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현정원 시의원(한)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소속 정당(한)과 문화복지위원장 자리를 포기한다며 동료의원들에게 후속 조치를 맡기겠다고 구랍 31일 밝혔다. 현 의원은 이날 시민에게 올리는 글을 통해 “자신은 그동안 고양시 재선의원으로서 시민의 행복과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땀을 아끼지 않아 가장 자랑스러운 의원상도 받고, 의정스타라는 칭호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 조사가 끝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근래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로 시의회 동료의원들과 시민들에게 송구함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찰에서 수사 중에 있으므로 결과가 밝혀지겠지만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셨던 시민과 선배, 같은 정당 소속 의원과 같은 정당은 아니지만 같이 힘들어하고 의정활동이 위축돼 있는 여타 다른 정당의 의원들에게도 머리 숙여 사죄를 올린다”며 “이번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소속정당과 고양시의회의 문화복지 위원장 직책을 포기, 선배 동료 의원들께 후속 조치를 맡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당분간 신중을 기해서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반듯이 진실을 밝히고, 이번 사건을 통해
고양시의회 의원들이 구제역 방역 업무를 분담한다는 취지로 이동통제소 방역근무에 나섰지만 새벽시간 대에는 근무에서 제외되는 등 공직사회 내에서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의회는 그동안 관내 구제역 확산과 폭설로 시청 직원들의 살인적인 근무일정에도 시의회의원들은 방역이나 제설작업에 투입되지 않는 등 직원들의 불만이 고조돼 왔다. 구랍 31일 고양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고양시의회 의원 30명은 구랍 29일부터 일산동구 식사동 지역 38초소에서 3명씩 3교대로 24시간 구제역 방역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하지만 근무표에서 시의원들은 오전·오후반에만 포함돼 있을 뿐 새벽 1시부터 시작되는 야간반에는 시의회 직원들로만 편성된 것으로 본지취재 결과 밝혀졌다. 더욱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어 근무가 어려운 A의원까지 근무표에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한 시청 공무원은 “자발적으로 방역근무를 나선다는 취지는 좋지만 방역초소에서 가장 힘든 시간대가 새벽시간대인데 그 시간만 빼고 근무 표를 편성한 것은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냐”며 “방역과 제설작업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의 사기를 오히려
고양시 일산동구가 도시녹지관리원 1명을 공개모집 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원서접수기간은 오는 3~4일 양일간으로 소정 양식의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1부를 구비, 일산동구청 환경녹지 과에 접수한 후 합격자 발표는 1월 7일 개별 통보한다. 근무조건은 1일 8시간 기준으로 주 5일간 1월부터 10개월까지 근무하며, 보수는 일당 4만6천 원으로 근무기간 중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된다. 신청자격은 산림·조경분야 자격증 소지자 또는 임업훈련기관에서 기술교육을 이수한 자, 임업·조경 관련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 임업·조경 관련 업종에 종사한 경력이 1년 이상인 자다.
고양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로 ‘2010세계 대(大)백제전’ 예술 감독을 역임한 안태경(52·사진) 현 여수엑스포 공연감독이 선임됐다. 안태경 신임 대표이사는 26년 간 연극·무용·음악 등의 공연기획·연출로부터 각종 축제 및 국제행사 기획·연출에 이르기까지 문화예술 전반에 걸친 현장경험과 대학 강의 등 실제와 이론의 균형감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안 신임 대표이사는 최근 고양국제 어린이영화제 총감독과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집행위원장, 2010세계 대(大)백제전 예술 감독(백제문화제 총감독), 2012여수엑스포 공연감독 등을 역임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안태경 신임 대표이사의 영입 배경에 대해 “공연기획 분야 전문가로서 백제문화제를 4년 만에 대한민국의 대표 역사문화축제 ‘2010세계 대(大)백제전’으로 성공시킨 전문성과 고양시에서 15년째 거주하는 고양시민으로서 고양문화재단과 고양문화원 이사를 지내는 등 고양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사랑으로 고양문화재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연극영화학과를 수료했다.
고양시 덕양구가 토지 소유권행사에 따른 불편과 경계분쟁 등을 해소하기 위해 덕양구 삼송·지축지구 지적불부합지에 대한 정리 사업을 추진한다. 구랍 30일 덕양구에 따르면 지적불부합지 정리 사업은 1910년대 토지조사 당시 제작된 지적도가 현재까지 사용되면서 건축물의 경계와 일치하지 않은 지역에 대해 최신 측량기술인 토털 측량시스템을 통해 이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이에 덕양구는 지난해 6월부터 덕양구 삼송·지축동 일원의 368필지 14만6천860㎡에 대한 경계불부합지 측량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지적공부정리를 실시한다. 송태섭 덕양구 시민과장은 “불부합지 해소 전담팀의 노력 결과 빠른 시일 내에 사업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이 있는 지역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구 관계자는 “측량비를 전액 구청에서 부담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적공부의 공신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임 김석원 일산소방서장이 구랍 30일 제5대 서장으로 취임했다. 김 서장은 1978년 강원도 속초소방서에서 소방관으로 임용된 이후 경기도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제 2소방재난본부 방호구조과장, 남양주소방서장 등 소방행정의 요직을 역임했고, 소방행정과 현장 활동 업무 수행능력을 두루 갖춘 소방 관료로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석원 서장은 취임사을 통해 “부지런하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시민 중심의 변화와 개혁으로 시민에게 감동을 주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방공무원에게는 성실한 태도와 신뢰, 청렴과 친절, 직원들 간의 일치단결을 당부하고, 의용소방대원에게는 소방대와 긴밀한 협조와 단합을 당부했다.
고양시에 입주해 있는 영상관련 업체들이 구랍 30일 고양시에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디지털아이디어와 라이브톤, 영화사아침, 김상범 편집실 등 4개 업체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과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영상 및 대안학교 학생들이 꿈을 갖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6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4개 업체를 대표해 제47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아저씨’로 편집상을 받은 김상범 대표가 최성 고양시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증서를 전달했으며 박찬욱, 봉준호 감독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김상범 대표는 “고양시 입주기업으로써 고양시에 기여하기 위해 업체들이 작지만 정성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기증받은 장학금을 관내 영상학교 및 대안학교 등의 추천을 받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전달해 따뜻한 나눔의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김인규 고양시부시장이 40년의 공직 외길을 마감하고 29일 퇴임했다. 김 부시장은 이날 퇴임사를 통해 “갑작스럽게 발생된 구제역 방지대책을 포함, 한해를 마무리해야 할 바쁜 시기에 후배 공직자들에게 맡기고 떠나려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운의 푸른 꿈을 안고 공직에 입문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40여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고양시에서 마지막 공직을 수행하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도 있었고, 그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없는 고뇌의 시간을 보내야 할 때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김 부시장은 특히 “재임 기간 고양시가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으며 복지, 경제, 교육, 문화, 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양적·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며 “이는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고양시 공직자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흘린 땀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헌신적인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공직자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부시장은 지난 1971년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가정복지과장, 문화정책과장, 사회복지과장, 연천 부 군수,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안성부시장, 도 자치행정국장을 거쳐 2009년 7월 고양부시장에 부임했으며
■ KBS2 드라마 ‘드림하이’…고양킨텍스서 제작발표회 한류스타 배용준의 안방극장 복귀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KBS 2TV 월·화 드라마 ‘드림하이’의 제작 발표회가 지난 27일 고양 킨텍스에서 1천여 명의 국내외 팬들의 성원 속에 화려한 팡파르를 울렸다. 배용준과 박진영이 손을 잡고 제작·기획에 참여한 ‘드림하이’는 스타사관 학교인 기린예고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꿈과 사랑을 엮어낸 드라마이다. 배용준은 이 드라마에서 기린예고의 이사장 ‘정하명’으로, 박진영은 과거 가수로서의 꿈을 지닌 영어선생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입시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이상과 희망을 주고 세계적인 스타를 길러낸다는 공통된 꿈에 의기투합해 기린예고를 이끌어 간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용준, 박진영을 비롯해 출연진, 길환영 KBS 콘텐츠본부장, 기획사 홀림의 양근환 대표, 관광명소화 사업을 위해 드라마 지원을 하고 있는 고양시 최성 시장, 김필례 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일본인·중국인 팬 300여명 등 국내외 팬 1천여 명이
고양시는 용역기관인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주민기피시설 용역 최종보고서에서 관내에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 장사시설로 인해 피해가 1조3천억에 달할 것으로 보고 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김필례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공무원,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기피시설 대책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및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상황을 시민들에게 특별 보고를 통해 ‘기피시설로 인한 주민 피해사례, 서울시의 부당한 태도 그간의 주민기피시설의 문제해결 노력 및 향후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날 용역기관의 주민기피시설 최종 보고서를 통해 시 관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 장사시설로 인한 고양시민의 피해는 1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됐다. 이 보고서는 서울시 운영 주민기피시설로 인해 40년간 고양시민들의 심각한 고통과 희생이 있었다며 주민기피시설의 설치와 운영으로 발생한 문제는 설치·운영의 주체인 서울시가 문제해결을 주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고양시민들과 서울시의 갈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시설가동이 불가능 할 경우 서울시민들이 겪어야 할 혼란은 과거 김포매립지 갈등 사례와는 비교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