 학생교환프로그램, 시 공교육 혁신강화 그리고 시에서의 국제학술회의 개최 등 다양한 학술교류를 협력하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방문단은 이들 대학을 방문, 학술문화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선진 교육시스템 도입과 중부대 유치에 따른 혁신 교육도시 고양을 위한 각종 교육 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의료관광을 연계하는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추진, 현지반응을 이끌어 냈으며 다양한 국제교류의 성공지원을 담보할 수 있는 미국 최고의 행복도시와 정부 그리고 현지 상공회의소 등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최 시장은 워싱턴DC 라우든시(Lauden County)의 엄스테드 시장을 만나 학생교류와 관련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 크리스틴 엄스테드 시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의회 승인을 거쳐 양 도시간의 MOU 체결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항공대학교 민간항공 조종사분야 및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교류프로그램이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 시장은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국무성을 방문해 한국담당 책
1천여억 원을 들여 지은 고양시의 첨단 소각장이 2년째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원인을 밝히지 못한 채 운영업체와 시공업체가 책임공방만 벌이고 있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1천126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준공한 고양시 첨단 소각장은 하루 쓰레기 300t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지난달 말까지 하루 220~240t밖에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쓰레기를 태울 때 첨가하는 코크스 사용량은 5%로 설계됐지만 7%를 넘어서고 소각 때 발생하는 부산물인 비산재도 기준치 1.26%를 훨씬 초과해 5%를 넘는다. 이로 인해 지난해 6억2천만원, 올해 연말까지 11억4천만원의 운영비가 증가하는 등 손실이 눈덩이처럼 증가하고 있다. 코크스의 경우 지난 1~9월 설계치대로 하면 2천185t을 사용해야 했다. 그러나 932t 많은 3천117t을 사용하면서 6억4천만원의 비용을 더 지출했다. 또 자체 생산한 전력을 활용하지 못하면서 매월 60만원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던 전기료가 자그마치 매월 1억원에 달하고 있다. 소각장에서 처리해야 할 쓰레기 3천500t도 수도권매립지에 매립, 5천7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 그러나 소각장 성능미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책임 공방
고양시 일산동구는 이달부터 오는 2012년 1월까지 3개월간을 낙엽집중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수거한 낙엽을 퇴비로 재활용한다. 9일 구에 따르면 가로수와 녹지대 나무에서 발생한 낙엽을 담배꽁초 등 쓰레기가 섞이지 않게 선별한 다음 별도의 마대에 담아 관내 농장으로 보내면 농장에서는 낙엽을 부숙 시켜 부엽토로 만들어 훌륭한 퇴비로 탈바꿈한다. 또한 구는 가로수 낙엽을 퇴비로 재활용할 경우 소각 방식에 비해 폐기물 처리비가 절감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전에도 기여하게 되는 것은 물론 또 퇴비를 이용하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므로 친환경농법 확대에도 도움이 되는 등 1석3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 관계자는 “낙엽이 많이 발생하는 가을철은 환경미화원에게 힘든 시기다”라며 “낙엽을 퇴비로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쓰레기가 섞이지 않아야 하므로 시민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적자 누적으로 운행중단된 고양~의정부간 교외선 전철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선정돼 경기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망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한나라당 손범규(고양 덕양갑) 의원은 교외선 복선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심의를 통과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망인 교외선은 1963년 고양 능곡~대곡~대정~원릉~삼릉~벽제를 지나 양주 일영~장흥~송추~의정부 29.9㎞에 개통됐으나 적자 누적으로 2004년 4월 운행을 중단했다. 손 의원은 지난 9월 김성수(양주·동두천)의원과 김상도 의정부갑 당협위원장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교외선 복선화사업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요구했었다. 이들은 당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공여지특별법)’에 따라 5개 대학을 경기북부지역에 유치, 인구 급증에 따른 교통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교외선 복선화 사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여지특별법에 따라 경기북부지역에 유치된 대학은 중부대(고양시), 을지대(의정부시), 경동·예원예술대(양주시), 침례신학대(동두천시) 등 5개 대학이다. 교외선 전철
고양시 화훼농가가 ‘제20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 대회에서 농촌진흥청장상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9일 고양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순철(53·고양시 주교화훼단지) 씨가 선인장 모둠 작품(다육식물, 수출선인장)으로 농촌진흥청장상 금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사)한국농업경영인전국연합회가 주최해 ‘희망농촌, 생명밥상! 자연을 배달합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20년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의 농산물 행사로써 농산물 품평회와 전시 및 직거래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및 170개 시·군·구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또, 곡류, 과일류, 채소류, 화훼, 특작, 특산품 등 6개 품목의 경영인들이 참가해 정성어린 농산물 경연의 장을 펼쳤다. 최 씨는 “23년의 경력을 바탕으로 시 주교화훼단지에서 선인장과 다육식물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계기로 꽃의 도시로 알려진 시를 더 많이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가 2012년 예산안 편성을 시민생활분야에 최우선적으로 집중, 시스템 개선 등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민생중심에 집중한다. 9일 시의 2012년 예산반영 안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제일주의 정책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시민,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회의를 40여회나 개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시가 밝힌 핵심 예산반영사항은 ▲무상급식대상의 확대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확대 ▲지역사회 맞춤형 일자리사업 확대 ▲공교육강화 프로그램 지원 ▲시민 건강증진 예산 신설 등 민생중심의 예산안들이 대폭 증액되며, 이달 20일경 최종 확정하여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2012년 예산편성과 관련하여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 및 워크숍 등 실무회의를 개최하며 시민 우선의 예산반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예산편성T/F팀을 구성, 지난해까지 정형화되고 관례적인 예산편성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 새로운 패러다임의 예산편성을 시도하고, 직원들의 폭넓은 아이디어 발굴, 소통을 통한 고양시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수렴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2동주민센터는 ‘오피스텔 거주 지역 통장’을 연중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주민센터에 따르면 오피스텔 지역은 주거형태 특성상 잦은 전·출입으로 통장이 자주 바뀌거나 오랫동안 공석인 경우가 많아 행정업무 처리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동에서는 오피스텔 지역 4개통의 통장을 모집하며, 지원자격은 동에 상시거주하는 30세 이상 주민으로 오피스텔 거주민은 물론,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고 인근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주민도 모집에 응할 수 있다. 관심있는 주민은 주민센터(☎031-8075-6942)로 연락하거나 증명사진 1매를 지참해 직접 방문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