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196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며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경제발전은 금융시장의 성장을 견인했으며, 국내 금융사들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20세기까지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조상제한서(조선·상업·제일·한일·서울)'라 불리는 5대 은행이 주도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하며,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위기는 대한민국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조상제한서' 중 일부 은행은 부실화로 인해 파산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사라졌다. IMF 외환위기 이후 대한민국 금융시장은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과 지주사 전환 과정을 거치면서 재편됐다. 현재 국내 금융시장은 5대 금융지주가 주도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본지는 대한민국 금융시장이 변화하는 과정이 반영된 국내 주요 금융사의 연혁을 소개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개별 금융사들이 현재까지 성장해 온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신한은행은 1982년 재일동포들의 출자금으로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민간자본 은행이다. 2001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으며 200
KB손해보험이 가입고객 분석을 통해 20~30대 고객의 상품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KB 5.10.10(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4일 KB손보에 따르면 개정 상품은 지난해 4월 출시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의 가입고객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가입연령 구분해 20·30세대의 상품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 출시 후 7개월 동안 가입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40세 이하 가입비중(39.8%)이 기존 종합건강보험(22.8%)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는, 15세부터 29세까지의 가입연령 고객은기존 5.0%에서 17.6%로 3배 이상 늘었고, 30세부터 39세는 17.8%에서 22.2%로 5%p 가량 높았다. 개정 상품은 가입고객 연령을 구분해 15세부터 40세까지의 고객을 1종으로, 41세부터 65세까지의 고객을 2종으로 나눈 점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사고 위험이 낮은 1종 고객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12가지 납입면제 사유를 확대해 혜택을 늘렸다. 또한, 기존 80% 이상의 후유장해 진단 시 적용되던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을 50% 이상 후유
현대카드가 GS칼텍스와 함께 더욱 강력한 주유 혜택을 담은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를 선보인다. 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는 결제 시 M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50만 원 이상 사용시 결제금액의 1%가 M포인트로 적립된다. 1% 적립은 GS칼텍스 주유 결제를 제외한 모든 결제 시 가능하며, 한도도 없다. 적립한 포인트는 GS칼텍스 바로주유 서비스 결제(리터당 150 M포인트)하거나, 실물 카드로 결제(리터당 80 M포인트)할 때 사용 할 수 있다. GS칼텍스 주유 이용 시에는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GS칼텍스에서 바로주유 서비스로 결제하면 리터당 300 M포인트를, 실물카드 결제 시에는 리터당 100 M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의 경우 월 최대 1만 5000 M포인트를, 100만 원 이상의 경우 월 최대 3만 M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의 연회비는 3만 원이며, 발급 즉시 GS칼텍스 앱에 등록해 사용 가능하다.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주유 시 자동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바로할인 보너스카드’를 우
베이비부머 세대(1946~1965년생)의 모바일금융 이용이 급증하면서 금융권에서 모바일 채널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터넷전문은행 거래율(66%)은 지난해보다 11%p가량 늘었고, 핀·빅테크 거래율(88%) 또한 8%p증가해 타 세대보다 상승폭이 월등히 높았다. 모바일뱅킹 이용도 80%를 넘을 정도로 활성화되면서 타 세대와의 차이를 좁혔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계좌조회‧이체의 기본 서비스 이용이 더 활발해진 데다, 부가서비스 이용 및 이벤트 참여 등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소비지출 관리, 자산관리 성향 진단 등 모바일을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에 관심이 커진 중요한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자산 규모가 크고 금융거래의 로열티가 높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모바일 활용이 커졌다는 것은 시장 내 상당한 파급을 미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금융소비자 10명 중 4명은 최근 1년 내 새로운 은행과 거래를 시작했다. 그 중 30% 이상은 모바일채널의 편리성 때문에 은행을 선택했다. 하지만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유니노믹 리뷰 12월호에 '가덕도 신공항 프로젝트'를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 3일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해당 논문에는 가덕도 공항을 조금만 수정·보완하면 부산을 세계적 메가시티로 도약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2024년 1월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이 확정됐다. 정부는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약 13조 4900억 원을 들여서 3.5㎞의 활주로를 만들기로 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1035조 원의 정부 부채를 감안할 때, 14조 원을 들여서 가덕도 공항을 건설하는 것보다는 방조제를 활용해 강서구 남쪽을 매립하면 오히려 203조 원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동서방향 활주로를 남북방향 방조제 위에 건설하고 ▲낙동강 하구에서 문경까지 준설사업을 진행하며 ▲부산을 동북아 물류거점 도시로 만드는 것 등을 제안했다. 주 이사장은 "이를 통해 81㎢의 매립지를 확보해 부산 평지 면적 17% 늘리고, 토지 매각수익 180조 원을 얻을 수 있다"며 "현재 가덕도 공항 건설에 14조 원 예산이 필요하지만, 간척사업으로 수정하면 오히려 203조 원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2024학년도 정시모집이 시작됐다. 세종대학교는 오는 6일 오후 5시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세종대는 오는 6일 17시에 원서접수가 마감된다고 3일 밝혔다. 대부분의 주요대는 원서접수 마지막 일인 6일 오후 6시에 마감하는 경우가 많으나, 건국대, 고려대 등 일부 대학은 5일 마감으로 타 대학에 비해 마감일이 빠르니 유의해야 한다. 세종대 뿐 아니라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건국대 등 서울 주요대학은 전년 대비 수능 반영비율 및 항목을 일부 변경했다. 세종대의 경우 지난해 정시모집에서는 자연계열 창의소프트학부 수학(미적분/기하) 응시자에게 수학 반영총점의 5% 가산점을 부여했으나 올해부터는 이를 폐지했다. 건국대의 경우 계열별 특성을 반영해 인문계열은 국어 영역, 자연계열은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을 확대했다. 성균관대와 서강대는 자연계열의 필수 응시과목을 삭제했다. 동국대는 5% 반영하던 한국사의 반영 비율을 삭제하고 등급에 따라 감점하며, 영어 반영 비율을 20%에서 15%로 축소했다. 기존의 한국사 및 영어 반영 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와 탐구 영역에, 자연계열은 수학과 탐구 영역에 각각 5% 확대 적용한다. 세종대 관계자는 "정시모집의 경우 모
우리금융그룹의 공익 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통해 시·청각 수술비를 지원받은 수혜자와 가족 12명을 초청해 새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3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는 개안수술과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200여명에게 연간 10억 원 규모로 수술비와 언어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수술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 대상자를 모집했고, 현재까지 30여 명이 수술을 마쳤다. 이날 초청 행사에는 수술을 완료했거나 앞둔 가족이 함께 참석해 수술 후기와 변화된 점에 대해 공유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금융은 또한, 새해를 맞이해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 아이들이 평소에 가지고 싶어 하던 선물도 전달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수술하고 나서 발음이 훨씬 정확하고 또박또박해졌고, 잘 들린다고 이야기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미래재단 이사장은 “새해에도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이 보고 들으며 무한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경영 키워드로 꼽은 '고객 몰입'과 더불어 '기본과 신뢰', '상생금융 실천' 등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3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커뮤니티장 약 1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 성과를 리뷰하고 '신한의 몰입(沒入)'을 주제로 영업현장과 본부의 2024년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전략 방향의 핵심 키워드인 ‘고객몰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진행된 CEO특강에서 정상혁 은행장은 가장 먼저 “기본, 신뢰, 미래 세가지 경영키워드는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며 그중에서도 ‘기본과 신뢰’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며 “재무적 성과나 미래준비도 중요하지만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생금융 실천에 진심을 다해야하며, 소비자보호·내부통제는 올해도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행장은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개인화된 솔루션 요구가 커지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
KB국민은행의 ‘KB Li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이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하는 ‘통신3사·알뜰폰 브랜드별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5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14세 이상 휴대폰 사용자 약 3만 37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KB리브모바일의 알뜰폰 만족도와 추천 의향은 통신 3사를 제치고 가장 높았고, 전체 만족도에서도 1위로(726점)로 나타났다. 소비자리서치 전문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반기별 이동통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KB리브모바일은 조사 대상에 처음 포함된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5회 연속 이용자 만족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기념해 KB리브모바일은 오는 31일까지 KB리브모바일을 처음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 요금 무료 혜택과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KB리브모바일 홈페이지 또는 전용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리브모바일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그동안 통신 소비자 분들에게 합리적인 요금과 고품질의 서비스를 드리고자 했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혜택을 드릴 수
하나은행이 폐지폐를 재활용해 행운 가득한 선물을 증정하는 ‘하나원큐 돈 기운 캠페인’을 실시한다. 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이벤트 참여 고객 중 350명을 추첨해 돈 기운을 가득 담은 ‘머니드림(Money Dream) 방석’을 증정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하나원큐 돈 기운 캠페인’ 시리즈를 통해 고객들에게 행운의 기운을 전파하고 있다. 앞서 친환경 업사이클링 굿즈 '머니드림 베개'를 고객들에게 선물한 바 있다. ‘머니드림 방석’은 폐지폐 재활용률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업사이클링 굿즈로, 폐지폐를 활용한 충전재와 함께 포장재까지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2024년 새해를 맞아 하나원큐를 이용하시는 손님 모두가 행운의 돈기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해에도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손님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