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을 국내 최초 개발하며 K-방역을 선도한 고양시가 '안심콜 방역패스' 시연에 성공했다. 정부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 접종완료를 증명하는 방역패스를 도입하자 새로운 방역시스템을 또다시 개발한 것이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안심콜 방역패스’ 시연에 성공하며 정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비 중이다.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식당‧카페, 학원 등,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스포츠경기장, 박물관‧미술관 등, 파티룸, 도서관, 마사시업소 등 11종에 대해 방역패스를 의무 도입했다. 이들 시설을 이용하려면 출입 시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이용자는 10만원, 사업자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 이상부터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방역패스 시행 첫날 질병관리청 쿠브(COOV) 앱, QR체크인 서비스 등에 접속 장애가 발생하며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에 입장하려던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이에 고양시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안심콜 출입관리
법무부가 20일부터 이틀간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면심사위원회(사면위) 전체회의를 열고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한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과 21일 오후 2시30분 두 차례 사면위 전체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5번째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한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총 4번의 특별사면을 진행했다. 취임 첫해인 2017년 6444명, 2019년 3·1절 100주년 기념 4378명, 연말 5174명, 지난해 12월 3024명을 각각 사면했다. 사면위는 대상자를 검토해 법무부장관이 대통령에게 보고하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사면·복권 대상자를 확정한다. 특별사면 대상자는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는 지난달 일선 검찰청, 교정기관 등에 특별사면 관련 공문을 보내 민생사범, 모범재소자 등과 집회·시위 관련 사범 명단을 파악해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번 사면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포함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이번 특별사면 기조는 ‘생계형 사범’을 주된 대상으로 삼는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두 전직 대통령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면위 전체회의에서는 뇌물, 알선수재, 알선수뢰, 배임, 횡령 등 5대 중대
경기대학교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총 101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우선 실기를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가군(Fine Arts학부, 애니메이션학과) ▲나군(체육계열학과, 연기학과) ▲다군(입체조형학과, 실용음악학과)이다. 비실기 모집단위는 수능 100% 성적으로 선발한다. 다만 유아교육과는 수능 95%, 적‧인성 면접 5%를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영어는 등급을 점수화해 1등급은 100점, 2등급은 98점, 3등급은 94점, 4등급은 86점, 5등급은 70점 등으로 4~5등급 격차가 크다. 한국사는 등급별 감점제를 시행해 6등급 이상의 경우 별도 감점이 적용된다. 이번 경기대 정시모집의 특징은 과학탐구에서 가산점이 적용되는 점이다. 선택형 수능 도입으로 기존 부여했던 수학 가형 가산점이 폐지되고, 대신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에 한해 과학탐구 백분위의 1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전년도에는 자연계열에서 과학탐구를 받드시 반영했다면, 올해부터는 사회탐구‧자연계열에서 과학탐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달라지는 것도 눈여겨 봐야 한다. 인문대학, 예술체육대학, 관광문화대학
고양시의 교통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오랜 정체를 딛었던 철도교통망이 동서남북으로 뻗어나가고 있고, 확장된 교통망은 내년 출범하는 고양특례시는 물론 자족도시를 위한 대형 사업을 탄탄히 뒷받침하게 된다. 고양시에는 6개 노선 신설과 5개 노선 연장 및 개선 협의로 총 11개 철도망이 확보돼 출퇴근 교통 여건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고양시는 교통혼잡구간을 개선하고 친환경 이동수단을 확대하는 등 교통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7개 노선 반영, GTX-A 정거장 3개소 확보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양시 7개 구간의 철도노선이 반영됐다. 이번 계획에는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사업으로 고양은평선(고양시청~새절역), 인천2호선 일산서구 연장(일산서구~인천서구), 일산선 연장(대화~금릉),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삼송~용산),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 등이 포함됐다. 또 추가 검토사업으로 조리금촌선(통일로선, 삼송~금촌), 교외선(능곡~의정부) 등이 포함돼 고양시가 건의한 7개 노선이 모두 최종 확정됐다. 중장기(10년) 법정계획인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기본계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정부의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수도권 학교와 비수도권 과밀학교에 대한 전면등교가 중단된다. 교육부는 16일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수준으로 낮추는 교육분야 조치사항을 마련해 시‧도교육청과 공유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한 학사운영 방안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되고, 학년별 겨울방학 시점으로 종료된다. 교육부는 학사운영 변경 준비에 시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해 본격 적용하기에 앞서 학교별로 3일 이내로 준비기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적용 학교는 지역 감염 위험이 큰 수도권의 전체 학교와 비수도권 과대학교‧과밀학급이 대상이며, 이들 학교는 밀집도 3분의 2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초교 1·2학년은 매일, 3∼6학년은 4분의 3 등교로 밀집도를 6분의 5로 조정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가 등교할 수 있다. 다만 유치원·특수학교(급)·소규모·농산어촌 학교는 특수성을 고려해 정상운영이 가능하며 돌봄도 정상 운영한다. 학교 단위 백신접종을 위한 희망 학생 등교 시 해당 인원은 밀집도 산정에서 제외한다. 시‧도교육청은 교육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지역 감염 상황 등에 따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폭력을 행사하고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파주경찰서는 폭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40분쯤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여러 차례 폭행하고, '너를 죽일 수도 있다'며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나 렌터카를 타고 다니다 지난 9일 수배 차량 검색시스템의 의해 발각됐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예상 도주 경로를 분석, 파주시 야당동에서 A씨 차량을 발견해 약 4㎞를 추격해 지난 9일 오전 1시35분쯤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차량 안에서 필로폰 주사기를 발견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고 수사 6개월 만에 사건을 마무리 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농지법‧부동산실명법‧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전 장관과 남편, 동생 등 4명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농지 부정취득 혐의는 공소시효가 완성됐고, 불법 임대‧전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부 농지를 경작하지 않은 행위는 행정처분 대상이어서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수‧매도 자금을 분석한 결과 명의신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면서 “김 전 장관이 업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부동산을 동생들에게 취득하게 했다는 부분도 없어 모두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경찰 범죄수익추적팀(계좌분석팀)과 지자체와 공조했다”면서 “가족 간 계좌 거래 내역 1만여 건을 분석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월6일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김 전 장관이 농지법과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 수사를 벌여왔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12년 연천군
고양시는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캠퍼스 커뮤니티 플랫폼’이란 주제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나우동인건축사무소와 덴마크 헤일 라르센 건축사, 아이엔지그룹건축사무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당선작은 시민과 자연, 건축이 연결되는 공공청사로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청사는 단일 건축물이 아닌 통로로 연결된 분산화 된 건물로 향후 특례시 행정기능 확장과 코로나19 같은 팬데믹 재발을 대비해 공간별 차단 등을 통한 탄력적인 청사 운영을 가능하다. 또 시민에게 열려있는 청사를 목표로 동서남북 어느 곳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건축사무소 관계자는 “시청사가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닌 시민과 상호 공유할 수 있는 생활의 일부분으로 되길 바라는 생각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시작된 고양시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 공모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프랑스, 덴마크 등 48개국 201개 업체가 참가했다. 고양시는 엄격한 기술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이날 최종 당선작 등 5개 입상작을 발표했고, 오는 22일 시상식과 작품설명회를 개최한다. 신청사는 덕양구 주교동 일원 7만3000㎡에 연면적 7만3946㎡ 규모로 2023년 착공해
경찰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성범죄물 제작자뿐 아니라 수요자까지 신상공개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경찰청은 13일 사이버수사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성범죄물 수요자도 신상 공개심의위원회를 거쳐 신상 공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 주재로 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협의하고 있고, 각 부처에서도 공동대응을 위한 안건 검토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경찰이 디지털 성범죄 피의자들 가운데 신상을 공개한 것은 성 착취물 유포 대화방 운영자 등 공급자가 대부분이었다. 신상이 공개된 주요 성범죄자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6)과 강훈(20), n번방 운영자 문형욱(25) 등 8명이다. 경찰은 자체 개발한 불법 촬영 추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공동 대응 기관을 확대, 불법촬영 피해자 보호·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불법 촬영물 추적시스템에 안면인식 기술을 도입해 피해영상물 관련 정보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여성가족부 등과 공유하면서 재유포를 차단하고 삭제 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ECRM)과 추적시스템을 연계해 피해자가 신고 시스템을 통해 신고하면 추적
다중이용시설에 새롭게 도입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13일 본격 시행됐다. 식당과 학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 백신접종 증명서나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며 위반할 경우 과태료 등 벌칙이 부관된다.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이날부터 기존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 등 5종에서 16종으로 늘었다. 늘어난 11종은 식당‧카페, 학원 등,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 PC방, 스포츠경기장, 박물관‧미술관 등, 파티룸, 도서관, 마사시업소 등이다. 이들 시설을 이용하려면 출입 시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사업장은 전자출입명부와 안심콜 사용이 원칙이며 수기명부 운영은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이용자는 10만원, 사업자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 이상부터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방역지침 위반 시설은 1차 위반 시 10일, 2차 20일, 3차 때는 3개월 간 사업장 운영이 중단되며 4차 위반 때는 시설 폐쇄명령이 내려진다. 다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과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 사유 등으로 접종이 불가능한 이들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