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이 다음 달 30일까지 비대면 펀드 신규가입 및 NH멤버스팟 접속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Fall in Love Fund' 이벤트를 실시한다. 4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NH올원뱅크 또는 스마트뱅킹에서 1만 원 이상 펀드에 가입하고 11월 30일까지 10만 원 이상 입금한 고객이 NH멤버스팟에 접속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33명에게는 ▲애플 AIRPODS MAX(3명) ▲NH포인트 10만 포인트(30명) ▲NH포인트 1만 포인트(500명) 등이 제공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서울특별시가 설립하고 푸른나무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시립노원청소년센터는 지난달 26일 노원청소년센터 강사로 활동 중인 심목민 씨(왕발쌤)의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금은 심목민 강사가 주관한 어린이공연 ‘스탠딩동댕’을 통해 마련됐다. 심 강사는 공연 수익금인 펀딩 매칭금 전액(300만 원)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공간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는 위탁법인인 푸른나무재단을 통해 진행됐다. 심목민 강사는 노원청소년센터 강사 외에도 e-스포츠 캐스터, 전문MC, 종합격투기 케이지 아나운서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는 “작은 금액이지만 노원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철원 관장은 “심 강사는 노원구에서 성장한 훌륭한 인적자원“이라며 “청소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한결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와 경기 부진으로 금융기관 대출로 버텨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원리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이들의 소득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부실 위험을 덜 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43조 2000억 원으로 3개월 만에 9조 5000억 원 증가했다.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3분기(1014조 2000억 원) 이후 네 분기 연속 1000조 원을 웃돌고 있다.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의 비중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대출잔액은 743조 9000억 원으로 전체 자영업 대출의 71.3%다. 대출 잔액은 1분기 대비 9%(6조 4000억 원) 증가했다. 문제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상환능력이 떨어져 대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달 1345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실태조사에 나선 결과 대출금 상환에 대한 부담 정도가 '힘들다'고 답한 비중은 87.6%에 이르렀다. '보통'이라는 응답과 '괜찮다'는
8월 경기지역의 광공업 생산과 소비, 건설 지표가 모두 하락했다. 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경기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13.2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0.5%) ▲전기·가스·증기(10.4%) ▲전기장비(7.7%) 등은 증가했으나 ▲기계 장비(-15.6%) ▲의료정밀광학(-17.8%) ▲식료품(-6.9%) 등은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94.5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통신(1.1%) ▲금속가공(6.7%) ▲전기·가스·증기(7.9%) 등이 증가했으나 ▲기계장비(-16.2%) ▲의료정밀광학(-19.2%) ▲식료품(-8.5%) 등은 감소했다. 재고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159.5를 기록했으며, 재고율은 157.8%로 전월 대비 2.4%p 올랐다. 경기지역의 8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08.3으로 전년동월대비 2% 감소했다. 백화점의 경우 12.7% 감소했으나, 대형마트는 5.2%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같은 기간 55.5% 감소한 2조 5805억 원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의 경우 기계설치, 도로·교량,
태국계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기업 비그림파워코리아가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중앙보훈병원에 1급 중상이 환자를 위한 휠체어를 기부했다. 비그림파워코리아는 4일 서울 강동구 소재 중앙보훈병원에서 비그림파워코리아와 중앙보훈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휠체어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그림파워코리아가 전달한 휠체어는 장기 입원 치료 환자가 많은 재활센터 내 1급 중상이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재활센터에는 현재 애국지사, 6·25 참전용사, 베트남 참전용사, 유가족 등 환우 130여 명이 입원하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을 진료하고 이들의 재활을 도울 목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비그림파워코리아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예우를 다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비그림파워코리아 관계자는 “제75회 국군의 날을 맞이해 지금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용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3 하반기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3일 세종대에 따르면 오는 12월 12일까지 운영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반도체 공정에 대한 이해와 기술 면접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반도체 산업 취업전략 ▲반도체 제품·제조공정의 이해 ▲반도체 산업 기술면접 답변법 ▲반도체 분야 현직자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청년들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외에도 2차전지 아카데미, NCS 마스터 프로그램, SW 코딩테스트 대비반 등 직무 중심의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우리은행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검사챗봇을 도입해 내부통제 강화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검사업무 관련 데이터를 학습한 자연어처리(NLU) 기술 기반 직원용 검사지식 검색 서비스인 ‘AI검사챗봇’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AI기술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5700여 건의 사례·규정을 분석했다. 분석한 DB로 353건의 시나리오를 설계해 자연어처리 챗봇 서비스를 개발했고 지속적인 학습과 정기적인 답변 오류 분석으로 대화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AI검사챗봇은 일상감사 대상 업무에 대한 직원의 자연어 질의를 사전·사후 감사대상으로 판별해 주고 관련 주요 정보(과거 유사사례, 관련 규정, 공문 등)를 안내해 사전감사 업무 누락을 방지해주고 리스크 노출을 차단해 준다. 발생빈도가 높은 일상감사 업무(경영진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대한 실무 직원의 업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상임감사위원에게 사전·사후에 확인을 받는 과정)에 우선 적용됐으며, 오는 11월 검사본부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검사지식에 특화된 AI검사챗봇 도입으로 검사업무 효율성이 증대돼 내부통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화,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분야 한·일 협력 강화를 위한 일본 출장에 나선 가운데,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도 김 위원장의 출장길에 동행하거나 해외를 찾아 기업설명회(IR)를 열고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는 등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의 'K-금융' 세일즈를 위한 글로벌 행보는 10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이번 김 위원장의 방일 일정에는 국내 금융권 대표 '일본통'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도 함께한다. 김 위원장은 3일 오전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 금융당국간 셔틀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차기 회의는 오는 12월 19과 20일에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는 2016년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다. 김 위원장과 쿠리타 청장은 기후변화,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경험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유익하단 점에 합의했다. 양국 금융 안정 보호 및 금융시장 육성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위원장과 진 회장은 이날 양국 은행협회가 MOU 체결 이후 개최한 '녹색
IBK기업은행의 신용조사 및 채권추심을 담당하는 자회사인 IBK신용정보가 채무자의 모친에게 채권추심을 목적으로 채무와 관련된 내용을 알리는 등 채권추심 관련 금지행위를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5일 IBK신용정보에 1억 256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관련 직원 6명에게 감봉 3개월, 견책·주의 등의 징계를 결정했다. 회사에서 채권추심을 위임받은 1명에게는 과태료 90만 원을 부과했다. IBK신용정보의 위임직 채권추심인인 A씨는 채권 추심을 목적으로 채무자의 모친에게 채무 관련 내용을 전화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렸다. 이 과정에서 자신과 무관한 B기금 소속이라는 거짓말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추심법상 채권추심자가 채권 추심을 위해 다른 사람이나 단체의 명칭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채무자의 관계인을 방문하거나 연락하는 것(채무자의 소재나 연락처 파악 등을 위한 목적 제외)은 금지돼 있다. 금감원은 IBK신용정보가 소속 위임직 채권추심인을 성실하게 관리할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내규에 따라 위임직 채권추심인은 통화 및 문자메시지 기록을 채권관리시스템에 남겨야 함에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발송 내역 등의 추심 활
자산 2조 원이 넘는 금융회사 74개 사 중 30개 사는 여성 등기이사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산 2조원 이상 금융회사 74곳의 등기임원 현황에 따르면, 등기임원 461명 중 여성 등기이사는 52명(11%)이었다. 특히 30곳은 여성 등기이사가 한 명도 없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가 15곳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이 8곳으로 뒤를 이었다. 생명보험사는 6곳, 손해보험사는 1곳으로 집계됐다. 은행의 경우 4대 시중은행으로 꼽히는 우리은행을 비롯해 대구·부산·광주·전북·경남·산업·케이뱅크 등이 여성 등기이사를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는 유안타·교보·하이투자·신영·유진투자·노무라·이베스트·IBK·DB·부국·BNK·한양·JP모간·케이프투자·골드만삭스, 생명보험사는 ABL·DB·DGB·흥국·KDB·하나생명 등의 등기이사는 전원이 남성이었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KB손해보험만 여성 등기이사가 없었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개정 자본시장법은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상장사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이 독식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법은 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