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노후한 경유자동차의 조기폐차를 유도하고 이에 대한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꾀해 주목받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조기폐차 등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을 위해 국·도비 포함 8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 예산의 조기집행에 따라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며 “조기폐차를 하고자 하는 차량소유자는 서둘러 신청서를 제출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시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의 80% 이내를 지원하는 것으로, 차량 1대당 보조금 지급 상한 금액은 3.5??미만은 100만원이며 총중량 10??이상은 600만원까지 지급된다. 대상 자동차는 반드시 차령이 7년 이상이고 수도권에 3년 이상 연속 등록된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배출허용기준 이내인 경유자동차, 중고차 성능·상태점검기록부상 원동기와 주요부품이 정상가동 되고 있는 경유자동차, 최종소유자의 소유기간이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인 경유 자동차가 해당된다. 단 정부지원금을 받아 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개조를 한 적이 있는 경유자동차와 수출·이전전출, 차령초과 등으로 말
고양 지역 한 중학교 졸업식에서 벌어진 ‘알몸 뒤풀이’ 사건과 관련, 검찰이 가해 학생들을 법대로 처벌하는 대신 선도하는 방향으로 선처하기로 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가해학생 22명 가운데 15명(남자 7명, 여자 8명)을 공동폭행과 공동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나머지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주문하는 수사자료 검토 결과를 경찰에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처벌 대상은 뒤풀이 과정에서 강제로 옷을 찢거나 인간 피라미드를 쌓도록 강요하고 계란 등 뒤풀이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담한 학생들이다. 검찰은 나머지 7명은 뒤풀이 과정을 단순히 구경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또 뒤풀이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은 3명에 대해서는 성폭력 혐의도 적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금품 갈취 부분에 대해서는 사안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각각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
고양시 일산동구가 어른들의 편안한 여가 공간 제공을 위해 2010년도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및 난방시설 현대화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23일 관내 시립 및 단독경로당 41개소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착수, 이달 중 현장조사를 통해 낡고 노후한 경로당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올해 9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도시가스 배관 설치, 수도 배관 교체, 방수, 방범창 설치, 씽크대 및 장판 교체, 도배, 전기시설 교체 등 노후화된 경로당 시설물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난방비 부담을 대폭 줄이는 동시에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심야전기보일러 교체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고양무지개연대(이하 고양연대)는 23일 ‘사람 중심의 행복한 도시, 고양시’를 만들어나갈 청사진을 마련키 위해 YMCA일산청소년수련원 2층 강당에서 ‘정책 공약개발을 위한 고양시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이춘열 고양연대 집행위원장 사회로 진행됐으며 교육, 문화·예술, 복지,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여성, 환경·교통, 평화·인권 등 10개 분야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교육분야 발표는 박이선 참교육학부모연대 전 회장이, 토론은 최창의 경기도 교육위원, 문화예술은 김한담 무지개연대 정책팀장, 토론은 정희섭 한국문화정책연구소장이, 경제는 김인숙 고양연대 정책단장, 토론은 이재준 고양시민회 정책원장, 평화 인권은 권명애 고양시민회 대표, 토론은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가 담당하는 등 분야별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고양연대는 이날 “자연과 환경을 황폐하게 만드는 불요불급한 각종 건설개발예산의 감축(10% 감축 시 약 600억원, 20% 감축 시 약 1천200억원)이나 방만하게 운영되는 예산까지 합한다면 추가 세원 없이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예산(약 2천억원)을 고양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23일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KBS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을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현천동에 거주하고 있는 반철수(가명) 아동의 가정에 도배, 장판, 화장실 개보수비용 2백50만원과 생활안정지원금으로 1천2백50만원을 합해 총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을 받게 된 아동은 외조부모와 2명의 누나, 형 등 6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외조모가 시장 노점에서 야채장사를 해 양육했으나 현재는 병환으로 더 이상 근로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거주하는 곳이 예전에 축사였던 곳을 비닐하우스로 개조해 생활하고 있는 등 주거환경개선이 절실, 이번 지원을 통해 이루어진 개보수작업을 통해 보다 나아진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은 고양시와 어린이재단이 아동 가정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도움을 줄 방법을 찾던 중 KBS사랑의 리퀘스트에 아동의 사연을 소개했고 방송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 중 일부를 전달하게 된 것이다.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박상준 팀장은 “경기북부지역에 상대적으로 조손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특히 조부모가 일정한 수입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 어려운 가정의 아동이 많다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9일 고양일고등학교에서 학생 20명, 다문화자녀 20명과 ‘더불어 비전 2010’이라는 주제로 멘토링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22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고양일고에 따르면 지난해 고양일고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하면서 다문화자녀와 함께 체험학습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위해 총 20명의 학생을 선발, 사전 멘토 교육을 통해 다문화자녀에게 필요한 멘토의 역할을 준비한 후 이번에 관내 최초로 고등학생과 다문화자녀 멘토링을 시도하게 됐다. 이날 발대식은 협약체결, 멘토 위촉식, 멘토·멘티 선서, 레크리에이션의 순으로 진행됐고, 특히 첫 만남을 통해 고양일고 학생과 다문화자녀는 형제자매처럼 친밀감을 형성, 서로를 알아가는 귀중한 시간을 만들어 갔다. 손현기 교장은 “학교의 교훈 중 ‘더불어’가 있는데 혼자 잘 살기 위함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사는 사회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자 다문화자녀와의 멘토링을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백옥숙 센터장도 “다문화자녀들에게 선배로서의 친구가 생겨 정말 반갑고, 앞으로의 멘토링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1대 1 체험학습을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제15회 한국고양꽃전시회를 앞두고 시민 활동가를 모집한다. 22일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그동안 5회의 국제꽃박람회와 14회에 걸친 꽃전시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 고양시 꽃축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꽃 심기, 환경관리, 운영지원 등 6개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 활동가를 모집한다. 시민 활동가 선발인원은 총 41명으로 고양시 거주자로써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며, (재)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wer.or.kr)에서 신청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제15회 한국고양꽃전시회는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9일까지 17일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서울 반디앤루니스 4개 지점(코엑스점, 종로타워점, 사당역점, 신림역점)과 농협 고양시지부, 롯데백화점 일산점, 정글북 주엽점, 한양문고 화정점,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등 경기도 내 70개 지정 판매처, 온라인 지마켓,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예매권을 구매할 수 있다.
고양시민의 숙원이었던 강남방향과 여의도방향의 버스 노선 신설이 마침내 확정됐다. 22일 고양시에 따르면 그동안 서울시의 대중교통 정책에 막혀있던 서울 도심권 진입 노선이 고양시와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운송업체간의 일치된 공조로 6개월여의 기간 동안 서울시를 적극적으로 설득, 신설 동의를 얻어냈다. 이에 따라 강남방향은 일산동구 덕이동에서 출발하여 탄현마을~중산지구~식사·풍동지구~백석역~마두역~강남으로 가는 노선이 15분~20분 배차로 14대, 덕양구 원당에서 출발해 화정역~행신동~서정마을~강남으로 가는 노선이 15분~25분 배차로 8대 등 총 22대가 늘어나게 된다. 기존에 강남방향으로 운행 중인 9700번 노선과 합할 경우 38대가 운행, 고양시민의 강남권 진입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여의도 방향은 파주 교하지구에서 대화동을 거쳐 일산 중앙로를 따라 행신 서정마을을 경유해 여의도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15분~25분 배차로 10대가 신설된다. 이번에 결정된 신설 버스는 굴곡노선을 직선화하고 경유지를 단축해 이용시민들의 승차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계획됐으며,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운행개시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살기 좋은 ‘고품격·친환경 씨티’ 열려라! 고양시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제도시로서의 에티켓 도시 및 문화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친환경 도시 조정과 시의 미래를 담보하는 경제기반이 되는 첨단산업 육성에 2010년 시정 운영를 목표로 설정했다. 또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 전시와 공연, 축제가 1년 내내 열릴 수 있도록 하고 나무심기 등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며 저탄소·녹색교통의 수단인 자전거와 최첨단 정보통신을 결합해 차를 타지 않고도 집과 가까운 정류장, 전철역, 백화점, 관광지 등을 오고 갈수 있도록 새로운 개념의 자전거 임대사업 등을 추진하고, 특히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게 할 계획이다. <편집자 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고양시가 펼치고 있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그동안 난립되어 있는 간판을 정비하고 건물의 특징에 맞게 디자인된 간판을 설치하여 거리 경관을 개선, 시민들의 간판 관련 의식 개선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lsq
고양시의 학생 및 학부모로 구성된 ‘우리 터 문화유산 답사회’가 인성교육을 강화해 달라는 의미로 교육을 담당한 선생님에게 사랑의 회초리 죽비를 전달했다. 22일 우리 터 문화유산 답사회(회장 남정임·39·일산3동)에 따르면 학부모와 학생 등 40여명이 전달한 죽비는 일반적으로 불가 및 조선시대에 깨우침을 주거나 시간을 알리고 의식을 행할 때 사용하던 물건으로, 재질은 대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일산 신일초교 5학년 최현우 학생과 학부모 등이 대표로 정동일 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죽비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문화재 답사 담당 선생님에게 바르게 가르쳐 달라는 의미에서 전달됐으며 그 장소는 우리나라 삼보 사찰 중 하나인 해인사에서 진행, 그 의미를 더욱 높게 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회초리로 이름 지어진 죽비는 길이 110cm, 두께 10cm로 3곳에 균열이 있어 그 맑은소리와 함께 어질지 못한 사람의 정신을 깨우쳐 준다는 뜻을 담고 있다. 우리 터 답사회 남정임 회장은 “어린 아들이 바르고 호연지기가 넘치는 착한 아이로 키우고 싶어 문화재 답사 공부를 시작했으며 죽비를 통해 인성이 바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