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가 보험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유니닥스와 손잡고 보험모집인과 고객이 같은 모바일 화면을 보면서 전화 목소리를 통해 상품 설명을 듣는 ‘보이는 TM(텔레마케팅)’ 서비스를 지난 24일 본격 개통했다. 이를 통해 보험상품 가입 때마다 어려운 용어와 보험금 지급 조건 등이 담겨있는 약관을 통상 40분 동안 전화기를 통해 들어야 하는 절차가 대폭 단축됐다는 게 흥국화재 측 설명이다. 또한 보험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여 불완전판매를 원천적으로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희 흥국화재 장기업무실장은 “보이는TM 서비스(일명 미러링 서비스)를 통해 체결된 계약의 경우 고객들의 보험상품 이해도가 높아지는 만큼 유지율과 같은 관리지표가 크게 개선되어 결과적으로 고객과 회사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흥국화재가 지난 25일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의 홈경기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 9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7일 열린 경기에서 진행된 ‘사랑의 서브기부’ 이벤트를 통해 모금됐다. 이벤트는 흥국생명 선수가 경기 중에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 서브에이스 1개당 100만 원을 적립하고, 임규준 흥국화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 팬들이 서브에 성공하면 50만 원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흥국화재는 2020년부터 매년 소아암 환아 치료비 및 입원키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흥국화재를 비롯한 태광그룹 계열사들은 이번 프로배구 시즌 동안 흥국생명 배구단과 함께 ‘흥국패밀리데이’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태광그룹의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을 실천하기 위해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마약 근절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28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마약 근절 범국민 운동의 일환이다. ‘출구 없는 미로 노 엑시트(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문구와 함께 참여 인증사진을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여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가는 캠페인이다. 윤 대표는 김영만 DB생명 대표의 추천으로 지난 27일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와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를 지목했다. 윤해진 대표는 “최근 마약 관련 사건들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NH농협은행이 최근 1000만 고객을 돌파한 NH농협은행 대표 종합금융플랫폼 ‘NH올원뱅크’의 신규 광고영상을 선보였다. 26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광고에는 3년 동안 NH농협은행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한소희·강하늘이 출연한다. 농협은행은 광고를 통해 ‘금융세상을 키우는 올원적 대답, NH올원뱅크’라는 슬로건과 함께 올원뱅크의 대표적인 특징인 ▲돈되는 금융·생활서비스 ▲한 곳에 모여있는 NH금융계열사 서비스 ▲숨어있던 내 자산도 찾아주는 자산관리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올원뱅크’의 초성이자 긍정의 답변을 의미하는 ‘ㅇㅇ’을 강조해 모든 것이 가능한 NH올원뱅크의 브랜드를 시각화했으며, 핵심 메시지를 간결하게 표현하면서도 영화적 미장센과 색감, 두 배우의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광고는 ▲ep1. 모든 것이 돈이 되는 세상 ▲ep2. 끝까지 찾는다 ▲ep3. All is One 등 총 3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3편은 다음달 9일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광고 영상은 NH농협은행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공식 SNS채널에 시청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사과즙(200명)과 햄버거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시작돼 한화생명의 주요 현안을 견인한 '노마드(NOMAD) 회의'가 지난 24일 100회를 맞았다. 26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노마드 회의는 한화생명이 추진하는 변화와 혁신을 끌어내기 위한 '끝장토론의 장'이다. 여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난 2019년 3월 25일 본사 영업∙상품개발∙리스크∙보험심사 등 주요 팀장 6명은 대표이사실에 모여 첫 회의를 가졌다. 취임 일성으로 관행처럼 이어져 온 보험업의 틀을 깨자는 의미의 ‘Break the frame’을 선언한 여 부회장은 노마드 회의를 통해 스스로 한계를 설정해 왔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업계에서 전혀 도전하지 않았던 주제와 현안들을 끌어냈다. 한화생명은 지난 4년 8개월간 격주로 노마드 회의를 열고 총 340여 개의 의제를 다뤘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화상회의 형식으로 회의를 이어갔다. 유관 부서 팀장이 모인 협의체다 보니 초기에는 이해 상충으로 이견과 대립이 있었으나 치열한 논의 끝에 ‘끝장’을 거듭 하다 보니, 노마드 회의를 통한 현안 해결 방식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됐다는 게 한화생명 측 설명이다. 노마드 회의를 거쳐 도입된 대표적인 사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 스포츠산업학과가 한국원격평생교육원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6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인적 및 물적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양 기관의 교육이념을 실현하고 활성화하고자 이뤄졌다. 한국원격평생교육원은 자체 개발한 콘텐츠와 교재를 중심으로 전문화된 강의, 온라인 코칭 시스템을 활용한 학습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한국원격평생교육원의 강민규 대표이사, 안재우 부장, 김홍렬 과장, 황선영 팀장과 배기형 세종대 산업대학원 원장, 박노현 교수, 강덕모 교수, 김성언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포츠 및 체육 학문분야 공동 연구 ▲스포츠 및 체육 학문분야 교재·교과과정 공동개발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시설의 공동 활용 ▲스포츠산업학과 입학 시 수업료 40% 감면 ▲기관 보유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입학전형 홍보 ▲각종 행사 상호협력 및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이하 통방회의)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금융권에서는 물가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잡히지 않는 상황이지만, 지속되는 저성장 국면과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안해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통위는 오는 30일 통방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통위는 올해 2월 기준금리를 3.5%로 인상한 후 지난달까지 6차례 연속 동결해오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한은이 이번에도 기준금리 동결 기조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 불안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 금리 인상 요인도 있지만 길어지는 경기 침체와 금융불안 등을 고려하면 동결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경상수지는 지난 9월 54억 2000만 달러 흑자로 5개월 연속 흑자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든 '불황형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9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35% 가량 줄어들었다. 우리 경제에 대한 대외적인 전망도 긍정적이지 않다. IMF는 지난 10월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2%로 낮췄다.
KDB산업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영국 현지기업과 금리위험 헷징을 위한 이자율스왑(변동금리 차입자와 고정금리 차입자가 각자의 차입조건을 상호간에 교환하는 계약) 파생상품 거래를 실행했다. 산은은 지난달 영국 최대 공항인 히드로(Heathrow) 공항, 11월 영국 최대 항만 운영업체인 ABP (Associated British Ports) 그룹과 해당 거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런던지점 파생데스크를 통해 성사된 것으로, 이들 기업의 헷지거래 은행 그룹에 진입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거래관계도 구축했다. 양승원 산은 글로벌부문 부행장은 “글로벌 은행들의 각축장인 런던 금융시장에서 현지 우량 기업들과 거래관계를 구축해, 국내 금융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의미가 크다”며, “산은은 국내 정책금융 수행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 글로벌 금융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해외수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산업은행은 영국 등 선진 금융시장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스왑 상품 개발을 완료하고, 현지 우량 기업들과 거래를 추진 중에 있다. 인플레이션 스왑은 고정금리와 물가지수 변동률을 교환하는 파생상품 계약으로 물가
한국 가구가 노후생활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이 연금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 나이는 평균 55세, 한국 가구가 노후에 필요한 최소생활비는 월 251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은 한국인의 노후 준비 현황을 진단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노후 준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2023 KB골든라이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노후생활 대비 준비 상황 ▲노후 대비 경제적 준비 상황 등 한국 가구의 노후 준비 상황을 진단한 부분과 ▲노후 거주지 선택 관련 니즈 자녀 유무에 따른 노후생활 준비를 비교한 ▲부부가구의 노후 준비 상황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 가구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건강’(35.7%)과 ‘경제력’(30.1%)를 꼽았다. 은퇴전가구(35.2%)보다 은퇴후가구(40.7%)가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1인가구(31.3%)는 부부가구(29.0%)보다 ‘경제력’을 중요한 요소로 꼽은 가구가 더 많았다.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감은 연금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주된 일자리가 있는 ‘현역가구’와 부부 중 1명 또는 2명 모두가 주된 일자리를 찾고 있는
세종대,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세종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17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국토개조전략Ⅱ) 세미나를 주최했다. 세종대 학술정보원 정명채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종대는 국가 전략 수행 시 기민한 대처를 하기 위한 연구 기관 ‘SAIST’를 만들어 지금까지 총 6번의 세미나를 진행했다”며 “이번 세미나는 국토 개조 전략으로써, 우리 한반도가 보다 더 자력자강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국가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원들의 새로운 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명채 원장은 ‘미래 국토 발전을 위한 핵심 추진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가 G2 국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세계 3대 경제권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아시아경제권의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 국토발전을 위한 핵심 추진 전략으로서 임진강과 한탄강을 포함한 한강 수계의 준설과 수도권 상수원의 이전을 통해 수자원의 확보와 주변 부지의 활용도를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권현한 교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