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를 찾아 취임 후 첫 해외 IR(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15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강 행장은 이번 해외 IR을 통해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금융기관과 주요 기관 투자자들과 만나 수협은행의 성장성과 건전성, 비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투자유치 확대 등을 논의하는 등 수협은행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수협은행은 이번 IR을 통해 일본의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산하 미즈호은행과 ‘ESG연계 외화 신디케이티드론’ 2억 달러 유치에 대한 약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강 행장은 이번 IR 기간 중 글로벌 투자은행인 독일 코메르츠은행(Commerz Bank)과 일본 MUFG은행 아시아지역그룹 본부를 방문해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상호 이해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강 행장은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다양한 글로벌 투자은행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외화 조달처 다변화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고객들의 금리부담을 완화시킬 수
KB금융그룹이 ‘국제 연안 정화의 날(9월 16일)’을 맞아 이상기후의 주범인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해양식물 잘피의 중요성을 알리는 ‘바다의 아마존, 잘피숲’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15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KB금융이 기획했으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회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배우 박진희가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KB금융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은 바닷속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인 블루카본을 소개하는데, 1km2당 8만 3000톤의 탄소를 저장하는 잘피가 대표적이다.잘피는 해수에 완전히 잠겨서 자라는 해양 식물을 통칭하며, 국내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잘피는 거머리말이다. 영상에서는 탄소 흡수 외에도 해양 생물에게 산란처와 서식지가 돼 주기도 하며, 적조 현상을 줄여주고 연안의 오염원을 정화하는 등 해양 생태계 순환에 매우 중요한 잘피의 역할에 주목한다. 또한 무분별한 간척사업과 환경오염 등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천연 잘피 서식지인 남해 군락지의 40%가 감소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더 나아가 최근 잘피의 중요성을 인식해 주요 서식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고려대, 세종대, 아주대 등 전국 주요대학이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군 계약학과 신입생을 선발한다. 14일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2024학년도 군 의무복무형 계약학과 선발 대학은 ▲고려대(서울) ▲세종대 ▲아주대 ▲한양대(ERICA) ▲영남대 ▲충남대다. 고려대는 사이버국방, 세종대(항공시스템공학)·아주대·영남대은 공군, 세종대(국방시스템공학)·충남대·한양대(ERICA)는 해군 계약학과다. 고려대(서울) 사이버국방전형(학생부종합)은 수능최저학력기준(국·수·영·탐 중 2개 과목 등급 합 7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을 적용하며 특기자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세종대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과 영남대 항공운송학 특별전형 역시 수능최저학력기준(국·수·영 3개 등급 합 9 이내, 한국사 3등급 이내)을 적용한다. 세종대 국방시스템공학과, 한양대(ERICA) 국방정보공학과, 충남대 국가안보융합학부는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평가 100%이며 2단계 전형은 1단계 성적, 면접, 체력검정으로 이뤄졌다. 다만, 대학별로 반영 비율이 상이하니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NH농협은행이 WM제도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WM 자산관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14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WM사업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 경쟁력으로서의 WM이 갖추어야 할 지식과 실천의 덕목을 퀴즈대회와 제안서 제작 발표회를 통해 알아보는 등 WM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업무 전반과 경제·시사 상식을 아우르는 문제가 출제된 퀴즈대회에서는 김선애 화합로지점 WM이 최종 1인으로 선발됐다. 제안서 제작 발표회에서 1위를 한 박수란 효자동지점 WM은 시장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 10년 동안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노력해 온 WM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자산관리 분야에서 WM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주특기를 고도화·전문화 해달라”고 주문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은행이 KB금융그룹의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 'KB스타클럽' 최초 등록 고객들에게 각종 경품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다음 달 2일까지 KB스타클럽을 최초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가을로 폴(fall)짝! KB스타클럽과 단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 처음 선보인 ‘KB스타클럽’ 제도는 KB금융 주요 계열사들과 고객(개인 및 개인사업자)들이 거래한 실적을 합산해 산출된 등급에 따라 맞춤형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KB금융의 개인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전면 개편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실적 산정 대상 계열사를 확대하고 고객 등급을 세분화했다. 이번 이벤트는 KB스타클럽 서비스를 최초 등록한 만 14세 이상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B스타클럽 서비스를 등록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 1매(2000명)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 1만 원권 3매(100명) ▲LG 스탠바이미 Go(2명) ▲갤럭시 Z Flip 5 256GB(2명) ▲바디프랜드 레그넘 오트베이지(1명) 등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3일 KB스타뱅킹에서 발표되며, 경품은
우리은행이 기업금융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견기업 상생금융 프로젝트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을 통해 38개 우량 중견기업에 5년간 4조 원의 여신을 지원한다.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4일 중견기업 상생금융 지원 프로젝트‘라이징 리더스 300' 1기 선정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부 및 산하 4개 기관이 우량·선도 중견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구축한 신사업모델로 총 5년간 300개 기업을 선정한다. 1기로는 ▲글로벌리더형(수출증대) ▲K-Tech 선도형(기술혁신) ▲미래가치 주도형(ESG경영) ▲D/X 도약형(디지털전환) 등 4대 분야에서 중견기업 38개사를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선정 기업에게 향후 5년간 4조 원 규모의 여신한도(기업별 300억 원 이내)와 특별 우대금리를 통해 총 600억 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개시 이후로 2개월 만에 2300억 원을 지원 완료했고, 연말까지 총 80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지점장을 1:1로 매칭, 수출확대·기술혁신 등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
DB손해보험이 한국생산성본부와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의 발굴,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인 ‘교통∙환경챌린지 5기’의 최종 5개팀을 선발했다. 14일 DB손보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5개 소셜벤처는 ▲화물차 주차장 검색 플랫폼 ‘빅모빌리티’ ▲교통사고 위험 인지력 강화 XR 솔루션 ‘포그’ ▲모듈형 이산화탄소 자원화 시스템 ‘에이랩스’ ▲브랜드를 위한 B2B 중고마켓 솔루션 ‘마들렌메모리’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차 자원순환 솔루션 ‘어메스’다. DB손보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기획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교통∙환경챌린지’는 교통∙환경 관련 사회이슈에 대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 지원 및 육성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선발된 소셜벤처를 통해 신규 고용창출 및 매출 증가 등의 성과와 교통사고 예방,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감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DB손보는 5기에 선발된 소셜벤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지원금과 법무, 세무, 회계, 마케팅, ESG
#. 농업인 A씨는 지난 2016년 오이농사 비닐하우스 주변에서 예초작업을 하다가 눈에 파편이 튀어 2019년 시력을 잃었다. 하지만 NH농협생명은 예초작업이 약관상 '농업작업'이 아니며, 보험기간 내 장해상태가 됐음에도 계약종료 후 진단확정이 나왔다는 이유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2021년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NH농협생명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NH농협생명의 최근 5개년 평균 보험금 부지급률이 10대 생명보험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보험인 농업인안전보험을 독점 운영하고 있는 농협생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생명보험협회 소비자포털 등을 분석한 결과, 농협생명의 지난 5년(2018~2022년) 평균 부지급률은 1.3%로 10대 생명보험사 중 가장 높았다. 이는 10개 사 평균(0.8%)보다 0.5%p 높은 수치다. 최근 3년간 농협생명의 부지급건수와 부지급률을 살펴보면, 방카슈랑스가 2822건(89.3%)로 가장 높았다. 고령층인 농업인들이 지역농협 창구에서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지급 사유로는 약관상 면·부책이 76.8%(2426건)로 가장 높
한국은행이 향후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에 안착하는 것이 불확실하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세와 중국의 단체관광 재개, 공공요금 인상 관련 불확실성 등이 물가 오름세 둔화를 지연시킬 수 있어 당분간 긴축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한은은 14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앞으로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지속하면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통화정책 운영 방향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주요국의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데다 가계부채 흐름 등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 등에서 긴축 정책이 계속 이뤄지는 가운데 국내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한은 입장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어렵다는 것. 한은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뚜렷한 둔화 흐름을 지속해 6∼7월 중에는 2%대를 기록했고, 근원물가 상승률도 2분기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국제유가 하락
금융권 종사자의 10명 중 9명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추진됐던 금융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가를 점수로 환산하면 100점 만점에 평균 17.5점이었다.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결성한 '양대노총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이하 금융공투본)'는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윤석열 정부 금융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공투본은 여론조사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 7월 17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1800명의 양대 금융노조 조합원(은행업 500명, 카드업 500명, 보험업 393명, 증권업 64명, 공공 및 기타 유관기관 343명)이 참여했다. 조사는 설문 참여 의사를 조유한 조합원 대상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89.7%는 현 정부의 금융정책 전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응답자 중 60%는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은행업(93.2%)과 증권업(90.6%)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평가 응답을 점수로 환산할 경우 100점 만점