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재외동포한인회 간의 경제, 문화·예술 및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미주지역·중국(상하이)·유럽지역·일본 등을 대상으로 시 홍보·마케팅·투자유치 및 국제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시는 오는 10월6일부터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 등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기간 동안 국제교류도시와 재외동포한인회를 대상으로 홈스테이와 연계한 대규모 ‘의료관광’ 및 ‘국제특산품페스티벌’, ‘고양호수예술축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4~17일까지 서울 워커힐호텔,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해외동포 한인회장, 유관기관 등 81개국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럼·지역 간 현안 토론·특강 등이 개최된 세계한인회장 대회 현지 장소에 최성 고양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홍보단을 운영, 전국체육대회 등 고양시 알리기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참가한 각국 한인회장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외동포한인회와의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 공동발전을 위한 논의를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지난 16일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 의원들의 방문을 받는 자리에서 내실(Slim)있고 수평(Flat)한 군살 없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성주현 사장은 취임 이후 고양지역 경기도의원과의 간담회에 이어 이번에 고양시의회 의원들까지 고양도시관리공사의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발 빠른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이날 방문은 고양시의회 김필례 의장, 이상운 부의장, 김경희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5명이 참석해 공사의 현안사항 보고 및 의견수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새로운 출발을 위한 미션과 비전에 대한보고 등 민선5기 핵심 철학인 시민제일주의에 부합하는 실천방안과 미래발전 방향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에 성 사장은 “CS(고객만족) 조직 신설, 시민이용 불만제로(ZERO) 등의 역점사업을 추진해 사람중심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내부역량 강화를 위해서 내실(Slim)있고 수평(Flat)적인 군살 없는 조직을 만들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답변했다. 시의원들은 성 사장의 답변을 청취한 뒤 공사의 비전과 미션을 이해하고 현안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에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통합공사의 경영지표 개선방안,
고양시 화정1동 주민 센터에는 매월 10일이 되면 쌀(20㎏) 4포대가 어김없이 배달된다. 쌀을 배달하는 사람은 최호열(31·화정1동)·동열(29) 형제다. 이들 두 형제는 지난 2008년부터 3년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달 쌀을 기부해 오고 있다. 두 형제의 쌀 기부가 처음 시작된 것은 어머니 박옥순씨와 12년 전 여주에 살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머니가 12년 전 여주에서 시작한 아름다운 선행을 두 형제가 고양시로 이사 온 후에도 계속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최명순 화정1동장은 “두 형제분이 처음에는 익명을 요구하고 이름을 밝히는 것을 거부했으나 이러한 선행을 널리 알려, 다른 사람들도 같이 동참해 힘겨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설득한 결과 이름을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 두 형제가 기부한 사랑의 쌀을 전달 받은 안모(80) 할머니는 “뜻하지 않는 도움의 손길로 두 달간은 먹을 걱정이 없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개인이 사재를 털어 만든 독도홍보관이 최근 문을 열었다.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1동의 월드메르디앙 빌딩 2층 ‘독도사랑회’의 길종성(50·전 고양시의원) 회장이 개인 재산 1억여원을 들여 ‘독도홍보관’을 마련한 것이다. ‘독도홍보관’에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고지도와 동·식물 사진 등 독도 관련 자료 100여점이 전시돼 있다. 특별히 눈길은 끄는 것은 고지도 가운데 1732년 프랑스 지리학자 당빌(J.B.B.D‘Anville)이 만든 중국전도에 독도 옛 지명인 ‘우산국’의 중국식 발음(Tchian-chan-tao)이 표기돼 있는 것이다. 또한 1984년 프랑스 일간지인 르 쁘띠 주르날(Le Petit journal)에 실린 한반도 지도와 관련 기사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독도를 650분의 1로 축소한 석고 모형과 독도의 사계절 및 생태계가 담긴 사진 전시에다 홍보관 일부를 학습실로 꾸며 학생들이 수시로 찾아 독도를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했다. ‘독도홍보관’을 만든 길종성 회장은 지난 2002년 고양시의원에 당선된 뒤 독도를 위해 미국 영주권을 포기한 가수 정광태씨와 만남을 계기로 독도사랑을 실천하게 됐다. 그동안 전국을 돌면서 독도가 표기
성공적인 주민자치 모델로 널리 알려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시의 존슨(William A. Johnson) 전임 시장 등 NBN운동 핵심 전문가 3명이 오는 20~24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고양시를 공식 방문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로체스터 시 관계자들은 오는 21일 고양시 우수 주민자치센터방문과 간부공무원 정책워크숍을 시작으로 22일 킨텍스에서 주민자치활성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에 참석, 고양시 공무원 및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하는 등 일정들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민선5기 출범 이후 로컬 거버넌스(Local Governance)를 ‘시민제일주의 행정’의 핵심 이념으로 정하고, 다양한 주민참여방안에 대해 고민해왔으며 로체스터시 관계자들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교류ㆍ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로체스터시의 성공 사례를 연구해 한국형 지방자치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고양시는 지난해 해외투자 및 홍보마케팅을 위한 미주지역 방문 기간 중 로체스터시를 찾아 도시 살리기 운동과정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 최성 시장은 “주민자치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 받아온 미국 로체스터시의 존슨 전 시장 일행의 방문을 통
고양교육지원청이 관내 유·초·중학교 행정실장 120여명을 대상으로 노동관계법 교육을 통해 교육현장의 노사관계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실시한 이번 교육은 노사 관계 인식 전환 및 실무노동법 지식 함양을 통해 업무 처리 과정에서의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학교회계직원의 효율적인 운용과 실무자들이 관련 노동관련 법령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노무법인 유앤 김운희 공인노무사는 ‘근로기준법을 중심으로 한 비정규직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근로계약 및 취업규칙, 근로관계의 종료, 근로시간, 각종 휴게·휴일·휴가, 임금, 쟁점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강의했다.
고양시 덕양구가 이동이 힘든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수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등 장애인 보장구 기부신청을 받아 장애인 및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휠체어 나눔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권자로 보장구가 필요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의료급여 장애인보장구지원 대상자 기준에는 적합하지 않아 제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각지대 대상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봉길 시민복지과장은 “많은 사람들이 기부사업에 참여해 장애인 보장구 나눔사업이 활성화돼 나눔의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를 희망하거나 보장구를 지원받길 원하는 사람은 덕양구청 시민복지과(☎031-8075-5409)로 문의하면 된다.
■‘사계’에 바친 60년 ‘이 무지치’ 전설이 되다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12인의 전설적인 실내악단 ‘이 무지치’의 내한공연이 17일 오후 8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창단 60주년을 기념해 2월 이탈리아, 4월 독일, 5월 스페인, 6월 중국, 싱가폴을 거쳐 대한민국까지 월드투어 일정으로 2012년까지 진행되며, 이는 1년 반 만에 팬들의 요청에 의해 다시 찾는 국내무대다. 이 무지치는 1952년 로마에서 창단하여 이탈리아뿐 아니라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실내악단으로 명성을 떨쳐왔으며, 바이올린 6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더블베이스 1명, 챔발로 1명으로 구성된 현악합주단으로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The Musicians)을 의미한다. 그들은 이탈리아의 명문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12명의 촉망받는 음악인들이 모여 창단한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이탈리아인들의 특유의 아름답고 쾌활한 기질과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현악앙상블이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인 ‘비발디의 사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고양시는 6.15남북공동선언 11주년을 맞아 ‘고양 평화특별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양영식 전 통일부차관(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대표단장)과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남북관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6.15공동선언 기념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성 시장은 이날 ‘2020 고양평화특별시 선언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시가 실질적인 남북교류협력을 준비하고 추진할 미래의 통일한국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도시임을 강조, 구체적인 향후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오는 10월 고양시에서 개최될 전국체전에 북한 선수단 및 북한의 문화예술단을 초청하는 문제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통일부 등과 협의해서 추진하는 방안과 내년 5월의 국제꽃박람회의 경우도 북한의 화훼사업과 연결, 국제적인 평화-꽃 축제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최 시장이 밝힌 구체적인 ‘2020 고양 평화통일특별시 선언’의 추진전략은 우선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
일산경찰서는 15일 오전 선행학생 및 용감한 시민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정길훈(일산동중·1년) 학생은 지난 4월27일 탄현동에서 수표 220만원을 습득해 탄현지구대로 신고, 주인을 찾아주었으며 구정모(52), 김윤중(36)씨는 지난 11일 발생한 택시 강도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과 소정의 보상금을 받은 것이다. 김춘섭 서장은 정길훈 학생에게 “정직하고 성실한 학생이 있어서 믿음직하다. 열심히 공부해 국가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큰 인물이 되라”며 격려하고 구씨와 김씨에게는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범죄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