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격리 치료 중 도주했다 검거된 사랑제일교회 교인 A씨가 황당한 탈출 동기를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해당 교인의 주장을 단정하기 이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9일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병원에 재입원한 A씨가 탈출 동기로 '김칫국에 독약을 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오늘 새벽 A씨의 신병을 확보해 다시 파주병원에 입원시키는 과정에서 의료진이 A씨에게 탈출 동기를 질문하자 비상식적으로 언급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그러면서 "A씨의 주장을 단정하기는 이르다"며 "정확한 도주 동기를 밝히지 않기 위해 의도를 숨기기 위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탈출 이유에 대해) 다른 동기가 있을 수 있다"며 "최근 교인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의 집단 감염으로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전광훈 목사도 '북한 코로나19 살포설'을 주장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최 시장은 "신도들이 건강한데도 보건당국에서 교인들을 의도적으로 양성자로 양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과도한 주장은 피해 의식에 기초한 여러 것들이 많이 있다
고양시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확진자는 대화동 거주 50대 A(고양시 153번)씨, 정발산동 60대 B(154번)씨·70대 C(155번)씨 부부, 덕이동 50대 D(156번)씨, 식사동 70대 E(157번)씨 등이다. A씨는 지난 17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으로 18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밤 늦게 확진됐다. B씨와 C씨, D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18일 일산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B씨와 C씨는 가족이며, D씨의 가족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씨는 18일 몸살 증상이 있어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늘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가족 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격리병상을 요청했으며, 이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 경기신문 / 고양 = 고태현 기자 ]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치료를 받다 달아난 사랑제일교회 교인 A씨가 도주 25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해당 교인은 의료진이 "김칫국에 독약을 탄다"는 비상식적인 언급을 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A씨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할 예정이며,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데로 소환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코로나 확진자, 대중교통 이용해 '도심 활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50대 A씨(평택 177번)가 격리치료를 받던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을 무단 이탈했다. 같은 날 오전 0시18분쯤 흰색 민소매 티와 푸른색 계열 환자복 바지를 입고, 하얀색 슬리퍼를 신은 A씨는 의료진의 눈을 피해하기 위해 바닥에 엎드려 기어가기까지 했다. 병원을 나선 A씨는 오전 4시30분쯤 파주 조리읍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 종로구의 한 커피숍에 머물며 매장 전화로 지인과 통화한 뒤 택시를 타고 인근 종교시설로 이동해 머물렀다. 이후 오후 11시10분 버스타고 신촌으로 이동한 A씨는 한 카페을 찾았고 다음날인 19일 오전 1시15분쯤 A씨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
의정부시는 60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용현동에 거주하는 60대 A(의정부 87번)씨와 부인 60대 B(88번)씨는 발열,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이 발현돼 지난 18일 성모병원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됐다. A씨 부부는 서울 노원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도 연관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격리병상을 요청한 상태이며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
민선7기 경기도가 공정창업 생태계 활성화 실현을 목적으로 우수 창업기업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 결선무대에 오를 10개 팀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경기도가 지난 2월 창업 및 재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모집결과 전국에서 참여한 총 284개 팀들 중 1·2차 예선 및 본선 심사 과정을 거쳐 약 3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대학교수, 변리사, 창업컨설턴트, 투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약 30여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 간담회, 온라인 심사, 개별 멘토링 등 정부 방역지침을 적극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총 9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결선대회는 전문 심사단 및 청중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우수한 사업모델을 발표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회는 오는 9월 10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3000만원, 최우수상에게는 1500만원, 우수상에게는 1000만원, 나머지 입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창업공모전인 ‘도전! K-스타트업 2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 탈출 한 뒤 만 하루 넘게 도주극을 벌이다 붙잡힌 50대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버젓이 서울 도심을 활보하고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확진자가 입원 치료를 받는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파주경찰서와 보건당국은 파주병원을 탈출한 A(50대·평택 177번)씨를 19일 오전 1시 15분쯤 서울 신촌 한 커피숍에서 붙잡아 파주병원에 재입원 시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8일 오전 0시 18분쯤 병원을 탈출했다. 오전 8시쯤 병원 직원이 A씨가 격리 치료받던 병실에 배식하러 들어갔다가 A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A씨는 푸른색 계열의 환자복 바지와 흰색 민소매 티를 입었고 흰색 슬리퍼를 신은 채 병실을 나섰다. 간호사들이 업무를 보는 공간에서 바닥에 엎드려 기어서 출입문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4시 30분쯤 파주 조리읍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한 A씨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커피숍에서 머물렀다. 오전 9시쯤 커피숍 매장 전화기로 지인과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매장을 나와 택시를 타고 이동해 인근 종교시설로
18일 오전 고양시에서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이날 오후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토당동 거주 30대 A(고양 150번)씨, 일산동 10대 B(151번)양, 일산동 30대 C(152번)씨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 85번 확진자의 회사 내 접촉자였던 A씨는 지난 15일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17일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양은 고양 144번 확진자 접촉자 가족으로 발열 등의 증상으로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다른 가족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C씨는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이었던 확진자의 직장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다. C씨는 17일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격리병상을 요청한 상태다. 앞서 이날 오전 고양시에서는 5명이 코로나 19에 확진됐다. 신원동 거주 70대 D(고양시 145번)씨, 식사동 거주 50대 E(146번)씨·20대 F(147번)씨, 일산동 10대 G(148번)군, 성
의정부시는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확진자는 녹양동에 거주하는 40대 A(의정부 84번)씨와 10대 자녀 B(85번)군, 호원1동 60대 C(86번)씨 등 3명이다. A씨는 지난 12일 기침과 인후통, 발열 등이, A씨의 자녀 B군은 지난 13일 기침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추병원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됐다. 서울 영등포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A씨는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 했으며, 확진 판정 이전에 자녀가 다니는 태권도장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방문지에 대한 방역을 마쳤고,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는 도민 생활편의 증진과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가칭)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서비스 명칭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중적이고 활용도 높은 명치을 찾기 위한 이번 공모는 경기도 특성과 공공배달앱 성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이름으로,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이달 27일까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 또는 소셜미디어에 링크된 설문조사 페이지로 응모하면 되며, 1명당 3가지 이름을 제안할 수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상징성, 대중성, 적합성 등 심사 기준에 따라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상금은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10만원이며,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도주식회사 공모전 담당자(☎ 031-5171-5561)에게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달 공공배달앱 시범지역으로 화성, 오산, 파주 3개 지역을 선정했으며 19일부터 시범지역 가맹점을 모집해 10월 말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됨에 따라 경기북부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재입식 준비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ASF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양돈농가는 내·외부 울타리, 방조·방충망,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소독시설, 축산폐기물 보관시설, 입출하대 등 설비를 갖춰야 재입식이 허용된다. 이처럼 강화된 방역시설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재입식하는 양돈농가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이에 경기도와 대한한돈협회는 재입식 희망 농가들이 적합한 시설을 갖추도록 TF팀을 구성, ASF 피해가 발생했던 연천, 파주, 김포 등 농가를 대상으로 순회 컨설팅을 진행한다. 도와 한돈협회는 지난 6월10일부터 7월21일까지 경기북부 소재 양돈농가 30곳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설별 표준안을 만들었다. 앞서 지난 1월 경기도는 경기북부 한돈협회 지부장 및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시설 기준에 따른 사례별 적용방안을 설명했다. 최권락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양돈농가들이 강화된 방역시설 기준을 준수해 ASF 유입 걱정 없이 재입식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ASF는 돼지에만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