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김성은 부장검사)는 일산에 모 중학교 졸업식에서 후배들에게 알몸 뒤풀이를 강요한 가해자 15명 가운데 2명에 대해 법원에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하고 나머지 13명은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소년보호사건 송치처분을 받은 2명은 알몸 뒤풀이를 계획하거나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사건을 주도한 여학생 1명과 남학생 1명으로 이들은 소년부 재판을 받은 후 최악의 경우 소년원에 보내질 수 있으나 검찰의 선처 방침을 감안하면 보호관찰소 또는 부모에게 위탁돼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교육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파악된다. 또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13명은 범죄예방위원회 위원 등의 인사와 일정기간 만남을 통해 반성의 기회를 갖도록 한다. 한편 알몸 뒤풀이 사건은 일산 모 중학교를 졸업한 남녀 고교생 22명(이중 15명이 불구속기소)이 지난 2월 졸업한 후배 중학생 15명을 불러내 알몸 상태로 얼차려를 가하고 이를 동영상과 사진으로 촬영, 인터넷에 올려 유포된 사건이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377실 규모의 특급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일반상업지역인 2구역 숙박시설지구(A2획지)에 ㈜대명레저산업(대표자 조현철)이 총 사업비 960여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7천195㎡(약 2천177평), 건축연면적 4만6천969㎡(1만4천211평),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로 대명관광호텔(가칭)을 짓는다. 다음달 착공해 2013년 6월 완공 예정이며 대·중 연회장, 수영장, 휘트니스, 사우나, 레스토랑, 라운지 등 부대시설로 들어선다. 시는 관광진흥법에 의해 관광숙박업(관광호텔) 사업계획을 승인했고, 고양시건축위원회로부터 의결된 보완사항을 금명간 이행해 건축허가를 내 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 전시회 등 각종 행사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마땅한 숙소를 찾지 못해 서울 등지로 빠져나갔다”며 “호텔이 완공되면 행사 유치도 더욱 활발해져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4년 킨텍스 호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UAD사의 사업계획서가 부실하고 재원 조달방안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국내 최대 종합사회복지관이 26일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들어선다. 최첨단 시설에 총체적인 편의를 무료로 제공해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25일 시에 따르면, 70억3천만원이 투입된 흰돌 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1층, 지상3층 1천919㎡(635평) 규모다. 내부 시설은 노인무료급식식당과 경로당, 강당과 어린이집, 동아리실과 각종 프로그램실, 최첨단기기의 물리치료실, 헬스 및 건강증진 센터 등을 갖췄으며 6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이 복지관은 지난 2008년 백성운 국회의원이 ‘기존의 흰돌 복지관을 다시 지어야 한다’며 고양시(7억3천만원)와 한국토지주택공사(5억원)에 개축을 위한 재원 출연을 요청한데 이어 같은 해 10월 국토해양부에 국비지원을 요구, 노후 공공임대시설 개선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58억원을 지원받아 개관하게 됐다. 한편 개관식에는 백 의원을 비롯해 일산병원 병원장, 흰돌 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게 될 고양YMCA 이사장, LH서울지역본부장, 고양시 관계자 등 흰돌 마을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
고양시 정보문헌본부 풍동도서관은 지역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북 아트로 배워보는 한국사’ 야간문화강좌를 25일부터 풍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24명) 접수받는다. 이번 강좌는 다음달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40분부터 7시10분까지 총 12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초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나만의 책 만들기 교실’ 문화 강좌도 같은 기간 무료로 운영된다. 더불어 행신어린이도서관도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독서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를 위한 특별강좌를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한다.
야5당 단일후보인 최성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25일 “한나라당 후보가 고양시를 ‘세계 10대’도시라고 하는데 실제 삶의 질 수준은 도내에서도 꼴찌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또 “경기개발연구원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고양시는 경기도 도시 규모 3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24위, 행정 29위, 교육문화 25위’로 부끄러운 수준”이라며 “불과 4년 만에 부채는 13배나 증가 했을 뿐만 아니라 성범죄 증가율 경기도 1위, 청소년 성폭력 전국 기초단체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현실 등 불과 몇 시간의 폭설로 도시 전체가 마비되는 ‘도시 재난 시스템’은 전국적인 조롱거리가 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후보는 “이러한 성적표를 가지고 한나라당 후보가 또 4년을 더 하겠다고 나섰다는 게 놀라울 뿐”이라고 주장했다.
고양교육청은 25일 오전 한수초교 급식실에 대해 불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특별점검은 국장 및 6개과의 과장으로 구성, 매주 1회 이상 불시에 학교로 찾아가 검수과정과 조리과정을 지켜봤다. 특별점검 팀은 오전 7시 40분에 학교에 도착, 위생복과 위생모, 위생화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한 후 배달돼 온 급식물품의 신선도 및 원산지, 유통기한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날 점검에는 이 학교 박응기 교장과 박영숙 학부모를 포함한 검수요원 2명도 함께 참여해 복수검수를 실시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이들은 영양교사에게 육류 원산지 및 친환경농산물 사용 현황, 학생들의 급식만족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는 등 급식실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노후 급식기 여부, 협소한 공간에 따른 안전사고 여부 등에 대해 살폈다.
고양시 덕양구는 24일 고양19통 마을 배수로 정비를 위한 주민숙원사업인 대자동 구거정비 공사를 착공한다. 이번 공사 구간은 기존 제방도로가 일부 단절돼 농기구 이용이 어려웠고, 구조상 주민들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등 그동안 배수로 시설이 불량,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사고 위험지역으로 지적돼 왔던 곳이다. 구는 이를 위해 총 9천500만 원의 예산을 올해 1회 추경에 확보해 생태계 환경을 위해 식생호안블록을 설치하고, 도로포장(L=200m) 공사를 착공해 오는 6월 중순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특히 원활하고 완벽한 공사 추진을 위해 사업 이전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불편사항을 반영하는 등 대책을 마련, 완벽시공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가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 존)’에 등하교시 통행에 불편을 주는 불법주정차량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구는 이를 위해 아이들의 등 하교시간대에 맞춰 인력을 배치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전체 어린이보호구역(스쿨 존) 사고의 65%를 차지한다는 하교시간대(12시~18시)에는 각 동 주민센터의 교통안전지킴이를 통한 아이들의 보행안전 계도 활동도 병행키로 했다. 또 단속 중 사고위험이 높고 교통흐름에 방해되는 차량의 경우에는 곧바로 견인조치에 들어가는 등 강력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초등학교 주변 등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운전자들의 시야확보가 어려워 어린이 무단횡단 등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어른들의 불법행위로 인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시민 모두가 올바른 교통문화를 위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시 제8선거구 나도은(한) 도의원후보와 타선거구 김영선(한) 시의원 후보가 아파트 및 거리 등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클린(CIean)생활선거운동을 전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두 후보는 지난 21~22일(양일간) 오전부터 일산서구 송포동 대화마을과 대화동 공원 등의 일대를 돌며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클린(Clean) 생활선거운동을 전개했다. 김 후보는 “이 운동을 기획하면서 여태까지 선거운동의 방향이 주로 후보의 입장에서 자신을 알리고 뽑아달라고 강요하는 시끄러운 선거 일색이어서 투표하는 시민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선거운동 자체도 생활개선운동의 연장선에서 할 수 있도록 색다른 시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양한 직업 영역 자립 꿈 영근다 구직희망 장애인을 대상으로 적합한 운동처방 및 재활치료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법을 체득, 안정적인 직업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퇴사율 및 실업률 감소를 위한 이직 예방프로그램을 운영, 올바른 직업관 형성과 직무수행에 필요한 대인관계 개선기법 및 인성기법 교육 등을 통해 안정된 직업생활을 정착시키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을 찾았다. <편집자주> ▲국내최초 전용 훈련기관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은 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직업재활을 위해 고양시 일산구 탄현동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산하 장애인전용 공공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이다.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은 1987년 11월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신체장애자직업훈련원으로 처음개원, 그동안 수차례의 명칭변경과정을 거쳐 지난 1월부터 일산직업능력개발원으로 명칭이 변경, 현재 CADCAM(기계) 등 9개 분야 양성과정에서 228명의 장애인 훈련생이 재학 중에 있다. 특히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은 “장애인들에게 알맞고 적절한 직업을 찾아주고,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훈련을 통해 장애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