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양문화재단 문화교육사업 팀이 앞으로 두 달 동안 고양시 관내 화전동, 백석동, 고양동 등 9개의 주민 센터를 찾아가 총 13회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주민 센터의 일반적인 강좌식 문화예술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주민들이 직접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의 일부가돼 함께 소통하며 예술을 체험하는 ‘체험식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주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엄마의 비밀상자’, 어르신들을 위한 ‘신명나는 타악 한 판’, 유아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원에서 생긴 일’ 등 각기 다른 대상에게 알맞은 주제와 방식으로 ‘예술을 통한 소통’을 제안한다. 이번 고양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 속에서 따로 공연장을 찾거나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해 볼 기회가 부족했던 이들에게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내 균형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를 목표로, 교사들에게는 ‘교사자율연수 및 멘토링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지역 아동센터 및 청소년쉼터에서 연극과 미술 복합체험 프로그램인 ‘명화공작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교육 저변확대를 위
고양시 일산서구는 오는 9월3일 호수공원 옆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제4회 ‘나눔 장터’를 개장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개장시간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천 시는 다음날로 순연해 개최된다. 나눔 장터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시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여 중·고 용품 교환·판매는 물론, 비누방울 체험, 페이스페인팅, 인형극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 할 수 있다. 특히 판매자가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경우 (사)고양시 새마을회에서 기부금을 적립해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쌀 등을 지원하는 등 시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산업위생과에서 추진하는 거리음악회 등 각종 공연관람도 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9일 행사에는 전국체전과 병행, 축제분위기를 조 성하기 위해 가을꽃 2천주를 주민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경기도가 고양시 한류월드에 추진하는 호텔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도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한류월드 3구역 A6 4만7천279㎡에 1천600실 규모의 호텔을 짓기 위해 9월 중국 해항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중국 10대 민영기업인 해항그룹은 3천500억원을 투자해 비즈니스급 호텔 1천100실과 특1급 호텔 500실을 2017년까지 단계별로 짓게 된다. 이로써 한류월드 5개 숙박시설 부지 가운데 4개 부지의 사업자가 선정됐거나 선정을 앞두게 돼 호텔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류월드에는 5개 부지에 모두 4천실 규모의 호텔 건립이 계획돼 있다. 2구역 A2 부지의 경우 ㈜대명레저산업이 201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6월부터 지하 4층, 지상 20층, 객실 수 377실 규모의 호텔 건립 공사를 벌이고 있다. 2구역 A1 부지는 대명레저산업이 2018년까지 290실 규모의 호텔을 추가로 지을 예정이다. 또 3구역 A3 부지는 인터블고 그룹이 지난 6월 도와 호텔 건립 실시협약을 맺고 300실 이상 규모의 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3구역 A7 4만9천㎡는 도가 한국관광공사의 협조를 받아 외국계 관광호텔
고양시는 한강하구 장항습지의 우수한 생태계와 습지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4일, 백석도서관 1층 로비에서 ‘장항습지 우수 사진 순회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기간은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진행되며 그동안 시청, 각 구청, 주엽어린이도서관, 화정도서관, 호수공원, 고양교육지원청 등에서 사진 전시회를 개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환경부 발표에 의하면 한강하구 장항습지보호지역을 찾는 조류로는 천연기념물이면서 환경부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재두루미, 개리 등 23종이 도래ㆍ월동하고 있으며, 포유류로는 삵, 고라니, 족제비, 너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버드나무 군락지와 붉은발말똥게 등 많은 동ㆍ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장항습지를 방문하여 생태체험을 하지 못한 일반시민 및 학생들에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간접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독도를 알아야 독도를 지킨다.” 해가 더해 갈수록 일본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침탈하려는 야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역사왜곡에 이어 중등교과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기재한데 이어 최근에는 자민당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의원일행이 입국을 시도했다가 공항에서 돌아가는 해프닝까지 발생했다. 일본은 지난 2005년 이후 일곱 번째로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 하는 등 독도에 대한 망동과 망언을 일삼으며 호시탐탐 우리의 땅을 넘보고 있다. 더구나 미국과 영국조차도 한국해를 일본해로 사실상 인정하려 하고 있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독도사랑회 길종성(50)회장은 “우리가 동시 표기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한국해로 단독 표기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의 외교력이 절실히 필요하고 국민들이 독도의 가치를 알아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를 만나 독도에 대한 애정과 독도를 지키기 위한 각오를 들어 본다. -국토 막내 독도는 우리에게 어떤 섬인가. ▲독도는 대한민국의 하나의 작은 섬이 아니라 선조들의 민족혼과 정신이 담겨 있는 영토인데도 일본은 왜 그토록 독도를 침탈하려 온갖 작태를 벌
중앙정부가 거둬들이는 유류세 중 일부를 ‘도로환경개선부담금’으로 책정, 지방재정 건전화를 도모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민·고양·사진)이 23일 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경기도 총 예산 중 10.2% 도로분야 비용으로 사용돼 지방재정악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예산 평균 371조965억7천700만원 중 37조959억7천400만원이 도로관련 비용으로 지출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용인 25.6%, 의왕 20%, 남양주 19.3%, 광주 17.8%, 여주 16.4%가 소요됐고 이는 지방자치단체가가 독자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났으며 지방재정 악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에 따라 정부가 거둬들이는 휘발유와 경유 등에 부과되는 유류세 중 ℓ당 30원씩을 ‘지방도로환경개선부담금’으로 전환해 도로분야 예산 중 10% 정도를 국가에서 충당, 지방예산으로 의무 이전해 재정건전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도로 개설은 사용자의 편익만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회사나 정유회사의 편익도 함께 증가시
고양시는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을 연결하는 지하차도 보행통로 벽면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벽화전시 갤러리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보행통로 벽면의 최초 계획은 전 구간에 저작권이 만료된 외국의 명화와 국내 민화를 설치 할 예정이었으나, 디자인자문 과정에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일정 구간을 만들어 보다 뜻 깊은 공간으로 재구성하자는 시의 의견을 킨텍스가 받아들였다. 시민 참여형 작품은 고양교육지원청의 협조로 관내 초등학생들의 작품을 추천받아 전시하게 되며, 작품형태 및 출품 수는 자유이다. 또한 전시작품에는 출품학생의 성명을 기입해 애향심 및 자긍심을 느끼도록 한다. 이 작품들은 강화유리에 이미지로 인쇄돼 설치될 예정이며, 작품 간의 간격 및 크기를 조율, 가능한 많은 작품을 설치하고 일정기간 마다 교체가 용이하도록 슬라이드 방식의 프레임을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차갑고 건조할 수 있는 지하차도를 관내 꿈나무들의 작품이 설치되는 시민참여형 갤러리로 구성해 보다 의미 있는 문화공간을 창출함과 동시에 킨텍스 국제전시장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 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행신동, 화정동 주민들의 서울로의 출퇴근길이 한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민경선·이재준 도의원은 서울행 광역버스 1000, 1200, 1900번 증차와 관련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가 긍정적인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21일 밝혔다. 21일 두 의원에 따르면 고양시 교통지도과와 협의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를 방문하여 최웅식 위원장을 비롯한 전철수, 박기열, 공석호, 정희석, 채재선 서울시의원들에게 증차 배경을 설명한 후 버스노선 증차를 요청했었다. 민 의원(건설교통위)은 행신, 화정동 주민들은 좌석버스임에도 불구하고 서서 가거나 매달려 가야할 정도로 출근시간대는 전쟁을 방불케 한다며 특히 행신동의 경우 서정마을 490여세대가 늘어나 매일 불편이 반복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서울시의 부동의 결정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결국 출근시간대에는 버스를 타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말했다. 이처럼 불편이 가중되자 민 의원은 서울시가 증차를 허용할 경우 오히려 광화문으로 진입하는 자가운전자의 감소를 이끌어 서울시 교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득하는 등 교통위원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왔다. 이에 최웅식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은 정화섭
고양시가 가로수 병충해 방제를 위해 상당한 양의 농약을 뿌렸지만, 오히려 병충해 발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의회 김윤숙(국민참여당)의원은 고양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0년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통해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행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관내 가로수에 1천345ℓ, 주요공원에 4천711ℓ 등 모두 6천56ℓ의 농약을 사용하는 화학적 방법으로 병해충를 방제했다. 그러나 병해충 발생 면적은 2008년 450ha, 2009년 555ha, 2010년 633ha로 오히려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행정감사 당시 고양시에 화학적 방법인 아닌 친환경 가로수 방제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 일산서난5월 한국생태도시연구소에 의뢰해 강성로 등에 심어져 있는 회화나무 778주를 대상으로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가로수 방제 시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범사업 결과, 현재까지 회화나무에 나무이류, 줄마디가지 나방, 짓딧물류, 깍지벌레류 등 해충이 발생했지만, 풀 잠자리 등 10여종의 다양한 천적에 의해 해충의 개체수가 조절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나방 애벌레 등은 해충이
고양시는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제2기 고양시민 기자 25명을 선발, 17일 위촉식을 가졌다. 제2기 고양시민기자단은 일반시민 8명, 고등학생 10명, 중학생 3명, 초등학생 4명으로 연령별·성별·직업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시민기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주요 이슈·정책에 대한 취재 및 인터뷰와 생활 속의 다양한 이야기 등 지역의 현장소식과 시정에 대한 제언 및 미담 등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게 된다. 시는 시민기자들의 취재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고, 시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을 선별·채택해 매월 발행되는 고양소식지의 시민참여 란에 수록할 예정이다. 이날 시민기자로 위촉된 황보라(19·저동고) 학생은 “시민기자의 경험이 한층 더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참여했다”며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가 시정소식과 유익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으나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하는 데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이번 시민기자단의 선정을 통해 시민의 진솔한 삶의 현장을 보여주고 꿈과 소망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