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소와 돼지 등의 살처분, 매몰 작업으로 가축 희생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자체에서 가축들을 위한 위령 고혼제를 지내는 곳이 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6일 정오 정동일 시 문화재 전문위원과 북한산 소재 덕암사에서 주지 해선 스님 등이 참석, 봉향과 제물의 진설 후 법성계 예불과 광명진언, 그리고 반야심경의 독송 순서로 고혼 예불이 진행됐다. 고혼 예불 중간에 정 위원이 준비해온 축문을 독축했으며 주로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축생의 영혼을 위로하고 구제역의 조기 종식을 염원한 뒤, 예불 후에는 축생 극락왕생, 축생 인간윤회를 위한 108배 염원배례 순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 정 위원은 “고대로부터 불가는 가축, 축생에 대한 극락왕생 등을 주요한 교리로 삼아왔고 예기치 못한 구제역으로 수많은 소, 돼지의 살처분을 보면서 말 못하는 가축의 축생 고혼제를 지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가평에서도 구랍 30일 오후 4시 상면 백련사에서 구제역 희생 가축들의 극락세계에 왕생을 기원하고 구제역의 조기종식과 기리는 위령대제가 올려졌다. 위령대제를 주관한 가평군 불교사암연합회장 승원스님은 “살 처분된 가축들의 혼을 위로하고 2011년 국가의 안녕과 농가의 안정, 그리고
김영선 국회의원(한·일산서구)이 자신의 지역구인 일산서구에 국비 1천341억 원을 확보, 지역경제 및 건강한 복지사회구현에 일조하게 됐다. 18대 전반기 국회 정무위원장직을 맡았던 4선의 김 의원은 2010년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현안 챙기기에 동분서주한 결과 일산서구에 국비 1천341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주요사업 예산확보 현황은 KINEX 2단계 건립에 351억원, 고양문화원사 건립 4억6천, 제대군인지원센터 경기북부(일산)유치 6억5천, 디지털방송콘텐즈 지원센터 건립 위한 예산 734억원, 일산역 녹지대 산책로 조성 83억, 문촌7종합사회복지관 개축 51억원, 고양실내체육관 건립 33억원 등 총 1천341억 원이다. 특히 김영선 의원은 의정활동의 최우선으로 일산이 서울의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생산적 기반을 확보해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억2천876만330㎡의 JDS지구(장항-대화-송산송포)에 고부가가치 산업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장기플랜을 가지고 정부부처, 경기도, 민간단체 및 민간연구소 등과 협의 및 정책수립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산업단지에 의료, 교육, 항공분야의 로봇산업, 첨
서울 YMCA의 ‘청소년수련시설 변경허가 직권취소 재 처분’과 관련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가 또 다시 효력정지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6일 시에 따르면 서울 YMCA는 고양시의 재 처분이 부당하다며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청구 및 효력정지신청’을 재 접수했으나,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에서는 구랍 30일자로 또 다시 ‘효력정지신청’에 대해 기각결정을 내렸다. 행정심판법 제30조에는 “처분의 효력정지는 처분의 집행 또는 절차의 속행을 정지함으로써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때에는 허용되지 않으며 이어 집행정지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때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경기도의 결정은 고양시가 지난해 10월 15일자로 서울 YMCA 골프연습장 변경허가에 대한 직권취소를 하자, 서울 YMCA측은 이에 부당하다며 경기도에 고양시의 당초 직권취소가 형식적 하자가 있다며 행정심판을 접수했으며, 이에 고양시는 서울 YMCA측에 당초 직권취소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자, 구랍 14일에 재차 청문을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 YMCA측은 새로운 의견 없이 기존의 의견을 반복하는 등 고양시와 고양시민들을 한 번 더 실망
■ 구제역 발생 17일째 김포시청 광장은 새벽 인력시장을 방불케 했다. 5일 살처분 현장을 향하는 버스 6대에 탑승하기 위해 배낭을 멘 작업복 차림의 경기도 및 김포시청 공무원 180여명은 분주했다. 고양시는 돼지 구제역 살 처분 방법을 이산화탄소(CO2)를 이용한 방법으로 개선하기로 하고 살 처분 대상 2개 농가 돼지 4천200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제역에 걸린 가축을 안락사 시킬 경우 돼지는 약물에 내성이 강해 소에 비해 5배 이상의 약물투여가 필요하고 약물투여 후에도 바로 죽지 않아 살 처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CO2)를 이용한 방법은 생물체에 산소공급을 차단하고 대신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안락사 시킴으로써 안락사 시간을 3~5분 이내로 단축시켜 돼지의 고통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시는 시범적용을 통해 효과가 좋을 경우 앞으로 돼지에 한해 살 처분에 대한 안락사 방법을 이산화탄소(CO2)를 이용한 방법으로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
군포 당정동 공단지역 1천여 입주업체들이 주유저장탱크를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5일 오후 2시쯤 경기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대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주유저장소에는 유조차량 4대가 옥외저장탱크에서 등유와 경유 등을 옮겨 담고 있었다. 각각 3기씩 모두 6기가 설치된 옥외저장탱크 뒤로는 지난해 6월 저장소 옆 창고에서 난 큰 불로 내려앉은 담벼락이 복구되지 않은 채 시꺼먼 그을음과 함께 철근 등 흉물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화재와 관련해 “불이 저장탱크까지 번졌다면 주유탱크가 폭발, 이 일대 반경 300m 안에 있는 공장은 모두 날아가 버렸을 것”이라며 “생각만해도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저장소에는 종형 주유탱크 3기(각 5만3천ℓ), 횡형 주유탱크 3기(6만), 지하저장탱크(각 70만ℓ, 6만ℓ) 등이 100만ℓ 넘는 탱크가 설치돼 있다. 저장소는 지난 2000년 위험물관리 기준에 따라 소방서로부터 허가를 받고 이 곳에 자리잡았고, 저장소 주변으로는 제조업과 창고 등 군포지역 중소업체 공장 1000여 개가 몰려 있다. 이 일대 공장 대표들은 저장소 인근에서
고양대교 눈높이 여자축구단이 6일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일대에서 저소득 세대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에 나선다. 이날 고양대교 여자축구단은 박남열 감독, 신의손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최고 외국인선수 쁘레치냐(브라질)와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류지은, 박희영, 이은미, 홍경숙, 전민경, 차연희 등 선수단 30여명 전원이 참여해 연탄 2천장을 배달할 예정이다. 고양대교 여자축구팀 류지은 주장은 “WK-리그 때 선수들을 위해 목청껏 응원해준 고양시민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보답해 드리고 싶었다”며 “2011년에는 꼭 우승해 고양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2010년 고양시와 연고지 협정을 맺은 고양대교 여자축구단은 WK-리그 원년인 2009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여자축구 최강의 팀으로, 지난 시즌에는 2위와 아깝게 한 게임차로 리그 3위를 기록해 1~2위가 진출하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좌절됐다.
고양시가 산하기관장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선임 절차에 착수하는 등 새로운 진용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조병석 신임 고양시 부시장이 취임함에 따라 산하의 고양문화재단,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등 산하기관의 대표이사도 이미 선임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고양문화재단은 퇴임한 조석준 대표의 후임으로 안태경씨를 구랍 30일 대표이사에 임명했다. 안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로 바람 잘 날 없었던 재단에 개혁과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청렴하고 능력있는 재단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도 이달 초 대표이사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 응모자를 대상으로 대표이사 인사추천위원회에서 1차 서류전형 심사, 2차 직무수행능력 평가 및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11일에 임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꽃 박람회의 대표이사의 경우 화훼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세계화와 역동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사여야 한다”고 밝혀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우선적인 평가기준으로 삼을 것으로 보여 진다. 이어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은 오는 10일 원장추천위원
고양교육지원청이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홈페이지(www.kengy.go.kr)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시행한 ‘제 11회 웹 접근성 품질마크 인증심사’에서 우수 사이트에 부여하는 품질마크를 획득했다. 4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웹 접근성 품질마크는 장애인 및 고령자가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사이트 중에서 사전심사, 전문가 심사(3인 중복 심사), 장애인 사용자 심사 등 엄격한 3단계 심사를 통과한 홈페이지에 부여하는 품질마크다. 이번 인증심사에는 광역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203개 사이트가 신청해 국토해양부, 전라북도청, 국립환경과학원 등 127개 웹 사이트가 인증을 받았다.
고양시의 제11대 조병석(55·부이사관) 신임부시장이 취임했다. 조병석 신임부시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86년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들인 뒤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행정과, 고양시 제3대 일산구청장, 경기도 교통국장, 동두천부시장, 군포부시장, 의정부 부시장 등 중앙과 지방을 두루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조 신임부시장은 지난해 말 의정부 부시장 이임식을 마친뒤 고양시장으로 부터 임명장도 받기전에 구제역 사태로 인해 비상상황에 놓인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상황실을 방문한 것으로 첫 행보를 시작해 구제역 현장을 총괄 진두지휘하고 있다. 구제역으로 인해 취임식도 치르지 못하고 업무에 임하고 있는 조 신임부시장은 “지금 현재로써는 구제역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부시장은 부인 최영환(51)씨와 1남을 두고있다.
고양시 구제역 살처분 현장에 참가자 및 축산업 종사자들이 심한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양시 보건소는 3일 정신건강 문제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해 정신장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의료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보건소는 특히 구제역 발생 확산으로 가축들을 살처분 하는 과정에서 일부 축산업 종사자들과 살처분 참여자들이 식욕부진, 불면증 증세를 호소하는 등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정신건강 선별 검사를 실시 한 후, 위험 군에 해당되는 직원 및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2차 정밀진단 후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고양시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치료·음악치료(명상) 등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정신건강 강좌를 개설,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적 반응을 이해하고, 자가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 대상자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